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해석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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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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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넷> 해석, 후기 (결말 스포 포함) : 시간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풀어낼 줄이야

8월 26일 개봉영화 <테넷> 후기 * 스포일러가 포함된 해석 문단은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해당 문단 도입부에 스포일러 표시 有)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해당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가 투입된다. 그리고 그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닐(로버트 패틴슨)을 만나 작전을 계획, 그와 함께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도 협력하게 된다. 미래에서 다가올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하는 상황, 해당 작전을 주도하는 그는 작전에 개입하면 개입할수록,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큰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포스터에서부터 대놓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기에 기대를 모아온 영화 <테넷>을 관람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에 관람했다) <메멘토>부터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여왔던 감독, 그래서 <테넷>은 그가 선보이는 또 다른 세계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멀티 장르 블록버스터'라는 소개와 예고편은 보더라도 무슨 이야기인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사실 그의 전작들을 봐온 관객이라면 어떤 이야기를 전개할지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