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안탈리아
32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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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여행 가볼만한 지중해 휴양지 (feat. 안탈리아 vs 페티예 & 욀뤼데니즈)

튀르키예(터키) 지중해 휴양지 안탈리아 vs 페티예 & 욀뤼데니즈 튀르키예(터키)는 지중해를 품고 있는 도시가 많은데 튀르키예(터키)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5월에서 10월 사이 여행이 가장 좋아요. 여름휴가 해외여행지로도 강추에요. 그리고, 이왕이면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로 떠나보세요. 파란 하늘색을 담고 있는 푸른 지중해 여행은 인생에서 손에 꼽을만한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튀르키예(터키) 지중해 휴양지 안탈리아 (Antalya) 안탈리아는 지중해 최대의 휴양지이자 고대문화유산이 가득한 관광도시로 유명한데요. 안날리아 날씨는 지중해성 날씨로 항상 온화한데 봄, 가을이 관광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며 여름은 여름휴가지와 여름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어요. 안탈리아는 최고의 튀르키예(터키) 관광도시답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아요. 먼저 안탈리아는 지중해를 품고 있어 언제라도 푸른 지중해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답니다. 지중해 (Mediterranean Sea) 특히 안탈리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콘얄트해변(Konyaalti Beach)은 튀르키예(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에요. 콘얄트해변(Konyaalti Beach) 콘얄트해변(Konyaalti Beach)는 안탈리아 도시에서 접근성이 아주 좋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에요. 콘얄트해변(Konyaalti B...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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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에서 페티에로 가다

오늘은 안탈리아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짐을 싸고 아침을 먹고 Check-out을 하였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수압이 약한 샤워기는 고쳐놓으면 좋겠다고 적어놓았다. 나오면서 열쇠는 첫날 힘들게 찾았던 무인 키박스 안에 다시 넣어놓았다. 자 이제 다음 여행지로 떠나보자.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에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대합실에서 시간을 조금 보냈다. 금방 우리가 타고 갈 METRO 버스가 도착했다. 먼저 가방과 캐리어를 버스 화물칸에 실으면 차장이 확인증을 끊어 준다. 확인증은 나중에 도착해서 짐을 찾을 때 사용하는 것인데 대부분 확인하지 않고 승객들이 자기 짐을 챙겨가긴 한다. 버스에 승차하였다. 오늘은 버스 중간쯤 좌석으로 예약하였다. 안탈리아 버스 화물칸 버스는 오전 9시 조금 넘어 출발하였다. 안탈리아(Antalya)에서 페티에(fethiye)로 가는 길은 두 가지 루트가 있다. 내륙을 가로질러서 가는 빠른 길과 해안선을 따라 유명한 해안 도시를 거쳐거쳐 가는 길이 있다. 목적지를 정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해안선을 따라 너무나도 많은 유명한 도시와 관광지가 있어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아내의 결정적인 한마디에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많이 본다고 좋은 여행은 아니야" 맞다 여행은 즐기는 것이지 고생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쉬면서 그날 시간과의...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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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마지막날 (feat. 콘얄티 해변)

버스터미널에서 T3 트램을 타고 Muze 트램 역에서 내렸다. 먼저 답사를 했던 곳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씨인데 여행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이다. 안탈리아 태양빛은 가히 살인적이다. ㅎ Muze역 주변 절벽 위에는 공원과 포토존들이 잘 꾸며져 있다. 포토존은 지중해와 안탈리아 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정말 멋있는 풍경이다. Muze역 절벽 포토존 Muze 트램 역에서 내리면 오른쪽 옆으로 절벽을 끼고돌아 내려가는 큰길이 하나 있다. 고불고불 절벽을 돌아 내려가게 끔 만들어져 있는데 먼 길이 아니니 걱정 말고 걸어내려가면 된다. 차들도 쉬엄쉬엄 사람들도 쉬엄쉬엄 내려가고 있다. 20여 분 걸어 안탈리아 콘얄티 해변(Antalya Konyaalti Plaj)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즐기고 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터키 현지분들이 아주 많다. 터키는 우리나라 보다 삶의 질이 높은 것 같다. 조금은 느리고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즐기는 터키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안탈리아 콘얄티 해변(Antalya Konyaalti Plaj) 오늘은 파도가 많이 없어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 연인,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를 즐기고 있다. 여기 콘얄티 해변의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지중해 바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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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다 (feat. 떡갈비)

