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否定)의 선택 선택할 권리의 주장 안녕하세요. 독서하고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서블로거 책읽는둥이맘 입니다. 여러분은 모두가 다 예스를 외칠때 혼자 오랜시간 '노'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단편소설 '필경사 바틀비'를 읽으며 과연 나라면 나의 선택에 대한 관점을 지속하며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문학동네, 단편소설추천 I 나와 타인의 존재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하는 책 미국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다고 평가 받는 작가 허먼 멜빌의 작품인 '필경사 바틀비'는 저자가 당시 미국 금융경제의 중심에 있던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타협적인 화자와 비타협적인 주인공 바틀비를 대비시키고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라는 독특한 어구의 반복을 통해 짧은 글 안에 문학성과 사회성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안 하는 편을 택하겠다는 말 외에 다른 말은 거의 하지 않는데요. 그는 이 한마디로 업무와 사회 질서, 식사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들을 거부하며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서 끊임없이 의문을 품게 합니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출근 사흘 만에 나온 바틀비의 폭탄 선언 평화롭던 월 스트리트에 파란을 일으키다 허먼 멜빌, 문학동네 필경사 바틀비 필경사 바틀비, 세계고전문학, 새해에 읽기 좋은 책추천 I 한 단어 한 단어 음미하듯 다룬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