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나리분지 울릉도 분화구의 신비함이 있는 곳 나리분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나리분지는 15,000~20,000년 전의 화산 폭발 때 중앙의 분화구가 함몰되어 형성된 칼데라 분지입니다. 나리라는 지명은 과거 사람들이 양식이 없어 섬말나리의 뿌리를 캐 먹어서 생기게 된 이름이고, 이 이름을 따서 나리분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울릉도 여행을 가게 되면 나리분지에 꼭 한번 가보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이곳을 거닐어보면 무언가 신비로운 분위기에 빠질 수 있을 거라면서요.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도 그러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던 여행지였습니다. 나리전망대 북쪽 해안가의 천부리에서부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능선을 넘어 나리분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나리전망대는 그 고개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나리분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나리분지의 전경입니다. 분지 주변을 높다란 산봉우리들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서 화산 분화구의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나리분지 면적은 1.5∼2.0㎢이고, 동서 길이 약 1.5㎞, 남북 길이 약 2㎞의 규모입니다. 나리분지는 해발 고도 500m 전후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그중에서 제일 높은 곳은 남쪽의 성인봉(984m)이고 원추형의 중앙 화구인 알봉(611m)이 있습니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