오늘은 할 일이 많다. 다음 새로운 여정도 준비해야 하고 안탈리아 해변에 가서 수영도 해볼 생각이다.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푸짐이 준비하였다. 빵은 계란물에 적셔서 해바라기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올려 알맞게 굽고, 체칠치즈도 한 움큼씩 집어 프라이팬에 올려서 구운 치즈 뭉테기를 만들고, 소스로는 크림치즈와 카이막을 준비하고, 반찬으로는 모둠 피클(오이, 당근, 고추, 배추), 과일은(사과, 오렌지, 바나나, 체리), 음료는 우유와 커피를 준비하였다. 다시 봐도 언제나 마음에 드는 아침 식단이다. 내가 호텔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ㅎㅎ 내가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으니깐...^^ 안탈리아 에어비앤비 아칙 식사 아침식사를 마친 아내는 어제 테라 시티(Tera City) 화장품 매장 Gratis에서 사 온 화장품 놀이 중이다. 아내는 쇼핑몰 갈 때마다 언제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한 움큼씩 집어 계산대로 간다. 정말 사고 싶은 화장품을 가격 생각 안 하고 원하는 만큼 살수 있는 나라가 터키다. 여성분들이 터키 여행을 오면 고대 신전에 있는 신들의 여왕 헤라가 된 기분을 느끼며 화장품 쇼핑을 할 수 있다. 터키 화장품을 대표하는 품목은 뭐니 뭐니 해도 장미 제품들이다. 고급 매장의 제품들도 있지만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은 터키 화장품 브랜드인 OTACI 제품이다. Gratis에 갔을 때 아내가 장미수(Gul Kuru)를 하나 샀는데 가격...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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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테라시티 쇼핑몰 투어

안탈리아 테라시티(Tera City) 쇼핑몰 안으로 들어왔다. 대형 쇼핑몰 안에는 냉동공조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 쇼핑몰 내부는 쾌적하고 시원하다. 현대 문명이 정말 좋긴 하다. ^^ 입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입점해있다. 터키에 오면 1일 1스벅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격이 참 착하다. 우리나라 1/3 가격에 터키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다. Starbucks Coffee 아메리카노 맛은 전 세계가 동일하기 때문에 언제나 고민 없이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 교통카드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더운 날씨에 고생한 뒤라 갈증이 심한 상태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스타벅스로 들어가서 카운터 앞에 줄을 서본다. 오늘은 자바칩 프라푸치노 벤티 사이즈 34리라(약 2,7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22.75리라(약 1,800원)를 주문했다. 언제 고생했었냐 싶게 다시 최상의 기분 상태로 돌아왔다. 여행을 역시 즐거운 것이다. ^^ 자바칩 프라푸치노 벤티 사이즈 테라시티 쇼핑몰은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곳으로 관광객 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쇼핑몰 내부가 사람들로 많이 붐비지 않아 구경하기 참 좋은 곳이다. 여기저기 둘러본다. 고급 주방제품을 파는 상점이 있어 들어갔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도자기 그릇이 참 괜찮아 보인다. 나는 두껍지 않고 얇은 그릇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깔...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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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교통카드 에피소드

