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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큐레이터 박한량입니다. 21년 만에 서비스 종료하는 포트리스2가 12월 31일 스팀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그저 추억의 게임으로 통했지만 스팀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기존의 게임을 그대로 플랫폼의 확장이라면 분명 똑같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야만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는 턴 방식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조금은 덜어내고 각 탱크별 개성을 살린 포트리스 신작 IP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한다. 포트리스2 스팀에 출시할 때는 12개의 탱크를 선택할 수 있지만 얼리 액세스 오픈 이후 2주에 1대씩 추가해 다양한 탱크전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포트리스가 망한 이유는 서버렉, 핵, 캐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도 2000년도 초반 당시를 그리워하는 유저도 있고 해외 유저들은 또 이런 느낌의 재미를 잘 모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요즘은, 게임들이 템포가 상당히 빠르고 한 판 한 판에서 오늘 즐거움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 트렌드만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재미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0년도인가 포트리스2 알파 서버 "삼국지" 길드에서 활동좀 하면서 랭킹 10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벌써 20년이 가까이 지난 일이라니 감회가 새로울 뿐이다. 그때 당시 랭커가 난!레쓰비 였을...

안녕하세요 게임큐레이터 박한량입니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 동안 CBT를 진행한다. 포트리스 배틀로얄은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IP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어릴 때 알파섭에서 삼국지_전위라는 아이디로 2년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벌써 약 20년 전 일이라니 놀라울 뿐이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을 결합한 게임으로 7분 동안 20명이 배틀로얄 전용 맵에 낙하한 후 치열하게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모드부터 해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다. 5 VS 5 리얼대난투, 팀 서바이벌 배틀로얄, 개인 서바이벌 배틀로얄, 3VS3 시그니처로 나누어져 있다. 리얼대난투는 시간에 따라 차오르는 AP를 모아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3분 동안 적을 모두 처치하면 된다. 서든데스 1분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역전과 난투의 시간으로 매우 빠르게 AP가 차오르는데 그 시간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동은 공격과 방어의 기본적인 전술로 바람을 고려하는 센스,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첩함만 잘 이용하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콘텐츠들도 대부분 비슷하며 참여하는 인원수가 조금 다른 정도이다. 다양한 맵들도 존재하고 맵도 다양해서 재미가 좋다. 초반에는 이거 너무 정신없는 거 아닌가 했지만 쏟아지는 폭탄에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져 한 판만 더 할까? 하다가 2시간을 즐긴 것 같다. 포트리스 탱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