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순례길
7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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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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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arzua 아르주아 알베르게 강추

팔라스데레이에서 코골이 덕분에(?) 새벽 6시 전에 출발했던 날이었는데 길이 매우 좋았고 아르주아에서 만난 이 알베르게 , 우리 개인적으로 순례길 top 5안에 드는 그런 곳이었어서 추천해보려고 해요. 순례길 알베르게 추천 아르주아 알베르게 Albergue San Francisco en Arzúa 사진 글 ⓒ 그레 ☑ 인테리어가 예쁨 / 최신식 ☑ 나름 독립적인 공간 ☑ 사립 알베르게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이 건물은 아니었는데, 외관 사진을 못 찍어왔네요 최신식 건물, 깨끗한 실내로 시설 중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예요 그리고 숙면 취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갈리시아 공립알베르게의 샤워실 문 없는거랑 취사 불가능한 점 등 의외로 불편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나름 큰 도시에 온 김에 사립알베르게를 이용하기로 해서 지도를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알베르게! 저희는 다인실에 묵었고 인당 14유로 였어요 (공립알베르게 10유로) 2층 침대였는데 옆에 바가 없어서 위험하려나 했는데 이렇게 바가 올라와서 안전하게 잘 수 있었어요 나무 침대가 견고하게 되어있어서 삐그덕 소리 없고 불안함 없이 거구들도 올라가고 내려가기 편한 곳이었어요 타 알베르게와 다르게 사다리를 오르 내릴때 삐그덕 소리가 안나서 밤에 화장실 다녀와도 문제 없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문도 스르륵 닫히는 독서실에 있는 문이라서 잘 때 소리 때문에 많이 깨시는 분들 가시면 숙면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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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철의십자가, 폰페라다 알베르게 추천

foncebadon 에서 ponferrada (27.3km) 폰페라다 가는 길 = 철의 십자가 만나는 날, 이날의 길 설명을 짧게 해보자면 폰세바돈 마을까지 오르막을 꽤 올라야해서 내리막만 쫙 펼쳐질 줄 알았는데 오르막도 꽤 있어서 힘들 수 있어요! 폰세바돈 이전이 평지를 계속 걸었어야해서 저는 오히려 오르막 내리막 굴곡 있는 길이 덜 힘들고 난이도가 낮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어느 길이든 익숙해지고나면 꽤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초반 부에는 오르막 내리막으로 힘들다가 중순 쯤에는 평지 길만 걸어서 쨍볕과 바람으로 힘들었다면 다시 오르막 내리막 굴곡이 생겨서 힘들만하면 컨셉이 바뀌어 좋았던 것 같아요 순례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네임펜의 필요성, 한국에서 돌맹이를 가지고 가시는분들도 꽤나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빌 소원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건강, 행복, 인생의 목표를 찾고 싶다고 빌었는데 평생 저에게 숙제 같은 것이겠죠 폰세바돈까지 오르막이었기 때문에 내리막이 꽤 길긴 합니다. 저는 내리막을 훨씬 힘들어하기 때문에 내리막 > 오르막 구간이었던 이날은 크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지나가다 보이는 바에 착석했는데 여기 보카디오 정말 실한데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2인이라면 하나만 시키셔도 무방합니다! 바게트 긴 것을 반으로 쪼개서 나오기 때문에 딱 좋음 가는 길에 이 슈퍼마켓이 보인다면 이제 폰페라다로...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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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바돈 알베르게 알고보면 맛집

