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디건 코디, 세터(SATUR) 부클 가디건으로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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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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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입기 좋은 아이템은?

세터(SATUR)의 파로 부클 가디건으로 입어본

비즈니스 캐주얼 코디를 소개합니다!

코디 배경

연이어 화창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9월의 끝자락.

사실 한낮에는 아우터라든지

두꺼운 소재의 상의를 입기에는

살짝 더운 게 사실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간절기에 즐기기 좋은 옷들이

나를 입어주세요!라고 외치는 듯하다.

이렇게 전형적인 봄가을 간절기 날씨에는

가볍게 입고 벗기 좋은 아우터가 필수.

체온을 보존해 줄 뿐 아니라

레이어드를 통한 멋까지 챙길 수 있는데,

특히 다른 아우터에 비해

실내에서 가볍게 입기 좋은 아이템은

바로 가디건!

다양한 제품 중 독보적인 무드를 가진

세터(SATUR)에서 출시한

파로 부클 가디건이 바로 이번 코디의 주인공이다.

그럼 정말 어렵게 찾아온 가을이

행여나 빨리 지나갈까 봐 서둘러서 입어 본

남자 가디건 코디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착장 정보

아우터 : 세터 파로 오버사이즈 부클 가디건

상의 : 유니클로 화이트 셔츠

하의 : 폴로 랄프로렌 치노 팬츠

신발 : 캠퍼 뉴먼 더비 슈즈

가방 : 포터 토트백

액세서리 : 젠틀몬스터 TRAM.T

액세서리 : 매너그램 니트 타이

제품 정보

Outer | 세터 파로 오버사이즈 부클 가디건

Top | 유니클로 화이트 셔츠

Outer | Size - L / Colour - Black

Top | Size - XL / Colour - White

이번 남자 가디건 코디에 사용한 제품은

세터(SATUR)의 파로 부클 가디건이다.

2년 전 구매할 당시에 비해

지금은 본인이 거주 중인 생활 반경 내에도

오프매장이 있을 정도로 브랜드가 성장했다는 게

뭔가 감격(?)스러운 느낌.

마치 보풀이 생긴 것 같은 부클 소재와

세터 특유의 여유로우면서 젠더리스한

디자인과 실루엣이 매력 포인트.

구매 당시 실측을 기준으로

L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작지는 않지만

뭔가 세터 특유의 실루엣은 아니라서

지금 생각해 보면 살짝 아쉽긴 하다.

개인적으로 남자 가디건 코디 방법은

다양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단품으로 입거나,

티셔츠 같은 캐주얼한 이너를 입거나,

아니면 본인처럼 셔츠를 입는 방법이 끝.

(혹시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언제든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

그중 30대 후반의 직장인인 본인은

셔츠와 함께 비즈니스 캐주얼로 입는 걸

가장 선호한다.

올 4월에도 직장인 출근룩으로

비슷한 코디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바지를 입어서

분위기를 살짝 바꿔보았다는 사실!


Pants | 폴로 랄프로렌 치노 팬츠

Size - Suffield Fit, 36/32

Colour - Khaki

이번에는 조금 더 가을 느낌이 나면서

살짝 무게감을 덜어낸 치노 팬츠를 착용.

폴로 랄프로렌의 빈티지 치노 팬츠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입는 카키(베이지) 컬러다.

현재는 출시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Suffield fit인데,

플리츠 디테일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스트레이트 핏이

클래식한 매력을 한껏 살려준다.

사실 이번 가디건 코디를 할 때

치노 팬츠를 선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작년이었던가?

어딘가에서 차은우 님이

블랙 가디건에 화이트 셔츠,

그리고 치노 팬츠를 입었던걸 보고 너무 예뻐서

메모장에 적어놨던 조합이라는 것!

비록 얼굴은 손톱의 때만큼도

쫓아가기 힘들겠지만,

스타일링이라도 한번 흉내 내봤달까?


Shoes | 캠퍼 뉴먼 더비 슈즈

Bag | 포터 토트백

Accessory | 젠틀몬스터 TRAM.T

Accessory | 매너그램 니트 타이

Shoes | Size - 270 / Colour - Black

Bag | Size - Free / Colour - Black

Accessory | Size - Free / Colour - Black

Accossory | Size - Free / Colour - Navy

신발은 비즈니스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캠퍼의 더비 슈즈를 착용했고.

가방은 가디건과 신발에 맞춰서

블랙 색상의 포터 토트백을 들어보았다.

눈치채신 분이 계시겠지만

이번 코디는 액세서리에 꽤 힘을 주었다.

남자 가디건 코디하면 떠오르는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젠틀몬스터의 하금테 안경을,

그리고 비즈니스 캐주얼 무드를 내기 위해서

매너그램의 니트 타이를 착용.

중간중간 안경을 벗었다 썼다 했는데,

개인적은 취향은 안경을 착용한 게

조금 더 착장과 잘 어울리는 느낌.

다른 분들의 취향은 어떨지 궁금하다.

체형 정보

아우터는 실측 기준으로 한 치수 작게,

그리고 바지는 한 치수 크게,

나머지는 평소 입는 정 사이즈를 착용했다.

아우터나 바지 같은 경우

평소 입는 정 사이즈를 선택하거나

차라리 여유 있게 한 치수 크게 입는 걸 추천한다.

총평

사실 세터(SATUR)의 경우

20대 30대 분들께 조금 더 적합한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착용한 가디건 또한

여유롭고 젠더리스한 느낌으로

슬림 하신 남성분이 입거나,

여성분들이 입었을 때

그 매력이 극대화된다고 생각.

본인처럼 덩치가 있는 아재의 경우

제품의 매력을 완벽히 살리진 못하지만,

지금처럼 비즈니스 캐주얼에

세련되고 트렌디한 맛을

살짝 첨가하기에는 좋지 않았나 싶다.

다만, 퇴근해서 본인 착장을 본 와이프가

아니, 아직 더운데 무슨 혼자만 가을이야?

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주긴 했다.

포스팅을 위해 다시 보니

살짝 더워 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가을 코디... 포기 못해!

그럼 핀잔과 날씨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가을 코디를 입어보길 다짐하며

이만 퇴근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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