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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석모도 넘어가는 석모대교 가을가을 하니 가을산을 가야하는데 게으른 우리는 주말에 늦게 일어났다. 아직 단풍이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서해안 새우구이가 먹고 싶어 점심을 집에서 먹고 강화도 석모도로 등산겸 당일치기여행을 떠난다. 서울 동쪽에서 강화도로의 여정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2시간 이상 소요된 걸로 봐서 거리는 가까워도 시간적으로는 먼 그대이다. 석모도는 섬이지만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이어진 다리가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석모도로 들어 갈 수 있다. 참 세상 좋아졌다. 이제 강화도와 석모도는 섬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한 섬이 되었다. 석모도 만남의광장주차장에서 바라 본 석모대교 석모대교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다리를 건너면 바로 석모도 만남의광장주차장이 있는데 화장실 말고 전망대 빼놓고 아무것도 없다. 필자가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가 봤는데 석모대교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석모도 선착장의 포트편의점 석모대교를 건너면 해명산 등산코스의 들머리인 전득이고개까지 편의점이 없어서 석모도 선착장에 있는 편의점 아닌 편의점을 찾아 물과 간식을 샀다. PORT 편의점에는 들어가자마자 고양이 식구가 우리를 반긴다. 직접 키우셔서 그런지 사람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개냥이다. 혹시나 우리처럼 물도 없이 오셨다면 이용하셔도 좋겠다. 포트편의점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16 다시 길을 나선 우리는 곧 석모도의 주봉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