astorga 에서 foncebadon으로 향하는 날 죽음의 오르막이다 뭐다 말이 많아서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걸어왔는데 꽤나 나쁘지 않은 여정이었던 것 같다. 1832kcal 를 태우고 오전 7시쯤 출발하여 오후 2시에 도착했다. 폰세바돈이 많이 묵는 마을은 아닌 듯 하였으나 뭔가 후기가 좋은 동네였기 때문에 우린 여기서 1박을 하기로 결정! Albergue Cruz de Fierro _foncebadon 알베르게 폰세바돈 알베르게 3군데를 찜해놓고 가면서도 뭔가 100프로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폰세바돈에서 마을을 하나 더 갈지 고민까지 했던 우리. 우리라기 보다는 사실 저의 의견이었음 그리고 이 시즌에 다른 알베르게를 갔었는데 닫혀있기도 해서 진짜 여기서 묵을까말까를 엄청 고민했음 고도가 높은 마을이라서 뷰가 정말 아름답고 뭔가 한번쯤은 묵어보고 싶은 곳이라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일단 묵기로 결정! 1인 1박 15유로 1인 점심 5유로 1인 저녁 8유로 정말 정말 고민한 끝에 가게 된 한 알베르게, Albergue Cruz de Fierro 막상 들어갔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영어를 잘 못하시지만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았던, 총 10명 정도가 쓸 수 있는 방 안에 파티션으로 나름 구분이 되어있어서 나름 아늑했다, 그리고 우리가 갔던 작년 4월 19일은 비수기 느낌 + 폰세바돈 자체에서 많이들 묵지 않아서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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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알베르게Villadangos del Páramo, 조식무료 하루 쉬어가기 좋음

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알베르게가 진짜 동화 속 그림같이 예뻤고 쉬기가 편해서 정말 좋았어서 저같은 쉬엄쉬엄 가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남겨보는 후기 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알베르게만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로~~ 레온에서 2박을 하고 나서 걸으려니 왜 이렇게 움직이기가 싫은지 원~~ 심지어 호텔에서 숙박해서 아침에 조식도 먹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León, 스페인 에서 Villadangos del Páramo, 스페인 20.22 km 호텔에서 느즈막히 일어나 간만에 여유를 즐기며 조식까지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더 게을러지는 느낌이 들었으며 늦게 출발했더니 쨍볕에 빠르게 노출되어서 꽤나 힘들었던 하루였다. 도시를 떠나서 다시 좀 작은 마을로 가는 길이 처음으로 아쉬웠던 하루였다. 그 전에는 도시나 시골이나 너무 기대되고 그랬는데 사람이란 적응의 동물인 것인가. 스페인의 대자연도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론세스 바예스 이후로 첫 호텔 숙박을 하니, 심지어는 한인 호텔, 정말 현실 도피하고 싶은 심정 그래도 이쯤에는 일자 길이어서 평범했던 편인데 늘 강조하지만 평지를 오래 걷는 것이 무거운 짐을 들고 등산화를 신고 걷기에는 또 다른 힘듦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걷기 편한 신발 하나 챙겨서 오고 싶은 마음, 혹은 등산화 없이도 초반 길을 걸을 수 있는 단단한 다리를 가지고 가겠어! 약 300km남은 시점, 걸어도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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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차 레온 leon 5.6만보 걸은 날

EL BURGO RANERO, 엘부르고 라네로 ~ leon , 레온 37.3km ( 5.6만보 ) 오늘은 거의 40km를 걸어야 하는 날, 대도시를 갈 때마다 주말인 우리. 오전 7시에도 달이 떠있는 예쁜 풍경을 보며 출발을 하고자 했다. 먼 길을 가야해서 그런지 아침식사를 든든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엘부르고 라네로 알베르게 바로 앞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꽤나 비쌌다. 보카디오2/콘네체2 11.10 유로 38km를 걸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평지길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리가 아팠던 기억이 나지만 엄청 힘들었던 날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발바닥과 다리가 좀 아픈 정도? 할만 합니다 ㅎㅎ 진짜 일자길이어서 쭉 가기만 하면 되고 길에 대한 정보는 딱히 드릴게 없네요 ㅠㅠ 그냥 아름다운 풍경과 일기위주로 감상평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길에 사람이 꽤나 적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와 매일 같이 걸었던 사람들은 우리보다 하루 이틀은 뒤로 미루어져있는 상태였고 우리는 나름 빠듯하게? 부엔까미노 어플을 따라서 되게 성실히 간 편 같음 조금은 여유롭게 가도 될 것 같달까 4월 중순만 되어도 햇빛이 점점 빨리 뜨는 것이 체감이 되었다. 진짜 햇빛이 정말 뜨거운데 그늘 한 점 없어서 평지 길을 걷는 것도 꽤나 힘든 편 시원하게 콜라 한잔 때려주고요~ 손등 까맣게 탄거 보세요 저 나름 좀 하얀사람인데 말이죠....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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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 평지여도 힘든하루 EL BURGO RANERO, 엘부르고 라네로 알베르게