안탈리아 뒤덴폭포 관광지 투어를 마쳤다. 너무나도 황홀한 자연 풍경을 놔두고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몸을 돌려 발걸음을 떼보지만 얼마 걸어가지 못해 또다시 뒤를 돌아본다. 아쉬움을 저 멀리 떨어지는 폭포에 내려놓고 마지막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찰칵~ 찰칵~" 뒤덴폭포 관광지 돌아가는 길은 올 때와는 달리 발걸음이 몹시 가볍다.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가 이 더운 날씨도 견딜만한 게 신기하다. 뒤덴 공원을 구경하며 큰길까지 걸어 나왔다. 중간에 버스를 타볼까도 싶었는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안탈리아 카르트카드(교통카드)는 충전이 필요하다. 집을 나설 때 충전을 하려고 했는데 교통카드 충전 기계가 고장이 나서 충전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우리 1리라를 꿀꺽 삼키고 뱉어내질 않았다. 언제나 터키에서는 카르트 카드를 충전할 때 소액을 기계에 넣어야지 잘 못하다가는 큰돈을 날릴 수 있다. ^^ 뒤덴공원 도로 낮이 되니깐 차들이 많아졌다. 안탈리아 도시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게 보인다. 먼저 교통카드 충전 기계를 찾아야 한다.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가보지만 헛수고다. 또다시 시련에 봉착했다. 하~ 뒤덴공원 맞은편 도로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터키 여성분께 교통카드 충전기가 근처에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그분도 잘 모르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쩔쩔매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젊은 터키 남자분이 오시길래 다시 물어보았다. 도로를 따라 한...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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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숨은명소 뒤덴폭포 여행

어제 바다수영 영향인지 잠을 푹 자고 일어나 개운하다. 안탈리아의 아침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다. 포근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숙소 안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거실의 부드러운 조명이 어우러져 은은하다. 카페 음악을 틀고 커피 한 잔을 마셔본다. 노근 노근 기분이 좋아지며 살며시 졸음이 다시 오는 것 같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아파트 베란다로 나가본다. 하루가 깨어나는 오전의 모습이다. 떠오른 태양과 파란 하늘이 우리의 안탈리아 여행을 재촉하고 있다. 서둘러야겠다. ^^ 안탈리아 에어비앤비 숙소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소리를 "꽥" 지른다. 창문에 벌레가 있다고 빨리 잡아 달라고 아우성이다. 서둘러 창문으로 가본다. 자세히 보니깐 벌레는 창문 밖에 붙어 있었다. 다시 평온이 찾아왔다. ㅎ 창문 밖 벌레 한 마리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뒤덴 폭포(Duden Waterfalls)로 갈 예정이다. 숙소 앞 도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깐 유리창에 안탈리아 버스 노선도가 붙어있다. 우리는 T16A 버스를 타고 뒤덴 공원(Duden Park)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오늘도 역시 시내버스는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 오전이라 버스여행을 하기에 크게 무리는 없다.ㅎ 안탈리아 버스 노선도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걸려 뒤덴 공원 앞에 도착했다. 공원은 평일이라 한산하다. 뒤덴 폭포까지는...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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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현지인만 아는 프라이빗 바다수영장(Hamitbey Plaji)

안탈리아 항구를 벗어나 언덕으로 올라갔다. 걸어가다 보면 중간중간 올드타운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식당들과 상점들이 나온다.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쉬엄쉬엄 올라가면 금방 큰 도롯가에 도착한다. 안탈리아 올드타운 골목 풍경 큰 길에 도착하니까 출출한 게 점심 먹을 시간이다. 도로를 따라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몇 군데 두리번거리다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식당(Leman kutur)을 발견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종업원이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준다. 나도 반갑게 '메르하바♪' 인사드리고 좋은 위치에 있는 테이블을 찾아 앉았다. 내부가 상당히 이쁘게 꾸며져 있다. 물 스프레이가 나오는 선풍기도 돌아가며 휴양지 특유의 정취를 풍겨낸다.^^ 안탈리아 맛집 (Leman kutur) 우리는 케밥 버거세트와 모히또,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는 휴양지 음악을 감상하며 둘이 장난을 치며 놀다 보니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먼저 눈으로 주방장의 세련된 플레이팅을 감상한 후 음식들을 한입 먹어본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의 소스들이 더해져 있는데 여긴 예사스럽지 않는 음식점이다.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단돈 151리라(약 12,000원)에 고급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터키가 너무 좋다. ^^ 안탈리아 맛집 (Leman kutur) 음식 식사를 마치고 안탈리아 지중해 현지인 수영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걸어가는 거리의 조경수가...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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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올드타운 여행 (지중해, 프라이빗비치)

