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오릉 목련 3월 16일 기준 (입장료, 저공해차량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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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2.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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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북 경주 오릉 목련

#경주목련 #오릉목련

매일 9:00~18:00

입장료 : 성인기준 2,000원

주차비 : 1,000원(저공해차량50%할인)

글, 사진 ⓒ행복한희야

다녀온날 2023. 3. 16.


오릉에서 목련이 유명하다는걸 알지만

정확한 위치는 몰랐던~~~

근데 입구에 딱 들어오면 딱 보인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하얀 목련꽃은

무지개나무님이 먼저 발견했다.

그러나 도착했을땐 삼각대 어르신들이

떡하니 자리하고 계시더란~~~

이런 담벼락을 향해 세워진 삼각대를 보고있자니

선뜻 저 앞으로 나서진 못했던 우리는

쭈뼛쭈뼛 그옆에서 배경만 담고 있었다.

그러자 의문에 작가님께서

"카메라 좋은거 가지고 다니시네요~"

하신다.

카메라 가지고 있으면서 핸드폰이 좋다고 사진찍는 우리한테 그런말할때 알아봤어야하는데..ㅠㅠ

여자작가분 두분과 남자작가님한분이

계속 우리에게 모델한번 하라고~~

사진보내줄께요...하신다.

얼떨결에 모델은 해드렸는데..

다찍고나니 번호도 안물으신다.

"저..사진 보내주세요..."

그러자 얼버무리시며

"우린 모델보다 배경을 더 크게찍는 사람들인데..."

"아~~좋아요. 저도 개미같은 사진 좋아요."

그러자 여자 작가님들 발뺌하시고

갑자기 동네 어디냐며 물어오시고

자기도 대구라면서 막 그러시는데

뭐 그런 호구조사까지 하냐궁~~~

그래서 사진줄껍니까 안줄껍니까??

그리하여 받은사진은

by_의문의 작가님사진

흠~~~~이래서 모델 안서려고 하는겁니다.

그냥 이럴꺼면 직접 들어가서 찍으셔도 되겠구만..

굳이 나보고 들어가라해서 엿먹일라공~~~

어쩜 무지개나무님이 들어가길 바라셨을지도~~ㅋㅋㅋㅋ

그들이 사진찍는동안 우린 오릉한바퀴 돌고왔다.

오릉의 연못도 참 이쁜곳인데

어찌하면 이쁘게 나오지???

우린 그냥 이런 인증사진이나 찍는게 재미지~~~

오릉한바퀴 돌고오니

삼각대 작가님들은 가고 안계신다.

그제야 맘놓고 찍어보는 사진들~

우리끼리 찍는게 제일 재밌다면서~~~

흐렸던 하늘이 오후가 되면서 맑은하늘로 바뀌어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다행히도 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않아서 정리는 편하네.

오릉이라는 단청기와와 목련의 조합은 참 이쁘지만

이정도면 충분했다면서~~~

담벼락 목련을 꽃다발로 만들어 달랬는데

능력 부족이요~~~ㅋㅋㅋ

이즘되면 지칠만도 한데

경주목련스팟은 나름의 특징이 있어서 그런가?

가는곳마다 예쁘다.

경주목련필때 꼭 와야할 경주여행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