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아기랑 물놀이 추천하는 도고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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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3.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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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도고온천이 워낙 좋다는 얘기도 많이 있었지만

특히나 파라다이스 도고 다녀오신 분들이

만족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아직은 날이 추워서 걱정이 됐지만

물은 따뜻하다고 하기에

걱정보다는 설레는 마음에 다녀왔는데요.

직접 다녀와보니 물도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특히 아기랑 물놀이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어서

너무나 만족하고 왔답니다 :)

[ 도고온천 / 아산 아기랑 물놀이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041-537-7100

3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휴무

외관, 주차장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외관의 모습이에요

이쪽 주변에는 오래된 호텔들과

정겨운 느낌의 건물들이 있는데

파라다이스 도고 건물을 보자마자

이곳만 유난히 세련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주차장은 건물 앞쪽으로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요.

저희는 평일 오전 10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이 시간에도 제일 앞쪽 주차장은

자리가 꽉 차있었어요.

매표소, 이용요금

평일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매표소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계셨고요.

그래도 매표 창구를 한곳만 열어둔걸 보면

평일이라 이정도라는걸 알 수 있어요.

주말에는 창구도 더 많이 열려있고

훨씬 더 붐비겠죠?

저희가 다녀온 하이시즌 (2월) 기준으로

1인 요금은 5만원

3시 이후 선셋스파는 3만원

5시 이후 나이트스파는 23,000원 이었고요

온천만 이용하실 경우는 1만원

그리고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1인 요금 40,5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입장, 로비

1층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2층으로 올라오면 직원분께 표를 제출한 뒤

입장이 가능한데요.

입장권에 적혀있는 번호 대로

신발장과 락커 키를 이용하시면 되어요.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이동 ~!

그리고 옷을 갈아입은 후 다시 이곳에서 만나면 된답니다.

그리고, 로비에는 다양한 로션들과 바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도고 파라다이스 에서는 이 제품들을 모두

온천탕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심지어 베이비 워시, 베이비 크림까지 있어요

온천탕에서 직접 사용해보신 후

마음에 들었다면 이곳에 오셔서

구매도 하실 수 있고요 :)

전체적으로 순하고 향도 좋더라고요.

특히나 베이비 제품은 구매욕구를

불러올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미처 수영복을 챙겨오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수영복 대여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 구매도 가능! )

사용료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스파 입장

락커룸에 들어가서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다시 로비에 와서 가족 상봉.

이 곳에서 이제 가방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음식물 반입이나 유리 제품은

반입이 안되니 참고해주세요 !

가방검사까지 마치면 드디어 스파 입장 ~

저희가 들어온 시간은 오전 10시 40분쯤이었는데

와 사람도 없고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 평일에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이렇게 여유로운 워터파크라니 ~ 라며 생각했지만

낮 12시가 지나가니 훨씬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셨으니

조금이라도 더 여유있게 도고 온천을 즐기실 예정이라면

최대한 오픈 시간 맞춰서

오전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튜브 공기 주입, 구명조끼 등 렌탈샵

일단 튜브 공기 주입기계는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바로 옆쪽에 있었으니

이곳에서 튜브에 공기주입을 하시면 되는데요.

저희, 실내에 있는 동안

튜브 터트리신 분 세분이나 봤어요 .. ㅋㅋ

튜브에 바람 가득 넣지 마시길요

렌탈 샵에서는 선베드, 카바나 하우스,

구명조끼, 비치타월, 방수기저귀를 빌릴 수가 있는데요.

저희는 실내 선베드와 구명조끼를 대여했어요

파도풀을 이용하려면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튜브들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 제품들은 아마 대여가 아닌

판매용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아들 자꾸 저 폴리 튜브에 꽂혀서

잠시 난감했었네요 ㅎㅎ

선베드는 직접 원하는 자리를 정해서

번호를 말씀 드리면 그 자리로 배정해주시고요.

저는 그냥 저 쪽 쯤에 있는

아무 자리나 해달라고 말씀드렸네요 ㅎㅎ

선베드에 물건도 놓고,

그리고 둘째가 낮잠잘때 눕혀놓을 수 있어서

저희는 안빌리면 안됐을거예요

그리고 선베드를 대여하니

머드팩 마사지 체험권도 주셨고요!

( 비록 아이들때문에 이용해보진 못했지만요 ㅠ_ㅠ )

가라루파 발 마사지도 있었어요

10분당 6천원이라고 하는데

아이들 닥터피쉬 좋아하니

해보고 가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스파

이제 본격적으로 스파 시작 ~

일단 저희가 방문한 2월 말에는

물 온도가 적당히 따땃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아들이 너무나 재밌어했던

미끄럼틀 ㅎㅎ

오전에는 이렇게 거의 전세내고 탔는데

오후가 되니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타기도 했네요

미끄럼틀 높이도, 물 높이도 높지 않아서

어린 아가들이 타기에도 부담 없었고요.

