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인 권위에 희생된 순수한 소년의 비극 안녕하세요. 독서하고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서블로거 책읽는둥이맘 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언제나 1등만 바라보고 달리도록 강요를 받고 있어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다시없을 소중한 시간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행복지수가 1등이여야 하는데 불행지수가 1등인 것도 너무 안타까운 일인데요. 헤르만헤세 베스트셀러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며 1등만 고집하는 교육으로는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헤르만헤세, 고전소설 베스트셀러 I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이 책은 고루한 전통과 권위에 맞선 어린 소년의 저항을 통해 무거운 수레바퀴처럼 인간을 억누르는 기성 사회에 비판을 가하는 헤르만헤세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작가의 모든 작품은 이원론적인 대립 구도를 설정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 역시 자신을 짓누르는 가정과 학교의 종교적 전통,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와 이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대립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속 한스 기벤라트는 작가의 분신일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젊은이들의 자화상 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겪는 기성 사회 권위와의 갈등을 그린 이 작품을 통해 개인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의지를 짓밟는 제도와 교육이 한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