17일차 루트 일기 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엘부르고 라네로 알베르게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MORATINOS~ EL BURGO RANERO 모라티노스 ~엘부르고 라네로 (27.65 KM) 모라티노스의 마을을 벗어나자 깨달은 점 '아 에어팟 두고 왔다.' 0.79KM를 걸어왔는데 이제서야 깨달은 나의 에어팟 행방. 어제 밤에 잠이 안왔었나 시끄러웠었나 에어팟을 끼고 잠들었다가 일어났을 때 귀에 없어서 까먹고 준비하고 나왔는데 혹시 몰라 가보니 베개 아래에 있었던 에어팟 들. 순례길은 보름쯤 되면 평지가 펼쳐진다. 바람도 꽤 매섭게 불고 평지여서 바람을 직빵으로 맞으며 맞서싸우는 느낌으로 걸어가야한다. 지나가다 방문한 바. 어차피 에어팟 찾느라고 늦어졌기 때문에 편하게 여러 음식을 시켜서 먹고 갔는데 꽤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코빵/또르띠야/콘네체 2에 7유로 인테리어가 참 멋지다. 이 길을 지나치는 순례자들은 대부분 여기로 들어갔던 것 같음. 귀여운 냥이들 평지가 펼쳐지면 쉬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평지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뭔가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보다 일자 길을 걸으니 발바닥도 아프고 힘든 느낌이랄까 이것이 인생인가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보다 유지가 어려운 (?) 이상하게 힘든었던,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걸은 날이었다. 에어팟을 두고와서 되돌아가서 그럴 수도 있으나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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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tinos 모리타노스 알베르게 Hostal Albergue Moratinos 추천

16일차, 산티아고 순례길 중반이 지났다. 이쯤되면 순례자들은 보통 루트가 틀어진다. 초반에는 부엔까미노 어플이나 여러 정보들로 인하여 거의 비슷한 출발지, 목적지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평지이다보니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나 걸을지 어느 마을까지 갈 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moratinos 모리타노스에서 묵을 당시에도 사람이 꽤 적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우정여행으로 오셨던 중년의 이태리 남성분들, 순례길을 8번이나 걸은 중국분, 그리고 우리였다. Hostal Albergue Moratinos 숙소 1인 숙박 12유로 moratinos 알베르게 레스토랑 함께 운영 1인 숙박 12유로 순례자메뉴 1인 13유로 모라티노스 마을 초입에 있던 알베르게였는데 29km정도를 걷고나서는 역시 초입에 있는 것이 짱! (그 와중에 구글리뷰를 미리 보고 정하고 가긴 했음) 이날은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작년 4월 13일이었는데 어찌나 추웠는지 순례길 역사상 처음으로 빨래를 못한 날이다. 우린 늘 매일 속옷과 옷을 빨래했던 사람인데 마르지도 않을 것 같고 안되겠다 싶어서 이날은 봉투에 빨래감을 담아서 다음날 한꺼번에 세탁기 돌리기로 합의 봄.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있었다. 하지만 우리 이후에 사람이 오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달까? 오붓하게 5명이서 10명 정원인 이 방을 사용했다. 구조가 레스토랑 뒷 편의 방을 사용하게 끔 되어 있어...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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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carrion 까리온에서 moratinos 모라티노스 쉽구만

