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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기 좋아하는 아줌마 미쎄스영입니다 :) 코로나...종식은 아니지만 소멸중이긴 한가봐요, 4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되고 어제 드디어 학교 등교 시기가 확정났어요. 아이들과 집콕한지 세달만에! 그런데 왜 초 1학년이 제일 먼저 가는건지... 막상 보내려니 찝찝함과 아쉬움 걱정 한가득이네요ㅠㅠ 세달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집에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만 찾아 다녔어요, 이주전에는 절친 언니가 도저히 애들하고 24시간 집에 못있겠다며 갑자기 텐트를 사고 장비를 사더니 캠핑 가자길래 하루만에 준비해서 양산 무릉도원 캠핑장 아줌마 3명과 아이 7명이서 3박 4일 캠핑 다녀왔어요! 아빠들 없이 아줌마 3명과 아이 7명이서 보내는 3박 4일 캠핑...어땠게요?ㅋㅋㅋ 여기 오토캠핑장도 있고, 민박이랑 펜션도 있고 여름에는 평상도 하나봐요, 평일 비수기 1박에 4만원이고 사이트 B9, B10으로 예약하고 차량 한대 추가 했어요. 양산 무릉도원 캠핑장 첫날, 다행스럽게도 오빠 한명이 쉬어서 텐트 쳐주고 숯에 불 부쳐주고 고기도 구워주고... 아마 오빠가 없었더라면 고기 언제 먹었을지 몰라요. 첫 캠핑에도 불구하고 갬성 캠핑을 위해서 전구 챙겨온 언니ㅋㅋㅋ 제대로 된 불멍은 밤에 애들 재우고 다시 하자 :) 양산 무릉도원 캠핑장 좋았던게 저희 사이트 바로 앞쪽이 계곡이고 내려갈수 있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