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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기 열경련, 열경기, 열성경련인데요 사실 과일이들의 경우 39도 넘는 고열에도 처짐이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팔팔하게 뛰어놀던 아이들이라 열성경련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아기 열경련으로 119 구급차 타고 소아응급실가서 결국엔 뇌파검사까지 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열경기는 아이가 고열이 날 때 몸이 덜덜 떨리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걸 말하는데요 저도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TV에서 나오는 것처럼 심한 발작 상태를 말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38.4도의 비교적 낮은 열에 방금까지 멀쩡히 있던 아이가 갑자기 의식이 몽롱해지더니 눈이 뒤집히고 의식을 잃어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른답니다 포도 군은 7살로 만 5세인데요 열성경련의 경우 만 6세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의학적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 나이에 열경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포도 군은 이번이 두 번째 열경기였는데요 첫 번째는 5세 때였답니다 그때도 아픈 구석도 없고 열도 없었는데 밥 먹다가 갑자기 아이 상태가 이상해서 보니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의식이 희미해져가더라고요 그때는 집 근처에 응급실 있는 병원이 있어서 119에 전화했다가 출동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거 같아 도두아빠가 아이를 안고 뛰어서 응급실로 갔는데요 이번엔 저 혼자 아이 셋 데리고 마트 안에 있는 소아과에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