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타오위안 대만공항 2터미널을 이용했어요. 저는 OZ714 아시아나 비즈니스 티켓을 끊었고, 티켓팅을 할 때 카운터에서 에바라운지로 안내를 받았어요. 면세점 안으로 쭉 들어가서 겨우 찾았답니다. 면세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오는데, 우회전해서 쭉 들어가다 보면 라운지 입구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대만의 국적기인 에바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이라 제가 이용한 아시아나항공도 여기 비즈니스 라운지를 같이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에바라운지로 안내 받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에바 인피니티 라운지가 훨씬 크고 좋은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안내해주시는 대로 들어갔는데, 선택이 가능한건지 물어볼 걸 그랬습니당.. 인천공항에 비하면 대만공항 라운지는 작은 규모지만 깔끔하면서 쾌적했고, 프라이빗한 좌석들도 있어 편히 쉴 수도 있었습니다. 인피니티보다 작은 규모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더라고요. 대만공항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PC이용도 할 수 있고 와이파이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아이패드를 챙겨와서 여기서 포스팅도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이것 저것 했는데 와이파이 안 끊기고 잘 되더라고요! 공항까지 오는 길이 험난했어서 일단 뭐좀 먹기로 했어요ㅋ_ㅋ 처음에는 와 진짜 먹을 것도 없고 별로다! 했는데 은근 알차게 먹었답니다. 각종 음식들과 커피, 음료수, 위스키, 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