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스타를 끊어야 할 것 같다 -.- 광고 때문에 몇 개를 샀는지 모르곘다 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성공했다! 우리 섬섬이 성향에 맞았기 때문이다. 섬섬이는 사냥놀이를 전혀 하지 않는 고양이다. 대신 사료나 간식을 집안 곳곳에 숨겨두면 그걸 열심히 찾아서 먹는다. 그래서 노즈워크 놀이를 제일 좋아하는 섬섬이라서 광고 보자마자 구입했다. 노즈워크 놀이도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필요로 한다. 섬섬이도 집안과 캣타워를 몇 번씩 뛰어오르다보면 어느새 혼자 바닥에 철퍼덕 쉬고 있으니까~ ㅎㅎ 세 가지 모양이 있는데 나는 혹시 몰라 제일 작은 뼈다귀 모양을 샀다. 그냥 대형 살걸... 박음질도 꼼꼼하고 바닥도 미끄럼 방지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일단 바닥은 미끌리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우리같은 카페트 매트에서도 그닥 많이 밀리지 않았다. 근데 처음에는 원단 냄새가 간식과 사료 냄새를 다 덮는 바람에 섬섬이가 이틀정도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코가 예민한 아이인데 원단 냄새가 더 강해서~ 하지만 매일 냄새가 강한 북어트릿을 넣어 줬더니 삼일째부터는 거의 뭐... 노즈워크 근처에서 산다 ㅋㅋㅋㅋ 방에 없어서 가보면 늘 이러고 있다. 나를 보고는 뭘 좀 달라는 표정이다. 아무것도 없다는 게 믿을 수 없다는 표정까지.. ㅋㅋ 사료 나올 때마다 몇 개씩 몰래 넣어뒀는데 그걸 다 찾아 먹고서는 안 먹은 척 하는 섬섬이 ^^ 그래도 후각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
10신나게 사냥놀이를 하거나 잘 놀지 않는 우리 섬섬이를 위해 아빠가 초간단 먹이퍼즐을 만들어 줬어요 ^^ 휴지심을 여러개 붙여서 뒤에 종이로 구멍만 막으면 돼요. 휴지심을 더 모아서 더 많은 구멍을 만들어 주려고 해요. 근데 우리 섬섬이는 똑똑하진 않아서 그냥 구멍을 다 찔러봐요 ㅋㅋ 간식이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식이예요. 그래도 이런 퍼즐로도 정신강화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 휴지심 먹이퍼즐 하나로는 씅~에 차지 않는 지 아빠는 이렇게 야바위 게임을 합니다. 역시 섬섬이는 냄새로 뭘 찾기 보다는 다 밀어보는 스타일 ㅋㅋ 그래도 처음에는 컵 2개로 시작 했는데 이젠 4개로 늘었어요. 먹이 퍼즐게임과 야바위 게임을 하고 나서 자려고 준비중인 섬섬이입니다. 항상 자기 전에 이렇게 꾹꾹이를 무아지경으로 한답니다 ^^ 덕분에 이불에 구멍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네요. 허허.. 한참을 그릉그릉거리며 꾹꾹이를 하다가 코~ 잡니다 ^^ 음..... 숨은 쉬는 거지??????
