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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 정상 억새길(21.09.20) 발품을 팔아 한땀한땀 올라야 그 산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지만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이나 백운산 그리고 운문산을 헥헥거리며 오르다 잠시 되돌아 앉아 쉴라치면 건너편으로 마주 보이는 내심 부러운 문명의 이기가 있으니 바로 하늘정원을 연신 오르락내리락거리는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지요. 천황재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사자봉) 가을의 초입에서 얼음골케이블카와 콜라보해서 영남알프스 9봉 중 세 번째 고봉 천황산(사자봉, 1189m)과 다섯 번째 고봉, 재약산(수미봉, 1108m)을 올라 운무 속 하늘억새길 4구간 단풍사색길과 3구간 사자평억새길을 따라 펼쳐지는 삼남금강의 비경을 만나봅니다. 밀양 재약산(수미봉)과 사자평(산들늪) 억새물결(21.09.20)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다양한 트레킹코스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짧게는 흙 밟을 일없이 하늘사랑길을 따라 걸어 녹산대에 올라 영남알프스의 명산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천황산 사자봉을 올랐다가 천황재로 내려서 돌아오는 중간 코스 길게는 사자봉과 천황재를 거쳐 재약산 수미봉까지 올랐다 돌아오는 코스 등 반대편 능동산 코스를 포함해 맘먹기 나름 여기저기 굳이 찾지 않아도 억새가 지천인 하늘억새길이지만 오른 김에 사자평 억새군락지까지 들러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넘 긴거 아녀:::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억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