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현지인 맛집
카페 투어 추천
롯폰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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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삐삐 시스터즈입니다.
롯폰마츠는 후쿠오카 여행 시 조용하고 일본 느낌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동네에요.
롯폰마츠 지역에서 추천드리는 현지인 빵집과 카페 소개해 드릴게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지역으로는 하카타, 텐진 , 다이묘, 야쿠인은 많이 들어보셨죠?
그와 달리 롯폰마츠는 처음 듣는 곳이거나 생소할 수 있는 동네 이름 일 수도 있어요!
아직 번화 한 지역에 비해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감성들이 가득한 곳으로 가고 싶었던 빵집과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후쿠오카 아고라 힐탑 호텔 후기▼
이번 여행 때 아고라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마침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길래 체크아웃 시간 전에 잠깐 조식 먹고 갔다 왔어요.
8월 한 여름엔 너무 더워서 땀 범벅 .. 이제 점점 선선해지는 다가오는 9월 가을 날씨에는 걷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1. 마츠빵 マツパン
영업시간 : 평일 / 주말 08:00-18:00
월 휴무
빵 종류도 가득 진열되어 선택하는 데 있어 너무 고민스러웠어요. 고르는 동안에도 현지인들이 오시더라고요!
저는 워낙 앙버터를 좋아해서 항상 꼭 사 먹는데, 이날 날씨 생각 안 하고 잠깐 사이에 버터에 젖은 빵을 먹었어요...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ㅋㅋ 빵 사이즈들이 큰 편이 아니라서 간식용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
가격도 기본 약 200엔 ~ 500엔 이내입니다.
8월에는 휴가로 길게 쉬셨는데 저는 타이밍 좋게 영업할 때 방문했어요 ㅎㅎ
2. 롯폰폰 ろっぽんぽん
평일 10:00 - 19:30
주말 09:30 - 19:00
휴무 목요일
테이크아웃 전문점
외관부터 정감 가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분위기예요.
밖에서 메뉴판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여기가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라아게 맛집이에요 ㅋㅋ
사진에 보이는 빙수는 여름 한정으로 진행되는 메뉴라 9월에는 판매 안 한다 하셔서 곧 아마 들어갈듯해요 ㅠㅠ
가라아게 맛집뿐만 아니라 타이모찌도 유명해요.
약간 우리나라 붕어빵 스타일인데 좀 더 모찌모찌 한 느낌이에요 ㅋㅋ 콩가루 가득 뿌려진 긴나코 타이야끼를 먹으려고 왔는데 34도로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시원한 게 당겨서 결국 빙수 주문했어요.
빙수도 구글에 "주말만 가능"이라고 적혀있는 걸 봐서 못 먹나 싶었는데 평일 기준 주문해서 먹었어요! 얼음에 말차 소스, 연유 안에는 팥앙금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잖아요!
가격도 600엔이라 부담 없고 양도 많고 얼음도 꾹꾹 눌러서 모양 잡아주셔서 꽤 많아요.
안에 팥앙금이 그냥 앙금이 아니라 약간 찰기 있게 쫀득한 씹히는 팥이었어요! 마치 오메기떡 먹는 기분도 들고 취향 저격!!
1인으로 운영하시고 주문 시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다 보니깐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현지인분들은 다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시는 분위기입니다!
가라아게나 타이모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방법들이 그림으로 설명돼있는데 너무나도 귀여워요...
카와이 ~
다음 여름 때, 다시 오면 빙수랑 타이모찌야끼, 가라아게 다 먹을 거예요
<롯폰폰>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보통 가게 앞쪽에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서 옆에 공원에서 많이들 먹는 편인데요!
그날따라 나무에서 계속 하얀 가루가 떨어지길래 도저히 벤치에 앉아서 못 먹겠다 싶어서 바로 포기 했어요ㅠㅠ
그냥 서서 먹으려는 참에 앞쪽 카페 사장님께서 여기서 그냥 앉아서 먹으라고 선뜻 자리를 내어주셨어요.
칸코쿠 (한국인)냐고 먼저 말 걸어 주시고 흘리니 휴지도 가져다주시고 정말 친절 그 자체 ㅠ ㅠ
혹시 타이야끼나 빙수를 드시는 분들은 자판기 음료 뽑아서 옆에 벤치도 좋지만 앞쪽 카페에서 음료랑 같이 시켜서 물어보시고 함께 드세요 ㅎㅎ
음료도 거의 300엔대라 가격도 괜찮죠?
자리를 허락해 주신 마음씨 좋은 사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그늘진 테라스에 앉아 빙수 한 사발 뚝딱할 수 있었습니다.
3. 커피맨 COFFEEMAN Roasting & Planning Café
평일 주말 - 09:00-19:00
월 휴무
시간상 들리지 못했지만 가보고 싶었던 카페 한 곳 더 추천드려요! 로스팅도 직접 하시고 원두도 종류가 많아 취향에 맞춰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지나가면서 구경만 하자하고 밖에서 내부를 보는데 커피를 즐기시고 계시는 중년부부가 보이시는데 분위기를 못 즐기고 돌아가서 아쉬웠어요ㅠㅠ
롯폰마츠 동네 곳곳이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엽고 힙한 테이크아웃 카페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호텔 체크아웃을 하러 가야 해서 급히 후딱 본 게 아쉬울 정도로 일본 현지인들의 생활 속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골목마다 예쁜 감성과 정감이 가득했던 롯폰마츠!
후쿠오카 여행 오시면 다녀와보세요~
감성 사진 찍으며 카페 투어 여행하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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