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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날이 돌아왔습니다. 개학입니다. ㅠㅠ 서울은 아직도 대부분의 학교가 2월에 등교를 하고 2주 정도 학교에 나갑니다. 오늘은 개학날이었어요. 어떻게 아이들의 방학 이야기를 들어볼까 하다가 진진가를 해보기로 했어요. 팀끼리 돌아가며 방학 중 인상깊은 기억 이야기 하기 먼저 팀을 짜주고 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가장 즐거웠거나 인상깊은 기억 하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되 가급적 한 명당 1분씩 이야기 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팀에서 하나의 가짜 만들기 팀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되 딱 한 명만 가짜로 말하도록 준비시킵니다. 진진가 게임하기 이제 같은 팀을 추천비디오로 고정시킵니다. 화면 대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합니다. 듣는 사람들은 누가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생각하고 답을 적습니다. 정답 맞추기 적은 정답을 화면에 비춥니다. 이후에 정답을 공개하고 다음 팀과 이어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니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도 하고 짧게나마 공유할 수 있어 좋았어요. 모둠 진진가, 학생들과 재미있게 해보세요!

오늘 집에 반가운 우편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강의 6쇄 책이었어요. 장원일, 김성혁 선생님과 책을 쓰고 작년 11월 1일에 1쇄를 발행했으니 딱 1년 1개월 만이네요. 끝날줄 알았던 온라인 수업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번 6쇄에는 크진 않지만 약간의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 온라인 수업을 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강의 저자 장원일, 정호중, 김성혁 출판 박영스토리 발매 2020.11.01.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되어 줌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저희 학년 학생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잠시 원격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다행이 검사자 전원 음성이 나와 다음주 수요일부터 등교 수업이 진행됩니다. 메모리 빙고 이 날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줌으로 수업을 해야 했는데 그중 5교시를 제외하고 모두 제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놀이를 통해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할 때 많이 해왔던 메모리 빙고입니다. 여러 번 했지만 키워드만 바꾸어 다시 해도 재미있습니다. https://youtu.be/8-PYjq3OR6M 주석 사용하기 이날은 저도 재택 근무라 집에서 줌 수업을 했습니다. 실물화상기가 없었기에 줌의 화이트보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띵커벨 퀴즈 띵커벨 퀴즈도 해보았어요. 공부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었고 초등학생 상식 문제가 아이스크림에 있어 그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순위가 즉각적으로 보여 재미있었고 다음에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활용하기 편리했어요. 학급회의 마지막 교시에는 학급회의를 진행했어요. 감사를 나누며 시작했고 이 날 문제가 되었던 잡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음소거를 못하게 하는데 오랜 만에 줌수업을 해서인지 잡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잡음이 날 때만 잠시 음소거를 하고 해당하는 사람만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요즘 밸런스 게임이 유행이죠? 아이들을 선택 혼라인에 빠뜨릴 밸런스 게임을 만들어보았어요. 줌 수업이든 등교수업이든 활용해보시면 좋겠네요. 첨부파일 (멍멍샘) 밸런스 게임 PPT.pptx 파일 다운로드 자료가 유용하셨다면 멍멍샘 유튜브도 구독해주세요!

오늘 6교시에는 결국 10여분간 일장연설을 했네요. 방학 여파가 있어서인지 2학기 수업 태도가 달라진 아이들이 있네요. 요즘 우리반 온라인 학습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도 전하면서 마음도 같이 전했습니다. 출석놀이 - 넌센스 퀴즈 넌센스 퀴즈로 아침을 엽니다. 진지하게 생각할까봐 넌센스라고 강조했는데 거의 못맞추네요. ㅠㅠ Oil...... 그나마 아이들이 가장 많이 맞춘 답입니다. 경청 약속 정하기 창체시간에는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A와 B로 나누어 둘 씩 짝을 짓고 소회의실에서 미션을 수행합니다. A가 기분이 상했을 것이기에 사과하기 3단계로 사과하라고 말해줍니다.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사과인데 잘못된 사과는 오히려 상처만 남깁니다. 진심 어린 사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우리반 경청 약속을 정했습니다. 채팅창으로 브레인스토밍 했고 비슷한 것 끼리 묶어 나온 결과입니다. 내일 부터 수업 시작할 때 한 번씩 언급해주려고 합니다. 수학 오늘은 수학 시간에 몇 명을 지목하여 주석 기능으로 풀어보게 했어요. 친구가 문제를 풀어보니 아이들이 더 집중하네요. 국어 추사 김정희 지문을 다시 읽고 말과 행동에 밑줄을 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해야할 일을 잔잔한 노래와 함께 화면 공유해두니 좋습니다. 클래스룸 스크린 사이트를 활용했어요. https://cla...

오늘은 1학기 온라인 수업에 대해 기록해보려 합니다. 제 2의 코로나가 닥쳤을 때 다시 시행착오를 겪고 싶지 않은 저를 위해서입니다. 작년에는 2학년 담임을 맡았기에 고학년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2학년 학생들과 줌 수업은 많이 했지만 이학습터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올해 이학습터 사용도 처음이었습니다. 고학년 온라인 수업,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다 고학년 줌 수업은 저학년과는 다르더군요. 지금도 첫 줌 수업이 기억납니다. 많은 아이들이 오디오를 끄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아이들은 카메라에서 사라지려고 애쓰더라구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수업중 수시로 비디오가 꺼졌습니다. 지각도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저학년은 사실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보니 지각을 해도 그러려니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은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나이다 보니 지각을 하거나 줌에 들어오지 않을 때 제가 화가나게 됩니다. ㅎㅎㅎ 저학년과 다른 또 다른 문제는 수업 중에 딴짓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안경을 쓴 학생은 수업 중에 안경에 모니터가 반짝이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합니다. 유튜브를 보는 등 딴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수업중에 컴퓨터로 카톡을 주고 받다가 저에게 적발된 적도 있었습니다. 줌과 이학습터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진도율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학습터의 온라인 수업을 듣지 않고 ...

장원일, 김성혁 선생님과 함께 쓴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강의 책이 5쇄를 찍었습니다. 한 쇄 한 쇄 넘어갈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 11월에 첫 발간을 하고 7개월이 지났네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렇게 기쁜 마음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강의 저자 장원일, 정호중, 김성혁 출판 박영스토리 발매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