carrion de los condes ~ moratinos (29.91km) 순례길에서 유명한 편에 속하는 마을은 나름 가보려고 노력하는데 sahagun 사아군까지는 갈거면 37-39km 정도 되고 거길 가기 위해 하루 걸러서 잘라서 가기에는 너무 짧아서 포기하기로, 우리가 사랑하는 스페인 dia ! 마트 중에 dia 가 가장 우리 스타일이어서 (우리가 사는 제품들이 가장 싸다) 보이면 가는 편인데 까리온에 있어서 오늘 아침을 위해 미리 장을 봄.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쥬~ 출발하자마자 다음 마을까지 17km가 넘어서 배를 꼭 채우고 출발해야 함!! 안그러면 배고파 죽음 바게트, 초리소, 치즈, 파인애플 주스, 커피는 있던 거 , 요거트 와 함께 아침을 든든히 먹고 아침 8시쯤이 되어서야 알베르게에서 나왔다 거의 역대 늦게 나온 편에 속하며 사실 얼마 안 걷는 줄 알고 늦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꽤 걸었다는 사실 ............. 29km 정도를 걸었지만 굉장히 껌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이 평탄하고 날도 좋았었다. 좀 느즈막히 나와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도 없었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이 길을 즐겼던 것 같다. 우리가 늘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이날의 일기는 뭐가 없었던 것을 보니 큰 일 없이 무난했던 평범한 하루였던 것 같다. 이제 평지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평지를 무거운 배낭 메고 걷는 일이 꽤나 쉽지 않음 이날...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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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itero de la vega 에서 carrion de los condes

현생에 허덕거리다가 올려보는 산티아고 순례길 15일차 썰,, itero de la vega 에서 carrion de los condes 가는길은 28.14km 오전 7시라고는 믿기지 않는 비주얼 2인실에서 자서 그런지 되게 잘 잔 후, 길을 나섰다. 벌써 거의 절반 쯤 와간다는 것에 대한 희열과 동시에 아쉬움 한가득 이때부터는 길이 평이한 편에 속해서 등산화를 진짜 버리고 런닝화를 신고 싶은 마음이 그득그득 했다. 지금봐도 정말 아름다운 하늘 앞 뒤가 다른게 충격적인 하늘인데 뒤를 보면 해가 뜨고 있고 반대 편에는 달이 있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 지금도 그립다. 난이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아직까지 연박도 하지 않고 늘 20키로 이상을 걸었던 우리이기에 이쯤 되니 조금 피로도가 상승 boadilla del camino -En el camino- (알베르게/호텔/바) 다음마을 알베르게 겸 카페에서 이른 아침을 (9시) 먹었는데 정말 인생 보카디오였음, 사이즈가 정말 크고 계란이 듬뿍 들어서 완전 강추 우리와 자주 만나던 외국인들도 이거 뭐냐고 엄청 물어봐서 다 같이 시킴 ㅋㅋ (보카디오2, 콘네체 2 =10.80 유로) En el camino Calle Rosario, 8, 34468 Boadilla del Camino, Palencia, 스페인 > 전날 하나 더 와서 여기서 묵을걸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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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on de los condes 까리온 알베르게 그리고 맛집 피자리아

생각보다 마을이 크고 아름다웠는데 다리가 아파서 구경 못했던게 조금 아쉬웠던 마을 : carrion de los condes 28km정도 걸었는데 이상하게 뭔가 피곤했던 그런 날이었다 알베르게 에스피리투 산토 Albergue Espíritu Santo 까리온 알베르게는 몇몇 유명한 알베르게가 꽤 있던 것 같은데, 사실 구글 맵에 잘 안뜨기도 하고 알아보기 귀찮아서 대충 골랐던 알베르게였는데 굉장히 큰 편이라 순례자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중간중간 많이 쉬기도 했고, 특히 전 마을에서 정말 오래 쉬어서 오후 4시 반쯤 도착했다. 늦게 도착하니 호스트 분이 자리에 계시지 않아서 부득이 하게 벨을 누르고 들어갔는데 전화통화, 벨을 여러번 누른 후 들어갔던 것 같다 사실 이날 여기가 거의 만석일 정도로 다들 씻고나서 휴식을 즐기는 시간에 도착했었는데 진이 빠져서 식사를 다 마치고 아침이 되어서야 마당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성당 알베르게여서 그런지 1인 10유로로 저렴한 편이었다. 지금 알아보니까 까리온 알베르게에 다른 수녀님이 운영하시는 좋아보이는 알베르게가 있는 것 같아서 다시 가면 그쪽으로 갈 것 같기도 하다. (?) 세탁기/ 건조기는 3.5 유로 알아보기 쉽게 사진으로도 표기가 되어 있다. 늦게 도착해서 세탁기의 힘을 받지 않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짠순이인 나의 지갑이 열림 건조기 없이도 빨래는 잘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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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차 itero de la vega로 가는 길 그리고 알베르게 정보