오늘 브런치는 가볍게 빵, 계라 프라이, 과일, 견과류, 체칠치즈, 크림치즈, 카이막을 먹고 메인 음식으로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가게에서 사 온 토마토소스로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맛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달지 않고 토마토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나는 특이한 토마토소스 맛에 깜짝 놀라서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는데 결국엔 잘되지 않았다. 다음에 인터넷으로 터키 토마토 스파게티 레시피를 익혀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 안탈리아 브런치 오늘은 지중해 바다에 수영을 하러 갈 예정이다. 안탈리아는 유럽 사람들의 최대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다. 바다수영을 참 좋아하는 나는 여기 이 도시로 오기 전부터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하차한 T1 트램 Pil Fabrikasi 역에서 오늘 다시 승차하였다. 주황색 트램을 타고 Ismetapasa 역에 내리면 안탈리아 시내 중심부에 도착할 수 있다. 안탈리아 시내 중심으로 가는 T1 트램 Ismetapasa 역은 원래 환승역으로 저녁에는 심하게 붐비는 지역이지만 오전 시간이어서 안탈리아(Antalya) 시내가 한산하다. 도로를 따라 줄지어 들어서 있는 음식점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해안가에 있는 올드타운(Old Town)으로 천천히 내려가본다. Ismetapasa 역 주변 올드타운에 도착했다. 옛 도시의 풍경들이 많이 남아 담겨있다. 이스탄불 올드타운이...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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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악수역 맛집 투어

쿠루순루 폭포(Kulusunlu Selalesi) 투어를 마치고 출구로 나왔다.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출구 맞은편으로 건너가서 50m만 걸어가면 안탈리아 T1 트램 악수역(Aksu)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 거의 다 와가는데 터키 경찰들이 오가는 차들을 검문하고 있다. 뭐가 문제인지 궁금해서 쳐다보다가 총을 들고 서있는 경찰 한 분과 눈이 마주쳤다. 그분이 나에게 느릿느릿 다가오신다. '나도 검문 대상인가?' 여권을 꺼내야 되나 생각이 들려는 차에 그분이 주먹 인사를 건네신다. '메르하바♪' 나도 주먹 인사로 회답했다. 그분은 형제의 나라에서 온 한국 사람과 인사를 하고 싶으셨나 보다. ^^ 조금 있으니 버스 한 대가 도착한다. 터키 경찰분이 우리를 보고 이 버스(MK81번)를 타라고 하신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를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여행객이 어디를 갈지는 뻔할 것 같기도 하다. 안탈리아 시내로 가는 가장 가까운 트램 역이지...^^ 악수역(Aksu)으로 가는 MK81번 버스 노선 버스가 악수역까지 30여 분이 걸렸다. 버스 안은 조금 더웠는데 터키 사람들은 에어컨을 켜달라 이야기를 아무도 하지를 않는다. 무딘 건지 아니면 버스기사님에게 그렇게 말하는 게 결례인지 모르겠으나 텁텁하고 건조한 버스 안의 열기를 무단히도 참아내고 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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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쿠루순루 폭포여행

