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땅굴
6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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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제2땅굴 철원노동당사(DMZ안보투어)

저희가 제 2땅굴을 찾아 간 때는 2017년 10월 초 였습니다 사실 안보투어를 계획하는 신랑이 살짝 좀 그랬습니다 저는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 마주하기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신랑의 얘기는 좀 달랐습니다 분단의 현장에 가면 통일의 희망을 볼 수 있다고~ 처음엔 이게 무슨 🦴 같은 소리인가 했는데 다 돌아보고는 신랑의 식견과 견해에 존경의 눈빛을 마구 쏘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시간 50분 정도를 달리니 철원이 나옵니다 노동당사 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새겨진 철원 노동당사(등록문화재 제 22호) 노동당사 건물은 철근을 사용하지 않았고, 벽돌로 쌓은 후 시멘트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정면 중앙의 아치 형태와 기둥 등 전체적으로 러시아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노동당사 계단을 오르니 건물 표면에 남은 전쟁의 상처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출입구 기둥과 벽면에는 전쟁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건물 앞면만 보였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시면 상당 부분 본래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가 간 날은 토요일이었고 철원DMZ마켓이 열렸었습니다 그땐 그냥 시골 오일장인줄 알았었는데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비롯하여 수공예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먹거리도 있어서 저희도 이것저것 사 먹었고 사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백마고지는 사진이 없네요 백마고지는 6.25전쟁 당시...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