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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해물라면 맛집으로 입소문 난 마루 제가 애월에 거주할 때부터 한잔 생각이 나면 달려가던 이자카야입니다. 밤에는 확실한 이자카야로 변모를 하지만, 낮에는 식사 손님으로 인기가 있는 집인데요. 특히 해물라면과 애월 딱새우회가 포함되어 있는 한상차림 메뉴는 이 집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죠. 마루 한상차림에 대한 현수막을 걸어놓았을 정도이니, 사장님의 메뉴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후 2시쯤 방문을 했습니다. 창가 쪽에선 한 팀이 역시 마루 한상차림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밑에서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구성이 상당히 알찹니다. 각종 사케들이 놓여있는 진열장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밤에 왔다면 한잔 했겠지만, 일단 점심을 가볍게 먹고 저녁 타임을 노려보자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서울에서 동생 녀석들이 놀러오는 바람에 약속 장소인 애월에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데리고 온 것이랍니다. 완벽한 오션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양옆으로 애월 바다의 느낌은 받을 수 있었고요. 일단 메뉴판은 있는 대로 다 올려드릴게요. 한상차림같은 세트메뉴도 있고 그 외 단품 메뉴들도 많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오토시로 나온 상큼한 해초무침. 한상차림엔 곁들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4명이 아주 맛있고 재미있게 즐겼던 마루 한상차림(150.000)입니다. 문어차슈삼합 문어해물찜 해물라면 애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