hornillos del camino 오르니요스델카미노에서 castrojeriz로 가는 루트를 부엔카미노 어플에서 추천하곤 하지만 이날도 어김없이 계획을 약간 틀어서 그 다음 마을까지 갔던 날이었다. (9.x km 차이였는데 오르막이어서 은근 힘들었음) hornillos del camino ~ itero de la vega (30.9km) 평소와 같은 아침 20km 정도만 걸을 생각으로 나왔다. castrojeriz에는 한국인이 운영하여 라면, 김밥도 판매한다는 알베르게가 있었는데 바로 Albergue Orion, 사실 우리의 목적은 그 곳이었다. 다만 너무 빨리 도착하여 못 들어갔다는 후문이.. 꽤나 무난한 길이 이어져서 이날 길에 대한 기록은 길게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평소와 비슷 혹은 난이도가 더 낮은 편이라는 점 초코바를 먹고 우리의 목적지인 오리온 알베르게에 방문했는데, 체크인 시간이 2시로 늦어서 점심만 먹고 갈까 했는데 점심 식사 시간도 기다리기는 힘든 시간대여서 그냥 마트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고 해당 마을을 지나쳐 다음 마을까지 가기로 함. >castrojeriz 마을은 약간 언덕진 느낌이지만 여기까지의 난이도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이제 우리는 마을 하나를 더 갈 생각으로 itero de la vega를 향해 가는데 앞에 동산같은 작은 산이 있길래, 무시를 하고 올랐는데 네 힘들더라구요 보기와는 다르게 등산한 기분...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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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hornillos del camino 오르니요스델카미노 알베르게 추천

[목차] 1. burgos-hornilos del camino 까지의 여정 2. 중간에 꼭 들러야하는 성당! -목걸이 무료 3. hornillos del camino 알베르게 [burgos-hornilos del camino] (20.87km) 적게 걸어서 그런지 매우 무난한 하루였다 난이도 1 길이 대부분 이렇게 생김 보통 6시쯤에 일어나서 준비를 천천히 하더라도 눈은 빨리 떴었는데 13일차 접어드니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그날도 터지고 정말.... 피곤하긴 했나보다 7시 넘어서야 겨우 눈을 뜨고 거의 마지막으로 출발했다 / 오전 8시쯤 출발 컨디션도 안좋고 확실히 예민했던 하루, 일어나자마자부터 잠도 안깼는데 순례길 자체가 좀 빨리 서둘러야 뜨거운 태양을 덜 마주하기 때문에 두드러기도 나고 눈에 붓기도 생기고 몸이 부었는데도 부지런을 떨어야해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공원 같은 곳을 잘 빠져나오면 비로소 도심을 지나쳐 나오는 것인데 대도시는 도시를 빠져 나오는게 꽤 오래 걸린다 70분 정도가 소요된 듯 하다 오늘은 아스팔트와 이런 잘 포장된 돌길이 많아서 등산화보다는 런닝화를 신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확실히 평지가 많으면 발바닥이 아파서 무거운 신발은 버리고 싶은 감정이.. 이때부터는 꽤 평지가 펼쳐지는 날들이 많아져서 '가벼운 트레킹화를 신고 올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루트를 걸을 때 지나쳐서는 안되는...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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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os 부르고스 맛집 샹그리아 존맛탱

