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저희 아이는 올해10살된 말티즈인데요. 언제부턴가 가끔 거위소리를 내듯 기침을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갑자기 기침이 잦아졌고 새벽엔 잠을 못 잘 정도로 두 세시간을 연달아 기침을 하는데요. 병원에 데려갈 시간이 없어 다니던 동물병원과 통화하고 기관지 약을 지어와서 먹였는데, 약을 먹였더니 기침이 많이 좋아졌지만 기침이 아주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걱정도 되고 또 기침이 점차 심해셔서 결국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더니 심장비대증이라고 하시면서 기관지 약만 조금 더 지어주었고, 심장약 사용은 한번 시작하면 멈추면 안 된다며 최대한 늦추자고 했습니다. 그러다 기침이 심해졌고 한 달쯤 뒤 다시 검사를 했는데요. 폐에 물이 찬듯하다고 이뇨제가 포함된 심장약을 처방해 주시며 이뇨제 먹인 후 반응을 보자고 하셨습니다. 약은 받아왔지만 먹이진 않고 안 되겠다 싶어서 다른 좀더 큰 병원에 데리고 갔었는데요. 다시 종합검진을 했지만 역시나 심장비대증 진단이 나왔고 심장약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심장약14일분 치를 지어왔고 꾸준하게 약을 계속 사용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도 했는데요. 솔직히 양쪽에서 검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고 앞으로 감당할 약값과 검사비용도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박사님 저희 강아지에게 꼭 심장약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만약 심장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려 주...
박사님, 강아지 심장병으로 인한 폐수종에 대해 상담 드립니다. 저희 강아지는 10살 된 말티즈 여아인데요. 몇 일전에 급성 폐수종이 왔고 심장병이 발병했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이뇨제를 사용해 소변을 보게 했더니, 다행히 폐에 찬 물을 제거할 수 있었고 이틀 후에 퇴원을 했는데요. 퇴원하면서 이뇨제가 포함된 심장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입원 전에 기침을 좀 심하게 했었는데, 퇴원 후에는 심장약을 먹여서 그런지 현재 기침은 많이 준 상태입니다. 제겐 너무 소중한 아이인데, 심장병이라나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아이 심장병에 좋다면 뭐라도 해주고 싶고 특히 영양제도 먹여보고 싶은데요. 우리펫에서 판매 중인 심장영양제 종류가 몇 가지가 있던데, 이뇨제와 비아그라가 첨가된 심장약을 먹이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심장영양제가 적합한지 박사님 의견을 듣고 싶고요. 또 앞으로 저희 강아지 심장병을 어떻게 관리하거나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 특히 심장약이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심장약 사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아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학박사 닥터엠입니다. 갑자기 전혀 예상치 못한 강아지 심장병과 그로 인한 폐수종이 확인돼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우연히 또는 갑작스럽게 심장병 진단을 받는 강아지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강아지 심장병을 제대로 대처하...
안녕하세요 박사님, 저희 강아지는 12살 말티즈이고 심장병으로 호흡에 문제가 있고, 폐수종도 왔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심장병과 폐수종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폐수종으로 인한 증상은 어떤 것들인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강아지는 기침을 꽤 하는 편인데요. 병원에서는 심장약을 바로 먹여야 한다면서, 안 먹이면 큰일 날 거라고 하는데, 정말 심장약을 바로 먹여야 하는 건가요? 강아지 심장약을 먹이고 부작용이 생겼다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또 망설여 지는데요. 저희 아가에게 심장약을 꼭 먹여야 하는지, 그리고 심장약을 먹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아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학박사 닥터엠입니다. 우선 강아지 심장병에 대해 이해를 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시는 말티즈 같은 소형품종 강아지 심장병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해 여닫이 문 역할을 하며, 심장박동 시 혈액을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이동시키는 이첨판에 문제가 생긴 이첨판 폐쇄부전증이 대부분입니다. 이첨판에 문제가 생겨 여닫이가 원활하지 못하면, 심장이 박동할 때, 좌심방에서 이첨판을 거쳐 좌심실로 이동하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박동 시 이동하지 못하고 남아있거나, 좌심실에서 역류된 혈액에 의해 물리적 마찰을 받는 좌심방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