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트 등 놀거리 가득했던
김포 라베니체
기념일을 맞이하여 남자친구가 준비한 코스따라 주말을 보내고 왔어요. 이날 갔던 곳은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 라베니체였는데요. 문보트를 비롯하여 여러 놀거리가 많은 장소였답니다. 5특히 야경이 이쁘다고 해서 해질녘 무렵에 갔는데 정말 분위기 있더라고요!
라비니체
위치 : 경기도 김포시 초당로 40
1. 주차
주차장은 여러곳에 있습니다. 처음에 공영주차장에 갔는데 만석이더라고요. 그래서 인근에 있는 장기5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답니다. 저희는 운좋게 바로 주차했는데요. 여기가 금빛수로로 바로 이어져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팁을 드리자면 맨 꼭대기층에 자리가 바로 납니다. 우선 위로 쭉 올라오서 대기하세요!
그리고 저녁시간 보단 조금 이른 5~6시쯤 가시면 자리가 있을 거에요!
이외에
한강중앙공원 주차장, 장기도서관 주차장,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고 주차 하는 방법 등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 금빛수로교
이후 바로 김포 라베니체로 향했어요. 가운데 한강이 흐르고 양 옆에 가게들이 이어져 있었죠. 아직 날이 밝을 때라 빛은 덜 들어왔지만 왠지 모르게 평화롭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특히 중간중간 있는 수로가 인상적이었죠. 건물도 이쁘게 생긴 게 드문드문 있었고요. 이를 배경으로 찍으니 마치 해외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김포 놀거리로는 소품샵, 카페, 게임방 등이 있었어요. 지나가면서 보는데 이쁜 가게들이 참 많더라고요. 걷다가 들어가서 옷이랑 소품을 구경하며 거리를 즐겼어요.
중앙에는 포토존과 야외무대, 그늘막이 있는데 여기가 메인인 모양이더라고요. 이 주위가 젤 활기찼던 것 같아요. 테라스에 앉아 다들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얼른 들어가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야경을 보고 들어가고 싶어서 꾹 참았었어요.
한편 강 위로는 초승달 모양의 배가 떠다니고 있었는데요. 이를 감상하며 거리를 걸으니 되게 낭만있더라고요. 서있는 것만으로도 더운 날씨였지만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쭉 걸었던 것 같아요.
3. 한강공원
그렇게 걷다보니 한강공원에 도착했어요. 달모양 보트가 쭉 늘어져 있는 모습이 젤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알록달록 한 것이 포토존이 따로 없더라고요.
참고로 김포 라베니체에서 문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한강공원 옆이랍니다. 여기선 페달 보트(15000원), 패밀리 보트(25000원), 문보트(20000원)까지 3종류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들 차례를 기다리는지 실내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안에는 먹거리도 팔고 있었죠.)
저희도 원래 타려고 했으나 미리 예매를 안했더니 매진이 되어버렸어요. 천천히 하면 되겠지 했던 게 오산이었답니다. 한강 위에서 바라본 라베니체의 풍경도 정말 멋질 것 같았는데말이죠.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ㅜㅜ 타실 분들은 꼭 온라인으로 미리 끊고 가세요!
아쉬운대로 주위에 있는 김포 한강공원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넓었더라고요. 조형물 외에 크게 볼거리는 없었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된 느낌이었답니다. 선선할 때는 피크닉을 즐겨도 좋을듯해요.
4. 금빛수로 마을정원
다시 돌아가다가 마을정원이라는 스팟도 발견했어요. 책으로 가득찬 책장과 테이블, 의자가 놓여진 공간이었죠. 정원처럼 꾸며둔 쉼터였답니다.
당시에 아무도 없다보니 고요한 분위기였네요. 날씨 좋은 날엔 음료 한 잔 사들고 책읽으면 좋을듯해요. 다리 밑에 숨겨져 있다보니 마치 비밀의 공간을 찾은 기분이었네요.
5. 라베니체 야경
날이 어두워지고.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금빛수로교로 돌아갔어요. 김포 라베니체의 메인 거리에서 문보트를 바라보기 위함이었죠. 어두워짐과 동시에 한강에 빛이 들어와요. 또 상가들도 빛이 켜지니까 그 자체로도 아름답더라고요.
보트는 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15분 조금 지나니까 한강공원에서부터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의 위치는 수변공연장이 있는 2구역입니다. 다리 위로 올라가서 기다리다보면 알록달록한 초승달 모양의 배가 둥실둥실 지나간답니다.
색이 계속 바뀌다보니 그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가만히 바라만 봤는데도 어찌나 낭만적이던지.
수교 위에서 본 야경이 끝내줬어요ㅎㅎ
다음에 오면 꼭 타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이어서 저는 근처에 있는 치킨집에 들어가 맥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분위기와 감성에 취했던 순간이었네요:)
이렇게 놀거리 많은 김포 라베니체에서 문보트를 보고 왔어요. 잔잔한 한강과 그 위를 비추는 빛이 참 이뻤네요. 금빛수로교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음식점도 많아서 저녁에 오면 딱 좋을듯합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낭만적인 김포 야경을 즐겨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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