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
68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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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ner_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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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인한 부득이한 선택, 아레카야자 분리와 흙갈이

아레캬야자 화분에서 멋진(ㅠㅠ) 버섯이 피어 올랐습니다. 흠.....그럼 경보가 울린겁니다. 바로 곰팡이가 공격했다는 거지요. 그것도 이미 팔부능선을 넘은 공격이라는 것을요.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어 습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곰팡이가 덤벼들수 있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번기회에 성숙한 아레캬야자 흙갈이와 모주로부터의 분리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실내 플렌테리어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가 아레카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쭉쭉 뻗은 잎들이 바람에 하늘하늘 거리면서 내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남성적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도 할수 있겠네요. 2021.04.11 2021.06.10 아울러 공기정화식물의 대표주자이기도 합니다. 공기정화 실내식물 No.1,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NASA의 실험에서 공기정화 능력 1등을 차지한 식물이라고 항상 꼬리표가 붙어다닙니다. ... blog.naver.com 습도가 올라가는 본격적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곰팡이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아레카야자에서요. 지난 토요일.....약간은 게으르게.... 여유있게 물을 주면서 화분들을 이리저리 관찰하였는데요. 아레캬야자 화분에서 큼지막한 버섯들이 여기저기 피어나있지 뭡니까. 그래서 일단 흙 위로 올라온 버섯들을 다 제거해주었고요. 혹시나 해서 젓가락을 이용하여 주변의 흙은 파보았습니다. 근데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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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실내식물 No.1,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NASA의 실험에서 공기정화 능력 1등을 차지한 식물이라고 항상 꼬리표가 붙어다닙니다. 실제 밀폐된 공간에서 한 실험이니 팩트는 팩트이겠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사실 저는 공기청정기를 포함해서 이러한 실내 반려식물들로 인해 얼마나 공기가 정화되는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입니다. 식물로 인한 실내공기 정화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성능을 측정하려면 밀폐된 공간에서 측정해야하는데, 과연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자주 공간을 밀폐하겠습니까? 그리고 공간을 밀폐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밀폐된 공간의 공기 질이 외부의 공기질보다 좋다라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식물들이 자체적으로 공기를 정화한다는 그 미세한 성능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들이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활짝 개방하여 환기를 시키는 행위, 아주 덥거나, 춥지 않을 경우 가급적 문을 열어두는 습관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실내공기가 과거보다 더 정화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그러한 점에서 유용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환기노력이 공기질을 높여주는 것인 아닐런지요? 물론 반려식물이 주는 확실한 성능 한가지는 틀림없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습도조절" 건조한 계절에는 아침에 일어나 뻑뻑해진 눈과 목을 느끼면서 가습기를 찾게 되는데, 다양한 식물들을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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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식물로 집을 꾸민지 3년

이사할때 그냥 식물 한두개 정도 들이던 그 시절, 꽃집에서 식물을 살때 가능하면 잘 안죽는 녀석을 고르고 고릅니다. 식물이 집에 도착하면, 주로 모서리 공간, 구석진 곳을 찾아 식물을 예쁘게 갖다두곤 했지요. 그러면 점점 생기를 잃어버리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어느순간 잎이 쳐지고 누래지고, 물은 흡수를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힘내라고 물을 더주다 보면.... 결국엔 하늘나라로 보내곤 했답니다. 악순환이었지요. ^^ 이제 가드닝에 취미를 붙인지도 어느덧 3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우고 익힌 결과, 이제는 그래도 식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동안 꾸며놓은 거실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봐 줄만 하지 않나요? 그동안 익힌 것을 하나로 종합해본다면, 식물 가꾸기를 하면서 판단이 필요할때, 가드너의 기준이 아니라 식물의 기준에서 판단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초보 시절처럼 식물을 집으로 데려오면 빈 공간 혹은 나의 기준으로 예뻐 보이는 장소에 식물을 두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기준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래는 침엽수 구역으로 지정한 베란다 왼쪽 창가 자리입니다. 햇빛과 바람 모두를 원하는 녀석들이라 베란다 중에서도 항상 햇빛을 받으면서도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그런 장소에 배치하였답니다. 비록 노지에서 만...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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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하늘을 향하는, 아레카야자

2008년 8월에 들여온 아레카야자입니다.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잘 키워서 크게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 중형싸이즈로 구입하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는 잎들이 멋있게 보여 그렇게 될 것이라 쉽게 희망을 가졌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우선 생각보다 성장속도가 느렸습니다. 대체적으로 야자과에 속하는 식물들의 성장속도가 느린것 같습니다. 저희집 야자과들에 속하는 종려죽, 서황금 모두 공통적으로 성장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잊은 듯이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장의 방향이 하늘을 향하기 보다는 옆으로, 대각선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영~ 보기가 민망한 수준이 오래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줄기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이리저리 바꾸기도 했었는데요. 2018.08.19 지난 겨울초입부터 성장하는 에너지를 느낄수 있을 정도로 힘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풀나풀 거리던 잎들이 이제는 짱짱하게 뻗치고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가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적당한 햇빛, 온도, 물공급이 억눌렸던 성장을 자극해주었나 봅니다. 참고로 거실 창가 출입문 바로 앞에 두고 있어 햇빛과 통풍에 다소 유리한 점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식물키우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거지요. 분명히 아레...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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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겨울나기

이번 겨울도 어느덧 막바지로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절기로 보면 이미 소한(1월6일)을 지났고 마지막 대한(1월20일)을 남겨놓은 시점이네요. 통상 소한이 더 춥다고들 하니, 이미 추운기운이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모든 식물들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가 자생지인 고무나무 중, 실내로 들여온 인도고무나무, 벤자민고무나무 등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간혹 새잎도 내주고 있고요. (떡갈고무나무 제외) 반대로 큰 덩치를 믿고 베란다에 그대로 둔 뱅갈고무나무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줄기가 조금 굵어지는 느낌은 있고요. 낮은 온도를 잘 견디는 식물들은 베란다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아이스를 포함한 침엽수들과 올리브, 흰가루병과 고군분투 중인 유칼립투스도 계속 새잎은 내보이고 있네요. 거실안으로 들여온 식물들은 건조하기도 하지만 통풍이 부족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폴딩도어로 온도상황을 봐가며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주고 있습니다. 실내통풍을 위해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북쪽면에 창가아래 두었던 휘커스 움베르타, 스파티필름을 거실 창가로 데리고 왔습니다. 북향 창가에서 생존모드로 있던 녀석들이 자리를 옮기고 나니 그동안 못다한 성장에너지를 분출하기 시작하네요. 옆으로 퍼지던 아레카야자도 하늘을 향해 조금씩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