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여행 중
최애 타코야끼 맛집
타코야키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작년 10월에 일본 입국 허가가 나자마자
다녀온 오사카 글 중에 까먹고
안 쓴 게 하나 있더라고요
오사카에서 먹었던 타코야끼 중 진짜 맛있었던 곳이라
마지막에 쓴다고 한걸 잊어버렸어요
소개드릴 곳은 오사카 난바 쪽에 있는
'타코야키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입니다!
타코야키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영업시간 : 10:30 ~ 21:00 (평일) 09:30 ~ 21:00 (주말) 휴무일 : 없음 위치 : 11-19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일본 |
가게이지만 포장마차 느낌으로
툭 튀어나와서 장사하고 있어요
가격은 8알 600엔, 12알 850엔이에요
사람이 많다면 12알이 가성비겠죠?
가게가 거의 닫기 직전 시간쯤에 주문했고
여전히 타코야키는 회전이 잘 되는지
한 판은 거의 완성된 걸로 가득했고
남은 한 판은 새로 또 굽고 있었어요
다 구워진 타코야키의 자태는 진짜
정석적인 타코야키 그 자체더라고요
간단하게 8알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한 과자와 먹을 걸 사서 돌아왔어요
이때는 한국에서 아사히 생맥주 캔이 아직
사실상 알려지기도 전이었는데
지금 와서는 구하기도 힘든 걸 보면
유행은 참 빠르고 민감한 것 같아요
맛도 잘 기억 안 나긴 하는데 당시에는
뭐 굳이 특별한 것 같진 않은데...? 싶었어요
타코야키는 가지런하게 담겨서
가쓰오부시가 잔뜩 담겨있었습니다
맛은 진짜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뭔가 질펀한 반죽에 살짝 치즈 맛도 나는 듯한 느낌?
거의 4년 만에 오사카 타코야키를 먹은 건데
이게 이렇게 맛있었었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편의점에서 사 온 모찌롤도 먹었어요
유행은 진짜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처음 먹어봤습니다
부드러운 우유 크림 쫀득한 겉빵까지
맛있기는 하더라구요
요즘 빵 물가 생각하면 3천원 정도 내도
충분히 아깝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총평
이집도 정석적으로 맛있는 오사카식 타코야키집인데
오사카 난바 여행 하면서
원탑으로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다음에 무.조.건 또 다녀올 거예요!
보통의 타코야끼보다
뭔가 치즈 맛같이 풍미가 더 있던 느낌이라
지금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