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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020 / 넷플릭스) 바르토시 코발스키 (감독) 율리아 비에니아바-나르키에비치 / 미하우 루파 / 빅토리아 공시에프스카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 103분 / 폴란드 넷플릭스 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중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들 / 매력 고갈 넷플릭스 공포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는 인터넷 중독에 빠진 10대들이 숲속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하면서 일어나게 되는 사건을 담아낸 폴란드 작품입니다. 2020년 작품이지만 영화의 과거 배경이라든지, 영화의 의도때문인지 대체로 올드한 느낌이 강한 공포영화인데요. 먼저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단점이 상당히 수두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공포영화들을 짜깁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굉장히 중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강한 매력을 어필해야하는 것이 바로 오프닝 시퀀스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의 오프닝 시퀀스는 그 매력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합니다. 영화의 단점은 그대로 그 기를 이어받아 결말까지 열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들이 모든 전자기기를 뒤로 하고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를 하게된 소재 또한 영화의 ...

살육호텔 (2020. 넷플릭스) 야란 헤르달 (감독) 기테 비트 / 토마스 굴레스타 / 토르비에른 하르 공포 /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 86분 넷플릭스 공포영화 <살육호텔>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특유의 스타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살육호텔>은 핵 참사가 남긴 폐허에서 배고픔을 견디는 한 가족으로부터 시작되는 작품인데요. 음식도, 일상도 무너져버린 땅에서 연극 공연을 알리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음식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한 가족과 생존자들은 환한 불빛으로 물든 호텔에 입장하게 되고 거기서 가면을 하나씩 받게 됩니다. 가면을 쓰고 호텔 안을 돌면서 연극을 보는 관객들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디까지가 연출된 상황인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요. 눈앞에서 사라진 딸과 남편, 그리고 사람들. 빠져나갈 수 없는 호텔에서의 탈출기를 핏빛으로 담아낸 넷플릭스 공포 스릴러 영화 <살육호텔>입니다. 우선 이 영화, 얼마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을 가지고 있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장면이나 거북할 정도의 선정적인 장면은 많이 없다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중적인 재미를 놓고 봤을 때 <살육호텔>의 전체적인 느낌은 밋밋하고 밍밍한 편입니다. 평범할 뿐 그 이상의 특징이 전혀 없고 상당히 싱겁다는 것이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