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연화지 노을 네꼬야 밀크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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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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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노을 명소 연화지


네꼬야 밀크티샵

위치 : 제주 애월읍 하가로 167-1

영업시간 : 매일 09:30 ~ 19:00

제주 애월 더럭분교 연하지못 입구에 위치 한

밀크티 카페이자 소품샵인 네꼬야 밀크티샵은

직접 만든 수제 밀크티를 제공하는 카페인데요.

평소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숙소 근처에 위치 한

네꼬야 밀크티샵에 방문해 보았어요.

밀크티를 구성하는 차 성분에는

다양한 황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녹차,홍차외에도 제주 호우지차 베이스에

라임, 레몬그라스, 얼그레이,

블루베리와 복숭아 피치 등을 첨가한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를 맛볼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고 밀크티가 생경한 분에게도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했어요.

네꼬야 밀크티샵은 베이스가 되는

원료를 귀여운 캐릭터화하여

친근함을 유발하며

캐릭터 소품과 굿즈를 전면에 내세운

차 베이스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

맛있게 즐기신 후 돌아가시는 길에

구입해 보셔도 좋을 듯하더라고요.

아담한 제주 전통 구옥을 리모델링한

매장 내부는 작은 티 테이블 위주로 꾸며져 있고

티 백이나 베이스, 찻잔 등의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연화지

위치 : 제주 애월읍 하가리 1569-2

네꼬야 밀크티샵 바로 앞에는 연화지가 있는데요.

연꽃이 많은 연못이라는 뜻으로

넓이가 3,780여 평에 달하며

봉천수에 의한 연못으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다고 해요.

경북 김천의 벚꽃 명소 연화지와 같이

벚나무도 꽤 식재되어 있었는데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앙상한 가지와

가뭄에 말라 버린 연못은

살짝 실망스런 풍경이었어요 ㅎㅎ

야자 가로수가 제주임을 알려 주고 있었지만

애월 가볼만한곳 연화지의 겨울 풍경은

쓸쓸하기만 했답니다 ㅎㅎ

손난로마냥 따뜻하게 쥐고 있던

밀크티를 들이키며

연꽃없는 연화지의 쓸쓸함을 달래 봅니다^^

노을 명소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가 위치 한 애월로 돌아오는 길.

더럭분교에 들러 구경한 뒤

연화지의 노을을 담고 싶었는데

예정보다 이르게 시작된 노을에

더럭분교는 건너뛰고

후다닥 연화지로 향해 보았어요.

한산했던 주차장엔 꽤 많은 차량이 방문에 있어

노을 보러 가볼만한곳이 괜한 얘기가 아니구나

알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오전에 보았던 황량하고 쓸쓸한 풍경과 다르게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연화지의 노을은

산책 데크를 달려가는 와중에도

카메라를 놓지 못하게 했답니다 ㅎㅎ

금세라도 서쪽 저편으로 넘어갈 듯한

노을을 붙잡고자

뛰다 서다 반복했어요 ㅎㅎ

연못 정자의 누각에 걸린 해넘이가

절경이라고 하는데

멀리서나마 가까스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답니다.

연못 한가운데에 육각정이 세워져 있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정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붉은색의 기둥과 처마 들보의 색감은

이곳 연화못의 연꽃과 수련이

빨간색의 적수련과 홍연꽃이 주를 이룬다고 하여

그에 걸맞게 건립되었다고 해요.

건설 초기 뻘 속에서

고려 시대 기와와 목재가 발견되기도 하여

유서 깊은 역사가 서린

애월 가볼만한곳이기도 합니다.

구름도 풍부해지고 노을의 색감이 더해지니

한낮의 쓸쓸함 가득했던

초겨울의 풍경과는 확연히 달라지는 듯했어요.

육각정의 벤치에 앉아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하며

따뜻한 밀크티를 즐겼어야 했는데 ㅎㅎ

야자수 너머로 사라지는 해넘이는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무사히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하루의 마무리가 행복했던

애월 가볼만한곳.

연화지와 네꼬야 밀크티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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