16개월인 저희 둘째는 엄빠 품에 안겨서 탔는데

재밌다고 난리가 나서 ㅋㅋ

둘째도 5번이나 타고 왔네요

또한, 미끄럼틀이 있던 풀은

어린이풀이라 수심 45cm

그 옆에는 30cm 유아풀도 있고요

제일 큰 풀은 1.2m 여서

아기랑 물놀이 하기에 넘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어린이 풀에서

튜브끼고, 구명조끼 입고

물에 둥둥 떠있으니

엄빠가 따로 손으로 잡아주지 않아도 되고

넘 편하기도 했네요 ㅎㅎ

그리고 플로팅 풀에는

다양한 마사지 존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벤치 제트에서

온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기도 했네요 ㅎㅎ

실외 풀

실내에서 충분히 놀고

이번엔 실외 풀로 나와봤어요.

파라다이스 도고 실외풀에는

유수풀, 파도풀, 다양한 이벤트 탕,

아쿠아 바 등이 있었고요

날씨가 꽤 추운날이었지만

유수풀 온도가 따뜻해서

노는데 춥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저희 첫째는

유수풀의 매력에 푹 빠져서

집에 가야하는데도 몇번을 더

돌다가 오기도 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실외풀에는 물놀이터도 있었는데

물놀이터 바로 옆에도

따뜻한 탕이 있어서

추우면 바로 탕에 들어가서 잠시 몸을 녹이고

그렇게 번갈아가며 놀면 되겠더라고요!

저희 아들 신난게

영상에서도 다 보이네요 ㅎㅎ

또한 유수풀 곳곳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잠시 몸을 녹이고 나오기도 했답니다.

이벤트탕

유수풀 윗쪽으로 올라오면

다양한 이벤트탕이 있는데요

라벤더, 레몬그라스 등의 탕이 있었고요.

물온도가 39도 정도였어서

몸이 노곤노곤해지니 넘 좋더라고요

슬슬 낮잠시간이 다가온 둘째는

튜브에 둥둥 떠서

멍때리며 슬슬 졸기 시작 ㅎㅎㅎ

그 모습도 너무 귀여웠네요.

아쿠아바

또한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에는

아쿠아바가 있는데요

아쿠아바는 물 속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아예 실내로 들어가기는 번거롭고,

이왕 물놀이를 왔으니 물놀이를 멈추지 않고

배를 채울 수 있다는게 큰 매리트죠.

감성도 있고요 :) ㅎㅎ

그렇지만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이니

편하게 실내 식당을 찾았어요.

실내 식당 diner g

실내 식당으로 와보니

다들 젖은 수영복으로 식당을 찾은건데도

식당이 굉장히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일단 식당 메뉴는

돈가스, 우동, 짜장면, 짬뽕

미역국, 볶음밥, 라면 등이 있었고요

워터파크 내의 식당이란 점을 감안했을때

가격은 합리적이었어요!

또한 교촌치킨도 판매중이었고요

저희는 돈가스, 유니짜장, 오뎅우동을

주문했어요 :)

그리고 식사메뉴 말고도

핫도그, 퓨러스, 프레츨 등의 스낵 메뉴와

음료, 커피, 맥주 등도 판매중이었어서

배불리 식사하시지 않아도 된다면

스낵메뉴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16개월 아기랑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요 ♥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

돈가스, 부산어묵우동,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유니자장까지 ~

일단 여기 식당 면 종류들

면이 왜이렇게 탱글탱글하니 맛있는거죠 ...?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면은 더 맛있었어요 ㅋㅋ

유아 놀이터

또 하나 만족했던 점은

식당 바로 옆에 유아놀이터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물놀이 하다가 갑자기 밥을 먹으러 오니

아이들은 아무래도, 물놀이하러 가고 싶다고

밥 안먹는다고 난리날 수가 있는데

식당 옆에 이렇게 놀이터가 있어서

음식 기다리며 잠시 진정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유아놀이터 온도가

얼마나 따뜻하던지 ㅠ_ㅠ

제가 잠이 다 올 정도더라고요 ㅋㅋ

아이들이 몸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로 놀다보니

이렇게 따뜻한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앗어요

또한 유아놀이터 내에

수유실, 기저귀 갈이실도 있으니

아기랑 물놀이 오신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심 된답니다 :)

마무리

점심먹고, 다시 물놀이를 시작하려는데

이미 낮잠시간이 지나버린 둘째는

곧바로 잠이 들어버렸고요 ㅎㅎ

저는 선베드에서 잠든 둘째를 보며 쉬고

첫째랑 아빠는 2차 물놀이를

또 실컷 하고 오기도 했네요

그리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가니

아침에 왔을때보다

방문하신 분들이 훨씬 많아졌다는게 보이죠 ..?

선셋스파가 시작되는 3시 이후로는

훨씬 더 붐빈다고 하니

붐비는게 싫으신 분들은 무조건 오전 공략 추천! ㅎㅎ

그렇게 저희는 5시간 정도를 열심히 놀고

아쉬운 물놀이는 각자 목욕탕에 가서 하자, 라며 헤어졌는데

이럴수가.. 여자 온천탕 시설이 또 넘 좋더라고요

아기 워시, 크림도 다 있으니 편하고요.

온천탕에서만도 두시간은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ㅎㅎ

처음 방문한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 였는데

괜히 파라다이스 도고 인기가 많은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도고온천 물도 좋고요 ♥

특히, 아이랑 물놀이 장소 찾으시는 분께는

더욱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