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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베트남 푸꾸옥! 사실 환율이 너무나도 많이 올라서 해외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면세점 쇼핑을 1도 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는 것도 한몫 했지만, 1300원이 넘는 환율에 뭘 사고 싶어도 뭔가 아까운 기분이었달까? 그래도 오랜만에 면세점 냄새를 맡았으니 구경이라도 해보자~ 하고 샤넬 가서 갖고 싶었던 코코크러쉬 반지 구경도 하고 사이즈도 딱 있었는데, 아무래도 진짜 환율 생각하니까 못사겠는거.. 한두푼도 아니고 ㅠㅠ 그래서 그냥 털레털레 걸어나와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으로 직진했다. 나도 모르게 향한 발걸음^^ 거기서 득템하게 된 에르메스 목걸이! 에르메서 목걸이와 에르메스 샹달 반지 둘 중에 고민을 하다가, 반지 사이즈가 51호 부터 있어서 내려두고 목걸이 재고를 물어봤는데 직원분이 한달만에 인천공항 면세접에 입고가 되었다면서 완전 반가워하시며 꺼내주셨다. 그 자리에서 제품 확인 하고, 에르메스 팝아슈 미니 목걸이 백화점 가격 보다는 조금 더 주고 구입했지만 플미 가격 생각하면 완전 득템!!! 이렇게 즐거웠고요 ㅋㅋㅋ 거기다 내가 딱 가지고 싶었던 에르메스 목걸이 중 팝아슈 미니라서 더욱 기뻤다. 반클리프 목걸이를 365일 잘 때도 씻을 때도 빼지 않고 하는 편이라 도금 목걸이는 좀 그런가? 싶기도 했는데 지금 아니면 다신 만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게 놓친 것들이 몇이냐ㅠㅠ) 그냥 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