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세기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다이소 꿀템 밤가위로 소분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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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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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로봇청소기에 이어 식세기 이모님을

모셨답니다^^

야호~!

그동안 집안 살림 중 설거지는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아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어깨와 목이 아프고 나선 그릇 닦는 게

왜 이리 힘들던지...

큰맘 먹고 구입했어요.

내 돈 내산 구매!

그런데 식세기는 일반적으로 쓰는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안 되길래

식기 세척기 세제도 샀답니다.

빌트인은 설치할 수 없어 싱크대에 올려 쓰는

6인용으로 사고 보니

식세기 세제를 반으로 잘라 쓰는 거더라고요.

번거롭긴 하지만 한 통 사서 절반으로 나누면

2배로 쓸 수 있으니

절약도 되고 기분 좋게 작업에 돌입했어요.

식세기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다이소 꿀템 밤가위로 자르기

잘라서 쓰는데 식세기 세제 커터가 필요할까

싶었지만

다이소 밤가위를 쓰면 편하다는 의견이 많길래

궁금해서 써보았어요.

우선 Diso 몰에 검색해 보니

2천 원, 3천 원 2가지 종류가 있던데

저희 동네엔 고급이라고 해서 비싼 것만 있더라고요.

디자인과 컬러의 차이가 있는데

큰 차이점은 이 안전 잠금장치 기능이 있다는 게

다르더라고요.

칼라는 아이보리로 깔끔해서 일단 합격,

촌스럽지 않고 심플한 게 괜찮네요.

밤색의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오픈이 되고

위로 다시 올리면 잠금이 되니

보관시엔 위험하지 않게 잠가서 넣어두면 됩니다.

다이소 밤가위

품번 1004311

주의할 사항이 적혀 있고 스텐 연마제 제거 방법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는 걸 보니

스테인레스 세척이 필요한 거 같아요.

식재료에 쓸 게 아니어서 패스했어요.

식기세척기 세제는 프로쉬로 샀는데

린스가 포함된 일체형에 일단 평이 괜찮길래

초이스 했답니다.

고체로 된 타블렛인데

이렇게 수용성 필름으로 쌓여 있어요.

처음엔 랩 같은 게 덮여 있길래 불편하게

꺼내서 써야 되는 건가 했는데

물에 녹는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커팅 하기 전

바닥에 부스러기가 떨어지니 비닐을 깔아 둡니다.

밤가위의 날을 보면 양쪽 모양이 다른데

한쪽은 평평하고 나머지는 톱니처럼 되어 있어요.

매끈한 면이 더 날카롭고 커팅이 잘 된다는 거~

식세기 세제를 자세히 보면

위아래 필름지로 래핑 된 게 다른데

두 겹으로 이음새가 있는 부분이 더 두꺼워요.

두 겹으로 쌓인 얇은 단면에 밋밋한 가위날이

오게 하면

더 잘라지게 돼요.

오른손 잡이라 가위를 잡으면

톱니날이 상단에 위치하게 되니

세제는 한 겹이 위쪽에 오게 두면 됩니다.

한 번에 탁 눌러 자르면 되는데

비닐 부분 때문에 완벽하게 cutting 되지 않더라고요.

남은 부위는 일반 가위로 잘라주어야 됨.

예상보단 편하진 않았어요.

종이 자르듯이 단번에 되는 줄 알았는데

아쉽다는...

그리고 정중앙을 맞춰 1/2로 나누는 게

쉽지 않았어요.

선이 그어져 있으면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빵칼로 해보았는데 여러 번 톱질하듯 왔다 갔다

해야 되고

두꺼운 면은 잘 안 쓸려서 오래 걸리네요.

그냥 scissors로 잘라 보았는데

이게 더 잘 되는 것 같은 건

저의 느낌인 건지 ㅋㅋ

아무튼 자르고 나면 이렇게 가루가 많이 생기니

따로 모았다 써야겠죠?

일회용 팩을 깔았기 때문에

뒤집어 담으면 되니 긁어모으지 않아도 됩니다.

식세기세제는 밀폐용기나 틴케이스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원터치 미니 휴지통에 담았더니

밀봉이 잘 안될 거 같긴 하네요.

보완책으로 뚜껑에 제습제를 붙여서 쓰고 있어요.

혹시나 굳을 경우를 대비해

일부만 컷팅해 담았답니다.

다이소 꿀 템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했나 봅니다.

그래도 시중에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사는 것보단

가격이 저렴하니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나중에 밤 껍질 자를 일 생기면 써도 되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