페르게(Perge)에서 뜨거운 태양열 사우나를 마치고 출구로 나왔다. 출구에 있는 그늘막 벤치에 않자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 가까운 곳에 쿠루순루 폭포(Kulusunlu Selalesi)가 있다. 지금 이 날씨에 구경하기 안성맞춤 여행지다. 구글지도 검색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이 배낭여행자의 기본 덕목이지만 오늘은 다시 마을까지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는 배도 너무 고프고 날도 더워 엄두가 나지 않았다. ㅎ 페르게(Perge) 나가는 길 페르게(Perge) 출구 앞 택시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서있다. 들어오는 택시를 잡을까 아니면 택시회사에 전화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지나가는 터키 분께 도움을 요청하니깐 저만치에 있는 기계를 가르쳐 주신다. 기계에 파란 단추가 하나 있는데 누르면 자동으로 택시 호출이 되는 신기한 시스템이다. ^^ 단추를 눌러본다. 저만치에 기다리고 있는 택시 기사분이 택시에서 내려 손을 흔드신다. ㅎㅎ 페르게(Perge) 택시 호출 기계 택시에 승차하니깐 목적지를 물으신다. 쿠루순루 폭포라고 얘기하니깐 150리라(약 12,000원)라고 말씀하신다. 지도상에 8km밖에 안 떨어졌는데 계산상으로 많이 비싸게 부르신다. 택시 미터기로 가겠다고 켜다려고 하니깐 조금 실망하시면서 차에 시동을 거신다. 10분 정도 택시를 달려 도착했다. 미터기 요금은 92리라 정도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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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페르게 여행 (성벽, 신전, 경기장)

페르게 원형극장을 나왔다. 무너지는 유적지 입구를 보며 잠시나마 실망했던 원형극장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페르게(Perge) 원형극장 옆에는 또 다른 관광지인 페르게 성벽, 신전, 경기장 유적지가 있다. 시간은 정오를 가리키고 있고 터키의 태양은 그 위세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그래도 유명한 유적지를 놓칠 수는 없어 나무 그늘을 징검다리 삼아 입구 매표소로 향해본다. 도로 옆에는 무너진 페르게 유적의 잔해들을 일렬로 전시해 놓고 있다. 페르게(Perge) 유물 관광지 입구에 도착했다. 이 더운 날씨에 바로 들어가서 유적지 투어를 하기에는 힘이 달린다.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겸 음료수 파는 곳을 찾아본다. 출구 쪽에 터키 젊은 여성분이 음료수를 팔고 계시는데 오렌지가 산더미같이 쌓여있다. 직접 착즙 기계로 짜주신다. 일단 오렌지 1잔(50리라)과 슬러시 1잔(50리라)을 주문했다. 오렌지주스 1잔을 만드는데 오렌지가 6개 정도 들어가는데 2,000원이면 정말 저렴하다. 근데 슬러시는 불량식품 맛인데 똑같은 가격이라는 게 이상하다. ^^ 페르게 유적지 출구 카페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 천연 비타민을 흡수하고 나니깐 정신이 돌아온다. 카페 앞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 들어가 본다. 특이한 기념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짐이 될까 싶어 아이쇼핑만 해본다. 기념품 숍에서 기억에 남는 물건은 페르게를 소개하는 책이었는데 한 페이지는 현재의...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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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원형극장을 가다 (페르게)

아침에 눈을 떠서 밖을 보니 어제와 날씨가 사뭇 다르다. 구글 날씨를 보니 오늘은 "해"라고 되어 있고, 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오늘의 관광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침 식사 후 10시쯤 숙소 밖을 나왔다. 오전인데도 태양빛이 강하다. 태양빛을 피해 담벼락 그늘로 숨어 이동해 본다. 오늘은 대로를 자연스럽게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어제 안탈리아 시내 구경을 해서 그런지 우리도 이젠 현지인처럼 되어버렸다. ^^ 안탈리아 오전 풍경 오늘 여행할 곳은 페르게(Perge)인데 안탈리아 엑스포(Expo) 방향으로 가는 T1 트램(Tramway)을 타면 된다. 첫날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온 방향 반대로 가면 된다. T3 Batigar 트램 역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지하 도로를 이용해서 T1 Otogar 트램 역으로 가면 된다. 버스터미널 역 환승 엘리베이터 내부 사진 T1 트램 Otogar 역 개찰구를 통과하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 아래로 걸어 내려가본다. 승차장이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져있다. T1 트램 Otogar 역 플랫폼 승차장 앞에는 안탈리아 T1 트램 노선도가 붙어 있다. 우리가 내릴 곳은 Aksu-1역으로 Expo 가는 T1B 트램을 타면 된다. 먼저 도착한 T1A 전철을 보내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가 타고 갈 T1B 트램이 도착했다. 안탈리아...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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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숙소 즐기기 (저녁 만찬)

