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존
6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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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린이의 상상과 진실,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 [지각 대장 샘 ] (이루리)

영국의 동화작가 존 버닝햄의 작품 [지각대장 존]과 한국의 동화작가 이루리의 [지각 대장 샘]을 소개합니다. [지각 대장 샘]은 [지각대장 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에요. [지각 대장 존]은 어린이의 상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알쏭달쏭한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학교'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가해지는 어른들의 억압과 폭력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지각대장 존이 커서, 지각대장 샘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학교에 지각을 하는데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 이루리의 [지각대장 샘] 먼저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의 몇 장면을 보여드릴게요. 지각 대장 존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존은 책가방을 있는 힘껏 잡아당겼지만 악어는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덤블에서 사자 한 마리가 나오더니 바지를 물어뜯었습니다. 넌 또 지각이야.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 게다가 바지까지 찢었군! 뭐라고? 이 동네 덤블에는 사자 따위는 살지 않아! 그래서 존은 교실 안에 갇혀서 이렇게 500번이나 썼습니다. '다시는 강에서 파도가 덮쳤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옷을 적시지도 않겠습니다.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 난 지금 커다란털복숭이 고릴라한테붙들려 천장에 매달려 있다. 빨리 날 좀 내려다요. 이 동네 천장에 커다란 털북숭이 고릴라 따위는 살지 않아요, 선...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