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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달천 편백나무숲, 등산 같은 트래킹으로 천마산 정복 체력 거지에게 천마산은 힘들다 헥헥 숨차여.... 체력 저질 엘리는 운동 중에서도 오르막길 오르는 등산을 특히나 싫어해요. 종아리에 알 생기는 듯한 그 느낌도 싫은데, 특히나 너무 숨차고 너무 힘들기 때문이에요. 진짜 내가 체력이 제대로 저질인가 보네요. 반면 남표니는 운동 중에서 등산을 제일 좋아하고, 예전엔 등산 동호회에서 산악대장을 했거든요. 산이란 산은 죄다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난 그냥 남표니 혼자 친구들과 등산 다녀오라고 보내버림... 이번엔 아주아주 오랜만에 반 강제로 끌려 천마산 등산을 하러 다녀왔어요. 안 가겠다고 했는데... 여론몰이(?)로.... 흠흠, 무튼 그래서 이번엔 달천 편백나무숲 (a.k.a. 천마산 등산)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천마산은 울산에서 그나마 낮고 덜 힘든 산에 속한대요. (근데 난 왜 이렇게 힘드냐...) 등산로 코앞까지 주차장이 있고, 편도 1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라 비교적 짧은 편이거든요. 달천 편백나무숲 입구를 찾아갈 땐 '만석골 저수지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돼요. 그럼 코앞 주차장까지 가요. 엘리는 한 발자국이라도 덜 걷고 싶으니 코앞 주차장까지 차 타고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 조금 아랫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만석골 저수지를 가로질러 걸어가게 되었네요. 가는 동안에는 철쭉을 봤어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