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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하나하나 욕심내다보니 30개 가까이 화분을 들이게 되었어요 수첩에 식물 이름 적어가면서 물주기를 체크할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를 했던 저에게도 이사로 인해 올 리모델링을 하게 되니 식물에게 소홀해졌어요 그로인해 물주기 시기를 놓쳐 6개 이상을 보내버렸네요 ㅠㅠ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키웠던 아이들을 보내니 흥미가 떨어졌고 남아있는 녀석들이나 잘 키워보자는 생각이 컸어요 이사를 하는 날에는 손수 남편 차로 하나하나 아이들을 옮겼고요 정말 생명력 끝내주는 녀석들만 생존해 있더군요 ㅎㅎ 이전 집은 1층인데다가 햇빛이라곤 아이들 방 창가 쪽에서 여름에 빼꼼 보여준 게 다였으니 실내에서 잘 크는 아이들만 성장했더라고요~~ 현재 사진은 이사를 하기 1주일 전쯤인 거 같은데요 예쁘게 인테리어 하고 제일 먼저 식물부터 옮겼으니 아직도 식물 애정이 남아있긴 했네요 ㅎㅎ 하지만 더 이상 들이지 않는걸로 다짐 또 다짐을 했어요 추워진 겨울이기도 했고 따뜻한 봄이 되면 키워보고 싶은 종류 몇 개를 들여보려고 계획했어요 그런데 저희집에 대형화분 녹보수가 찾아왔어요 >.< 이사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였는데 기존보다 집이 넓어지기도 했고 큰 식물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 한가족농원에서 주문을 했죠 ㅎㅎ 평소에 녹보수 키우기를 도전해 보고 싶어 찜 해놨었는데 집들이가 있던 그날 오전에 마침 딱 도착했어요! 제가 잠시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