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금융 찐플루언서, 찐주부J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종종 사회 초년생 분들이 비밀댓글로 질문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은행 예금과 적금 차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20대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예적금에 대해서 어떻게 다른지, 요즘 금리 수준은 어떤지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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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행 예금과 적금 차이
아마 10대 때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적금 통장이 대부분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고,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주도적으로 나의 돈 관리를 위해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 기초 중 기초가 은행 예금과 적금 차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먼저 예금은 '목돈 굴이기'의 목적이 있다. 이미 내가 목돈을 갖고 있으면 그대로 예치를 하고, 만기 후에 이자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적금은 '목돈 만들기'의 목적을 가진다. 만기에 이자를 받는 것은 동일하지만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금리가 같다면 예금이 한 번에 목돈을 예치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대신 은행들은 법으로 약정된 한도까지는 약속된 이자를 받는다는 것과 15.4% 세금을 제외하고 수령한다는 공통점도 있으니 참고하자.
2. 예금, 목돈 굴리기
은행 적금에 비해 예금은 훨씬 더 심플하게 예치 기간과 금리만 따지면 된다. 보통 우대 조건도 없는 편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기준은 12개월로 하지만 짧게는 1개월부터 길게는 36개월 상품까지 있다. 원래는 길게 예치할수록 더 많은 이자를 주는데 최근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다. 36개월쯤 되면 24개월보다 더 낮아진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최소 100만원부터 제한 없이 예치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2.90%이다.
일부 특판은 첫 거래, 신용카드 등 기준을 충족하면 현재 연 3% 초반대까지 가능하다.
2금융권 저축은행은 대부분 우대 조건이 아예 없어서 기본금리가 곧 최종 금리라 생각하면 되는데 최고 연 3.40%가 가능한 수준이다. 참고로 저축은행은 예금자보호 한도인 은행별 5천만원을 지키길 권장한다.
신협은 이보다 약간 더 높은 최고 연 3.5%까지 가능하고, 새마을금고는 연 3.60%까지도 보이고 있다.
3. 적금, 목돈 만들기
예금과 달리 은행 적금은 정말 상품이 다양하고, 금리도 천차만별이다. 연 20%까지도 있지만 납입 기간과 금리, 금액, 조건까지 좀 더 꼼꼼하게 봐야 제대로 보인다.
실제로 우대 조건은 지키기 어려우면서 월 납입금액은 적고, 기간도 단기라면 세후 수령하게 되는 이자는 너무 작고 귀여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예시로 카카오뱅크는 자유적금은 연 3.3%이지만 26주 적금은 5.5%, 한달 적금은 7.0%로 금리는 높지만 예치 기간 및 조건에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노력을 해서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특판을 활용하는 편이다. 초단기보다는 최소 6개월 이상 12개월 정도를 활용한다.
참고로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는 형태이고, 자유적금은 매월 한도 내에서 편하게 납입하면 되는 차이가 있다.
4. 20대 재테크의 시작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20대 재테크의 첫 시작은 예적금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결국 투자의 세계로 확장되어야겠지만 일단 돈을 꾸준히 건강하게 모아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돈을 잘 쓰고, 모으는 훈련이 되었을 때 조금씩 투자도 배우면서 자산을 불려나가는 공부를 하길 바란다.
특히 사회 초년생 청년이라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적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길 권하고 싶다. 대표적으로 청년도약계좌뿐 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내일저축계좌 그리고 대부분 지자체에서도 은행 이자와 기여금을 함께 주는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조건에 해당된다면 수익률 100% 이상도 가능한 쏠쏠한 통장들이기 때문이다.
은행 예금과 적금 차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돈 관리에 관심 갖고, 투자도 공부해 나가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