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32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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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따상 실패 그리고 수익률 착시

국민 공모주로 불렸을만큼 핫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드디어 오늘 상장을 했습니다. 105,000 원에 주식을 받은 투자자들은 ‘따상’을 외치며 130%의 수익률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습니다. 따상은커녕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마이너스 25% 가까이 하락해 버린 상태입니다. 10주 정도를 가지고 있는 저 역시도 따상을 기대했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여전히 플러스입니다. 그것도 50%에 육박하는 결코 작지 않은 수익률입니다. 사실 지금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25% 정도 하락한 것이 아니라 공모가 대비 50% 정도가 상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TS에 새파란 장대 기둥이 떠 있는 것을 보면 마치 크나큰 손해라도 입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익률은 ‘투자한 돈 대비 늘어난 돈’의 크기를 계산해 산출해 내야 합니다. ‘투자한 돈 대비 기대했던 돈’의 크기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다 보면 ‘실현하지 않은 수익’을 ‘확정되었던 수익’이라 착각하고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20만 원 까지 올랐던 주가가 16만 원이 되면 싸졌다고 생각하고 추가 매수를 하게 되는 식입니다. 여전히 수익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발생했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이를 되찾고자 하는 '본전 심리'가 발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