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지지혜입니다 :) 오랜만에 울산 포스팅을 들고 왔어요. 예전부터 강아지 산책하려고 봐둔 곳이었는데, 울산 벚꽃 명소라길래 아껴두고 있던 곳! 바로 서생포왜성이랍니다. 서생포왜성은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벚꽃 시즌엔 사람이 많다 보니 갓길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음! (주차장은 총 두 곳) 입구 쪽엔 해설자의 집과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재래식 화장실이라 정말 급한 경우 아니면 비추..^_ㅠ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보이는 시작점이에요. 시작점부터 정상까지는 200m. 초반에는 나름 괜찮았는데 올라갈수록 가파른 경사더라고요. 당황해서 돌아갈까 싶었지만 쉬엄쉬엄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의지의 만삭 임산부ㅋㅋㅋ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도 너무 예뻤어요. 날이 좋아서 더 멋지더라고요 :) 이곳의 마의 구간, 가장 가파른 경사...! 올라가는 것도 일이지만 내려올 때 무릎이 너무 아픕니다,,^_ㅠ 관절 안좋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ㅎ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벚꽃들은 대부분 덜 핀 벚꽃나무라서 슬슬 불안하더라고요. 올라갔는데 벚꽃도 못 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어요. 열심히 걷고 걸어 도착한 정상! 쉬엄쉬엄 걸었더니 15~20분 정도 걸렸어요. (중간중간에 많이 쉬었던지라..^^..) 일반인은 10~15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경사 때문에 힘들 뿐,,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