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그림
2020.12.31
인플루언서 
한해숙
2,206일러스트레이터
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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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고양이_ 흐르는 시간]

[단상 고양이_ 흐르는 시간] 언제부턴가 체기가 있는 것처럼 꽉 막혀 정체되어 있는 기분이지만, 제때에 맞춰 돋아나고 물들고 떨어지는 잎이 이마에 톡 닿으면, 그제야 어김없이 흐르고 있던 시간이, 지나간 계절이 우수수 부서져 온다. 334 x 530 x 4 mm acrylic on canvas(10호 M) copyrightⓒ2020 by Han Hae-suk. All rights reserved. _ #단상고양이 #한해숙 #캔버스 #아크릴화 #고양이 #캐릭터 #acrylicpainting #canvas #cat #art #artwork #그림 #사계절 #니트머플러 #낙엽 #잎 #시간의흐름 #drawing #painting #illustration #Character

2020.11.18
[ Three wise cats : 三不猿 ]

[ Three wise cats : 三不猿 ] acrylic on canvas(80F) copyrightⓒ2020 by Han Hae-suk. All rights reserved. _ 세 단상 고양이는 각각 눈과 입과 귀를 막고 있다. 악한 것은, 예가 아닌, 진실이 아닌 것은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삶의 지혜를 형상화한 이 모습은 흔히 사찰에서 볼 수 있으나 기원을 찾아 올라가면 불교에만 국한되지는 않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전해진 이 지혜는 우리네 삶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그 속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안에서 번민에 빠지기도 하고, 깨닫기도 하면서. 신비로운 존재감으로 많은 사람이 염원하지만, 자연에서는 존재할 수 없었던 색의 꽃인 파란 장미. 해서 과거 파란 장미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불가능’이었다. 인류가 파란 장미를 만들기 위해 시도한 지 800년 만에 2009년, 산토리사가 유전자 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파란 장미를 탄생시키게 된다. 존재 자체가 기적인 꽃. 이후 파란 장미는 ‘기적'을 상징하고 있다. 눈과 입과 귀를 막은 단상 고양이를 감싸고 있는 푸른 장미가 상징하는 기적은 어쩜 그러한 삶의 과정 속에서 만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2020.06.09
[단상 고양이: 사계(四季)시리즈 중 첫 번째: 봄]

[단상 고양이: 사계(四季)시리즈 중 첫 번째: 봄] acrylic on canvas(30F) copyrightⓒ2020 by Han Hae-suk. All rights reserved. 봄인데 그림 그릴 때 말곤 봄 같지도 않네.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