스페인 순례길을 걸으며 나온 도시 중 현재까지는 꽤 큰 도시라고 볼 수 있는 부르고스, 알베르게 담당은 저였다면 맛집 담당은 짝꿍이었기 때문에 (스페인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먹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하고 맛집을 되게 잘 고르는 편) 짝꿍이 골랐는데 저도 만족했던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Cervecería Morito 영업시간 매일 13:00~15:30 19:00~23:00 하필 정말 끔찍하게도 부활절+일요일이었기에 마트나 다른 식당들이 많이 닫아서 사실 걱정을 엄청 했어요 이날 마트에서 필요한게 있었는데 열지 않은 곳이 많아서 다시 왔던 길을 거의 30분 정도 뒤로 걸어가서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 아찔한.. 부르고스 아무튼 좀 유명한 식당이어서 그런지 열려있었고 씨에스타 브레이크 타임이 꽤 길기에 영업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처음에는 사실 안이 비어 있었는데 문 앞에 서있는걸 보고 나서도 안내를 안해주시길래 인종차별인가 싶어서 기분 나빴는데 원래 그렇게까지 친절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어요(?) 어떤 분은 되게 친절하셨음! 추천 이유는 일단 이 날 저 때문에 짝꿍도 고생을 많이 한 날이라서 시키고 싶은거 다 시키랬더니 이렇게나 시켰는데 37유로로 나쁘지 않은 가격대였기 때문에 추천! JARRA SANGRIA 8.7 AGUA 1L 2.2 TOSTA SOLOMILLO 7.5 MORCILLA 7.8 ENSALADA CALA...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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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 알베르게 Burgos 좋다 좋아

순례길 역사상 가장 큰 도시인 부르고스에 도착한 어느날, 부르고스에서 연박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여 일정 조율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리 전체 일정을 짜고 가지 않아서 이날 연박을 하진 못했으나 연박하기 좋은 도시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쯤에 리프레쉬 한번 할 겸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저의 의견! 부르고스 공립 알베르게 : Albergue de peregrinos Casa del Cubo de Burgos 1박 1인 10유로 우리는 어김없이 공립 알베르게에 도착했고 전날 아헤스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여유롭게 출발하여 1시 30분에 도착했다. 대도시 답게 굉장히 최신식 건물이었다. 신발장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고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신박한 공립알베르게 였다. 이 알베르게는 체크인 가능 시간이 이른 편이어서 빠르게 도착해서 자리 선점 후 부르고스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대도시이다 보니 늦게와서 구경하는 것도 좋았으나 빨리 도착하거나 연박하면 더 여유롭게 구경 가능 할 것 같은 느낌! 부르고스 알베르게는 굉장히 좋은 알베르게였다. 인당 10유로밖에 하지 않는데 벽으로 구분을 지어놓아서 오픈된 느낌 없이 아늑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침대 끝에 바로 세면대,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서 자다가 깰 일도 없었던 것 같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한국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이 숙소를 오고 싶으셨는데...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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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11일차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주의점 있음

Belorado - Agés 벨로라도에서 아헤스 중간에 워치가 꺼졌는데도 운동량이 상당하군 이날은 특별하게도 미리 블로그를 작성했던 몇 안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이슈가 많았던 하루여서 그날 작성했던 글을 다시 보니 나도 새롭다. 27.59km를 걷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전 5시- 6시부터 다들 바삐 움직이기 시작해서 알람없이도 꽤나 일찍 일어났다. 확실히 공립알베르게나 도네이션 알베르게에 묵으면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숙소를 찾아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들 부지런하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일찍은 일어났지만 몸 상태가 피곤으로 쩔어있어서 +생리 이틀째라 더욱 밍기적대느라 아침 7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했다. 벨로라도의 기부 알베르게에서는 식빵 조식도 무료였고 몇 번 봤던 한국인 친구가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며 엽서를 선물로 줘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아침 풍경, 전날에 이어서 오늘도 본 달+해 공존 타임. 눈 앞은 달, 뒤돌면 해가 있다. 초반에는 나오면 별이 그렇게 떠있더니 살짝 시골을 벗어나서 그런지 해가 점점 빨리 뜬다는 증거인지 요즘에는 나오면 달이 떠있고 조금 뒤 해가 뜬다. 다음 마을에 있던 바, 전날 불닭볶음면과 삼겹살을 먹어서 불편한 배를 이끌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렀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왔으나 코카콜라 제로+ 초리소 샌드위치를 어쩔 수 없이(?) 화장실 이용 겸 겸사겸사 두번째 아...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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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és 아헤스 알베르게 Albergue Restaurante FAGUS 추천

