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진 육아 인플루언서 @heee
Rail Park,
11월도 이제는 가을 같다.
단풍도 늦게 들어서 겸 가족나들이로
아기랑 갈만한곳이 어디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근데 유명한 곳은 이미 다 마감..^_ㅠ
아무데도 못 갈 줄 알았는데
남편이 발빠르게 예약해준 덕분에
즐겁게 다녀온 가평 레일파크!
가평 레일파크 예약부터
11월 단풍 상황까지 공유할게요 :)
가을 가족 나들이는 여기!
가평 레일파크
* 바이크로 즐기는 가을맛 영상으로 봐요,
가평 레일파크 예약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요기 참고!
요금은 아래와 같은데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이 가능하다.
다만 아무래도 11월이 단풍 피크다보니
우리가 방문한 날(11. 3일)에는
현장에 가능한 티켓이 단 한 장도 없었다.
가족 나들이로 핫하다 핫해!
애견동반 레일바이크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개인 이동장에 꼭 넣어야 한다.
아기랑 탑승할 경우
V 36개월 미만은 안전서약서 작성 후 안고
V 36개월 이상은 안전벨트를 매고 단독으로
바이크에 탑승 가능하다.
우린 미리 예약을 해 온 덕분에
티켓 교환만 하고 바로 탑승장에 갔다.
참고로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어서
이 티켓을 잘 가지고 있는게 좋다.
자 이제 탑승장으로 고고!
아기랑 타보니
우리 아이는 42개월이라
옆자리에 타기로 했다.
아기랑 갈만한곳이라 해서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쫄리는 이 기분..
2인승과 4인승 2종류가 나란히 있다.
4인승이 모두 떠난 후
2인승이 출발하는 순서다.
4인승 기준 오른쪽 앞자리는
전동 기능이 달려 있어서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전동으로 전환된다.
완전 내 힘으로 타면 넘나 힘들 뻔..
이 기능 덕분에 힘 안 들이고 가족나들이 잘했다.
일단 날씨가 좋으니 기분 업업!
레일바이크 출발 지점은 총 3곳이 있는데
우리는 그 중 가평코스로 골랐다.
안전벨트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가방 손잡이를 꼭 같이 채우세요!
앞뒤로 바이크가 계속 왔다 갔다 해서
떨어트리면 줍기 힘든 구조다.
함께 걸어놓고 지퍼 채워놓기 기억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핸드 브레이크도 달려 있다.
가까워지면 이걸 꾹 당기면 된다.
다만 한 번 당기면 전동이 꺼지므로
다시..열심히 굴려야 한다..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이 따뜻했다.
바람이 좀 차긴 했으나 타다보니 시원한 정도?
우리 아이는 겉옷도 거부했는데 다행히 잘 탔다.
물론 오후 시간대라+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돌아올 땐 좀 추워하는 바람에
내 겉옷을 아이에게 입혀줬다.
이와중에 안에 반팔인 내가 걱정됐는지
엄마는 춥잖아! 하며 눈 똥그래지던 아이..흑흑
귀엽다 다 키웠다..
중간중간 이런 건널목이 나오는데
마치 영화속 한장면 같고 예뻤다.
앞차와 부딪히지 않게
조심 또 조심했던 우리 부부..!
부딪힐 경우 다 우리 책임이거든요..^-^
아, 타고 가면 초반에 사진을 하나 찍어준다.
회차 지점에서 잠시 내려 쉬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 포토부스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서 팁!
아이를 데리고 탈 경우 꼭 앞에 앉히세요.
우리는 뒤에 앉혔더니
사진에 1도 안 나와서 사지 않았다.
직원분이 안타까워하며 알려주심..흑흑
우리끼리 아쉬운 맘에 기념사진을 남겼다.
행복했던 추억 잊지 못 할 거야!
아이스크림, 음료 등
간단한 스낵도 판매해서 사먹었다.
생각보다 휴게시간이 짧으니
후딱 먹을 수 있는 게 나아보였다.
11월 단풍 상황
요즘 단풍이 점점 늦어지는데
11월 초 기준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
다만 가까운 나무는 이렇게 잎이 많이 떨어져서
멀리 있는 산을 구경해야 했다.
그래도 푸른 하늘과
간간히 있는 노랑 빨강 나무들만으로 힐링이었고,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신 것만으로
행복이 가득한 하루였다.
11월 단풍 상황은 좀 아쉬워서
단풍을 노린다면 10월이 나아보인다.
성공적이었던 늦가을 가족나들이였다.
가평 레일파크 바이크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우리가족 연례 행사로 자리 잡을듯!
내년에는 다른 지점에서 또 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