안탈리아 첫날 시내 구경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Mark Antalya 쇼핑몰 바로 앞에 전철역이 있어서 T1 트램 라인을 이용해서 집으로 왔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들렸던 주류점에서 맥주를 사기 위해 한 정거장 전(Pil Fabrikasi) 트램역에서 내렸다. 가게에 들어서니 아침에 얼굴을 터놓았던 사장님이 우릴 알아보신다. 여행지에서는 일단 동내 사람과 친해지는게 좋다. ^^ 맥주 맛이 궁금하여 종류별로 3개를 72리라(약 5,700원)에 구매해 본다. 예전에 외국 사람이 그랬는데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맥주가 한국 맥주라고 한다. 외국에서는 어떤 맥주를 사도 평균은 하는 것 같다.ㅎ 가게 밖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데 날이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석양이 구름 사이로 지는 여행지의 저녁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오늘은 소나기도 오고 구름도 많고 안탈리아를 도보로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 안탈리아 숙소 저녁풍경 안탈리아 미그로스(Migros)에서 생필품을 조금 구매했다. 일주일을 지낼 수 있는 숙소이기 때문에 요리를 더 맛있게 해먹고 싶었다. 한국 음식을 해먹기 위해서는 필수 양념인 간장과 소금이 있어야 한다. Migros는 큰 슈퍼마켓이어서 아시아 물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과 똑같은 제품은 없어도 비슷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간장은 일본 제품인 소이 소스(Soy Source)로 구매하고, 소금은...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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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관광지 여행 (도시, 모스크, 첨탑)

밥을 다 먹고 차이를 한잔하고 있으니깐 소나기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슬슬 일어나 안탈리아 관광에 나설 시간이다. 도로가로 나오니깐 비에 씻겨 내려간 해변가 도시 특유의 반짝임이 느껴진다. 공기 중에 있던 먼지는 소나기에 모두 사라지고, 지중해의 파란 하늘빛이 젖은 도로 위에 내려앉았다. 안탈리아(Antalya) 도로 풍경 도로를 건너가면 지중해가 보인다. 검은 구름들이 점점 밀려가고 새하얀 구름들이 다시 지중해 하늘에 내려앉고 있다. 유럽 휴양지 안탈리아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이다. ^^ 안탈리아(Antalya) 지중해 날씨가 점점 더 맑아지기 시작하고, 도로는 다시 자동차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우리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관광지로 이동해 본다. 안탈리아(Antalya) 트램 역 입구 T2 트램인 빨간 전차를 다시 탔다. 느릿느릿 트램 레일을 따라 달린다. 너무 느릿하게 달리다 보니깐 관광 전용 전철로 착각이 들 정도다. 트램 역과 동상이 지나간다. 게야세딘 키후세프 헤이켈리(Giyaseddin Kehusrev Heykeli) 동상이다. 최초 안탈리아를 정복한 사람으로 튀르키예의 영웅이다. 안탈리아(Antalya) 트램 풍경 우리는 관광지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Cumhuriyet Meydani 역에서 내렸다. 빨간 전차는 우리를 내려주고 다시 가던 길을 "철거득~철그득" 부지런히 달려간다.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광장에 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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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도시풍경 (빨간 전차, 박물관, 식당)

