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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을 맞이해 사실은 오고싶지는 않았지만 여차여차하여 대구와있는 현금가족입니다. 제주 내려간이후로 명절엔 거의 올라온적 없었는데... 지금 대구라니.. 명절지나자마자 내려가겠다고 미리 티켓 사놨는데 오늘 보니 티켓이 더 저려미.. 심지어 그전에 가는게 더 저렴해져서 분노가.. ㅎㅎ 무튼 졸지에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며느리.딸 업무를 보고있어요. 양아치 며느리 활동을 끝내고 터지는 배를 잡고 대구 봉무공원 산책 다녀왔어요. 어머님 아버님은 자주 가시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따라갔네요. 생각보다 걷기도 좋고 가족 함께 산책하기 딱이다 싶어 소개할게요~:) 설 차례 끝나고 산책하러 나온 가족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어머님 지인분 2명이나 만난 ㅋ 봉무공원 산책로가 2가지인데요 단산저수지를 돌아보는 단산지 산책로와 더 크게 돌아오는 봉무공원숲길로 나눠집니다. 저희는 ㅋ 당연히 단산지산책로를 선택 짧게 돌았지만 중간에 쉬어가느라 두시간가량 돈 느낌? 예전에는 이정도로 잘되어있지않았는데 요즘 이쪽편으로 아파트도 많이 생기고 산책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요즘 많이 좋아졌다는 울 어머님 피셜 ㅋ 봉무공원 인증샷 부터 남기고 천천히 산책을 시작합니다. 가운데 단산저수지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좋더라구요. 돌다보니 제주 별도봉둘레길 걷는 느낌도 나고~ 물론 바다와 저수지 차이는 몹시 크지만 ㅋ 생각보다 좋았네요. 날씨 좋을땐 저수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