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밤에가볼만한곳
152024.09.24
인플루언서 
하이뷰
9,345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20
10월 제주도 밤에 가볼만한곳, 하루가 모자랐던 벨섬 도채비 불꽃 관람기

연휴가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그럴만한 이유는 충분했어요. 한결 서늘해진 바람 덕분에 더할 나위 없었던 명절 연휴, 제주 여행의 첫 시작은 고즈넉한 표선항입니다. 소박한 항구마을은 바다가 반짝이는 태양빛을 받으며 꿈결 같은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다 맑고 푸른 바다와 항구에 늘어선 작은 배들이 인사를 건네는데 이곳에 있으면 바다 소리가 마음을 쓰다듬는 듯해요. 싱싱한 해산물과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는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을 자아내고 해가 저물기 전, 항구 근처에서 먹은 회 한 접시 그리고 어둑해진 후 발 들인 도깨비 마을의 화려한 레이저쇼는 그저 신선함 그 자체였어요! 표선 해수욕장, 바람의 느끼며 걷는 평화의 길 제주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첫 걸음은 역시나 바다였어요! 표선항을 찍고 빠르게 발걸음 옮긴 곳은 다름 아닌 표선해수욕장입니다. 바다와 모래사장이 맞닿아 마치 부드러운 천을 펼쳐 놓은 듯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이곳은 얕은 수심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백사장은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내 발아래 부드러운 모래는 마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 같아 오래도록 걸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해변의 바람은 가을 냄새를 머금고 불어와 일상에 지친 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네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