지중해 바다를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았다. 벅찬 감동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지만 잠시 접어두고 오늘의 여행을 계속해 본다. 절벽 반대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안탈리아를 대표하는 안탈리아 박물관(Antalya Muzesi)이 있다. 길을 나서는데 저기 멀리서 트램 레일을 타고 빨간 전차가 쉬엄쉬엄 달려온다. 안탈리아(Antalya) 파란 하늘과 참 어울리는 색깔이다. 관광지 트램은 언제나 봐도 이국적이어서 일단 가는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된다. "찰칵~찰칵" 안탈리아(Antalya) T2 트램 트램 레일을 가로질러 안탈리아 박물관 쪽으로 향해본다. 가는 길 옆에 사진이 하나 붙어 있다. 안탈리아 관광지 사진들이다. 사진 아래에는 여기서 관광지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거리와 지워진 택시요금이 표기되어 있다. 요즘 기름값 상승으로 터키 물가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관광지 입장료도 하루 전과 하루 후가 다르다. 매표소 가보면 종이들이 겹겹이 더덕더덕 붙어 있다.ㅎ 안탈리아(Antalya) 관광지 사진과 거리 안탈리아 박물관(Antalya Museum)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가 아주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안탈리아 대표 박물관답다. 안탈리아 박물관(Antalya Muzesi) 입구 안탈리아 박물관(Antalya Museum) 출입구 앞으로 가보면 조형물 하나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동상의 주인공은 바로 튀르키예 초대 대...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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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둘러보기 (교통카드, 트램, 지중해)

아침에 일어나니 아주 개운하다. 침대가 넓고 좋아서 숙면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거실로 나왔다. 아내의 정리 정돈은 누구 하나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다. 한국 우리 집처럼 깨끗한 게 만들어 놓았다. 언제나 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나는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ㅎ 터키의 거의 모든 아파트는 베란다가 필수 옵션이다. 베란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화창하다. 어제는 몰랐는데 우리 아파트는 터키 관공서 건물 뒤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하고 조용하고 깨끗하다. 참 마음에 드는 집을 구했다. 에어비앤비 건물주님 감사해요. ^^ 안탈리아 에어비엔비 아파트 아침은 터키 빵, 방울토마토 오믈렛, 체칠 치즈, 사과, 체리, 견과류, 수프, 우유로 된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서 먹었다. 터키에서 과일과 채소는 전부 낱개로 판매하기 때문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이 집 가까이 있으면 그때그때 골고루 하나씩 사 먹을 수 있어 참 좋은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왜 대량으로 비싸게 파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여기는 소비자 중심으로 마트가 돌아가고 있다. ^^ 오전 시간을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아파트 집에서 노래도 듣고, TV도 보고, 책도 읽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본다. 뭐하나 부족한 게 없다. 이런 게 우리의 여행 방식이다. 여행이라고 꼭 어디를 서둘러 가야 하는 법은 없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많다.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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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_안탈리아 에어비앤비 (트램 노선도, 숙소)

안탈리아 숙박은 에어비앤비(Airbnb)에서 예약하였다. 안탈리아(Antalya)는 유명한 휴양지이기 때문에 숙박요금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다. 그러나 대중교통(트램, 버스)이 잘되어 있어 중심가와 조금 떨어져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배낭여행자로 버스터미널에서 가깝고 걸어갈 수 있는 괜찮은 집을 선택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일주일을 머무를 생각이다. 안탈리아(Antalya) 버스터미널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을 벗어나 조금 걸어가면 안탈리아 트램 표지판이 나온다. T1 트램 노선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안탈리아에서 매일 타야할 전철인 것 같아 유심히 봐두었다. 우리 집은 버스터미널에서 큰 도로 맞은편에 있는데 한낮의 태양이 너무 강해서 지하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다. 안탈리아 트램 노선도 (T1 라인) 트램(Tramvay) 표지판을 따라가면 지하 도로가 나온다. 지하 도로 양옆으로 지하상가를 조성해 놓았는데 입정한 가게는 한곳도 없다. 아마도 정책 실패인 것 같다.^^ 트램 라인 T1과 T3를 서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이 지하 도로를 걸어가야 한다. 지하상가를 지나가면 T3 트램 라인 환승 및 출구로 나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안탈리아 버스터미널(Otogar) 역 지하 도로 엘리베이터 옆에 안탈리아 트램 노선도(Antalya Railway Network Map)가 붙어 있다. 안탈리아에는 총 4개의 트램이 운행되고 있다...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