벌써 12일차라니, 이 날 정말 컨디션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순례길 걸으면서 꽤나 만족한 알베르게 중 하나인 아헤스 알베르게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Albergue Restaurante FAGUS =Albergue de Peregrinos Fagus 알베르게 숙박비 인당 15유로 알베르게 순례자 메뉴 인당 14유로 점심 빵과 맥주 8유로 (2인) 부엔까미노 어플에서도 그렇고 보통의 순례자들은 벨로라도 다음 여정으로 [산 후안 데 오르테가 (san juan de ortega)]를 선택하곤 하는데, 그 마을에 도달하자마자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작은걸' 이었기에 [아헤스]까지 가는 것으로 정했다. 3.68km 차이인데 사람이 조금 더 적으면서도 약간 더 큰 마을일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아헤스 초입에 있는 Albergue Restaurante FAGUS 의 평점이 나쁘지 않았고, 그냥 마을 초입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들어갔었는데 가격 대는 조금 있었으나 만족스러웠다. 레스토랑과 알베르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처음에 다른 곳으로 갈까 싶었는데 내부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엔 사립 알베르게에서 묵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날 기부제 알베르게에 1박을 했기 때문에 퐁당퐁당으로 하루는 사립 알베르게에서 편히 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결정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만족스럽다. 알베르게 1박 15유로로...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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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벨로라도 알베르게 삼겹살 정육점 추천

(10일차) 산토도밍고 Santo Domingo ->벨로라도 Belorado 22.7km 난이도 ★★ 제일 좋아하는 핑크하늘 산토도밍고에서 벨로라도로 떠나는 날, 좀 이른 시간에 나와서 그런지 해 뜨는 것 부터 하늘색이 변하는 과정을 다 보게 되었다 진짜 너무 아름다웠던 핑크색 하늘, 스페인의 넓은 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걷는데 뭔가 황홀하고 아름다운 느낌 산토도밍고 공립알베르게에서 몇몇 분들이 빨리 일어나셔서 얼떨결에 함께 일어나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길에 사람이 없을 때 걸으면 또 다른 기분이 든다 (뿌듯함?) 걷다가 한 마을에서 나온 트럭식당! 트럭 안에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있고 사람들도 다 여기서 쉬어가는 것 같아서 우리도 쉬어가기로! 오렌지쥬스는 서비스로 한잔씩 주는데 꽤 감동적인 시스템이었다 ㅎㅎ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낮은 엄청 더운데 이른 아침에는 좀 추워서 테라스에서 덜덜 떨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여느날과 같이 무난한 길이 펼쳐졌고 그렇게 특이한 점은 없었으나 순례길에서는 정말 불편할 것 같아 여성의 그날이 터지지 않길 바라며 피임약을 복용했는데 피임약을 뚫고 나온 그녀석.. 나만의 특이점이 있었다 무난하게 벨로라도 도착! 벨로라도 초입에 위치한 알베르게 겸 호텔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리는 주방 가능한 알베르게 라고 번역이 되어있는 알베르게가 나쁘지 않아보여서 그쪽으로 향했다. A...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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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3일차/ 수비리-팜플로나, 라면은 꼭 먹어야해