8얌전하고 차분한 우리 섬섬이.. 놀이보다는 그냥 바깥을 보거나 자는 게 좋은 아이지만 그래도 뭔가 재미를 줘야할 것 같아서 다시 먹이퍼즐을 사봤어요. 제가 산 것은 하겐 제품중에 디거와 푸드트리인데, 푸드트리는 너무나 커서 사용 못할 것 같고 디거만 사용해 봤어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똑띠 섬섬이는 바로 발 사용해서 너무 잘 꺼내먹네요 ㅎㅎ 위쪽에 보이는 낮은 먹이퍼즐로 하루 훈련 시켰는데 디거는 깊이가 있는데도 알아서 척척 작은 사료도 트릿도 잘 꺼내먹어요 ^^ 잘 생기고 똑똑한 우리 딸!! 내가 진짜 너 덕분에 행복하다야~ 오늘은 올해 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라.. 우리 섬섬이가 거의 뻗었네요. 에어컨을 켜야하나 고민하다가 이미 저녁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일단 이번 주 토요일 비가 온다하니 그때까지는 안 켜도 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이번 주 토요일에 드디어 고급 캣휠이 도착하는데 비가 온다니 걱정이네요.. 캣휠을 워낙 잘 타는 우리 섬섬이는 새로운 캣휠도 잘 탈거예요. 캣휠 도착하면 그 아이도 리뷰 써야겠죠? 어젯밤에는 저러고 자고 있어서 귀여워서 한 컷 ^^
11우리 섬섬이는 모든 고양이들의 틀을 깨는 고양이 같지 않은 고양이입니다. 그래도 저는 섬섬이의 엄마로서 자꾸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소용 없다는 걸 알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놀이를 해보려고 노즈워크를 샀어요. 물론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아.. 귀찮아요 ㅎㅎ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 게 있는데.. 뭐 굳이.... 우선 우리 섬섬이가 노즈워크에 숨겨놓은 참치트릿을 찾아서 먹는 영상입니다. 소형을 구입하긴 했으나 제법 큽니다. 천도 보들보들해요. 퍼즐들이 다양해서 우리 섬섬이가 좋아해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사진 찍으면서 기대에 부풀었지요 ^^ 참치트릿입니다. 우리 섬섬이가 사실 트릿보다는 사료를 더 선호하는 고양이입니다만 사료는 오늘 하루치를 다 먹었기 때문에 간식으로 준비를 했어요. 그래도 냄새가 나니까 먹겠다고 밑에서 애옹애옹합니다~ 우리 섬섬이 코를 킁킁거리면서 열심히 트릿을 찾는 듯 했어요. 하지만 끈기가 없는 우리 섬섬이.. ㅋㅋ 그냥 계속 애옹거리기만하고 끝까지 찾아볼 생각을 안해요. 애절한 눈빛으로 저에게 찾아달라고 울기만 하네요. 트릿을 별로 안 좋아해서 사료로 바꿔서 보이게 숨겨줬지만.. 거의 못 찾는 우리 섬섬이 ㅎㅎ;; 냄새는 나고 눈에 보이지는 않고.. 나를 닮았으면 악착같이 찾아서 먹었을텐데 아빠를 닮았는지 끈기가 없네요 ㅋㅋㅋㅋ 도대체 우리 섬섬이는 자는 거랑 사료랑 츄르외에 좋아하는 게 뭘까요? 알다가도...
13우리 섬섬이는 지금 개월수에 비해 살짝 뚠냥이가 된 관계로 원장님께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했지요. 그래서 먹이퍼즐을 하나 사봤어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우리 섬섬이가 당연히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뚜껑이 있는 버전으로 샀죠. . . 그것은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우리 섬섬이 요즘 새로운 별명이 생겼는데 그 전에는 뚠섬, 섬뚱이라고 부르다가 최근에는 바닥냥이라고 불러요.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수직공간은 다 무시하고 있으며 방바닥이랑 붙어서 지내거든요. . . 그냥 섬섬이는 다 귀찮을 뿐~ 이런 먹이퍼즐이 다른 고양이에게는 즐거움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섬섬이에게는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ㅎㅎ 우리 섬섬이는 노는 것도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다거든요. 그러니 이 아이는 캣타워도 캣휠도 먹이퍼즐도 그냥 다 관심이 없습니다. 나름 사료를 꺼내보려고 구멍으로 발까지는 넣었는데 그이후로는 그냥 다시 바닥에 철퍼덕 드러누워서 하염없이 쳐다보기만 하네요. . . 저는 우리 미니핀 세꼬맹이들 이후로 입양하는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절대로 주지 않겠다고 생각을 해 온 사람이니 그냥 뚜껑 열어줘야겠어요. 근데 굳이 뚜껑없이 사료를 줘도 생각보다 한 알 한 알 천천히 먹는 효과를 보고 있어요 ^^ 이것만으로도 거의 반은 성공이네요. 천천히 먹어주니까요~ . . 퍼즐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는 합니다. . . 에구구.. 안쓰러워라~ 우리 섬섬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