오늘은 대망의 대도시를 가는 날! 팜플로나가 대도시인 것 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듯 아무 계획없이 출 발~ day3 수비리에서 팜플로나 zubiri ----> pamplona 20.25km 이번 포스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라면! 진짜 해외 갔을 때 3-5일차 쯤이 가장 한식이 땡기는 날인거 아시죠 여기서 한번 라면 땡겨주고 가야합니다~~ 약간 시골이라 그런지 3월 말이라 그런지 조금은 쌀쌀한 아침이 반복되었다 7시쯤에도 어둑어둑 했었다 전날도 2인실에서 잤기 때문에 조금 일찍 출발 했다 6:40분 경 이미 출발한 분들이 있었지만 빨리 출발한 편이었다 한국분들은 대부분 이때부터 식사중이셨음 다들 꽤 부지런하심 어둑어둑 할 때 나왔는데 조금 걷다보니 힐링 뷰~ 푸릇푸릇한게 진짜 너무 아름답고 어딜봐도 그림이다~ 팜플로나는 스페인 성지순례길에서 나오는 첫 도시라서 조금 기대가 되었어요 (사실 알아보지도 않고 숙소도 안정하고 감) 지금 생각해보면 이주차쯤에 평지만 걷게 될 때 쯤에는 이 오르막 내리막이 조금 그립기도 했는데 이때는 은근히 하루에 산 하나 정도는 가볍게 타는 느낌이었던 것 같고 요령이 없어서 은근 힘든 느낌? 걷다보니 이런 뷰가 펼쳐진다는건 나도 모르게 오르막을 오르고 있다는 뜻!! 보통 첫날이 가장 힘들고 끝쪽에 힘든 구간이 하나 있다고 하길래 첫날만 지나면 이제 무난하겠구나 했지만 첫날이 어엄청 힘든 것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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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라인 등산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직접 신어봤습니다.

34일간의 대장정 (2일 휴식), 총 32일동안 걸어본 결과 캠프라인 산티아고 등산화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등산화를 찾아보면서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저라도 자세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 이전에 가기 전에 구매 후 신발 리뷰는 남겼었는데 실제로도 이 등산화가 도움이 되었는지 등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캠프라인 등산화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도 내구성을 파악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듯 해서 리뷰를 남겨봅니다. 산티아고까지 잘 버텨준 예쁜 신발, 가방은 오스프리 배낭인데 맨 아래에 리뷰 써놨던거 링크 걸어둘게요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날 버리고 왔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캠프라인 아웃도어몰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61 트리지움상가 B-118호 캠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산티아고 신발! (신발 관련 리뷰는 맨 하단에 링크 걸어둘게요~ 오늘은 사용 후기 정도로!) 이 매장 사장님께서도 순례길에 진심인 편이셔서 이 신발을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이름 자체가 산티아고였기 때문에 구매한 것도 있었어요 색상이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국내 제품이기도 했고 집에 있던 등산화보다 아주 약간 가벼운 느낌도 들고 10mm 큰 신발이 필요해서 겸사겸사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이 등산화에 유명한 인진지 양말을 늘 신고 다녔는데도 인진지 양말은 저는 모두 오른쪽 발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꼬매고 다니다가 마지막날 싹 버...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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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론센스바예스-수비리, zubiri 알베르게와 맛집

계획은 매일매일 일기처럼 글 쓰고 자는건데 어느순간 피곤해서 뻗어버린 이후로 끝난 내 블로그 글.. 더 늦기 전에 다시 기억을 되살려 , 현재 까미노 일주일도 안남은 시점 생각보다 일정이 여유있어서 쉬어가기로 한 날이 되어서야 써본다 day2 론센스바예스에서 수비리 가는 날 Roncesvalles ---> zubiri 21.34km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고 빨리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괜히 일찍 나가보았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는 7시 이전에 절대 안나감 . 근데 별은 참 예뻤는데 사진엔 안담겨서 사진이 없다 첫날 생장에서도 8시쯤 출발했던 우리라 나름 첫날 느낌으로 6시 반쯤 출발해봤는데 특히 론센스바예스에서 부터는 일찍 가려면 후레쉬나 헤드랜턴 필수,, 길이 무섭고 어두운 편입니다(자연 길) 우린 전 날 굳이 예습 느낌으로 ㅎ 이미 마트를 다녀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어두워서 무섭긴 했다 무성한 길이 끝나고 다음 마을, 이때 다음 마을에서 출발하시는 한국 분을 만났다 우리는 무니시팔이 아닌 2인실 호텔이라 다른 사람들이랑 안자서 그런지 참 빨리도 나간 듯 하지만 일찍 나가면 별도 있고 (희안하게 초반에 별을 참 많이 봄) 어둑어둑한 하늘이 예뻐서 잊을 수 없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서 3월 말 ~ 4월에도 경량패딩 정도는 필수품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이때는 정말 자연 자연 그 자체였다 하루하루가 신나고 신기하고 예쁨이 가득한, 이때는...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