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의도 한강 불꽃축제 숨은 명당 사육신공원 후기 여의도에 무려 100만 명 넘게 모인다는 2023 여의도 한강 불꽃축제! 골든티켓도 없고 아침 7시부터 돗자리 들고 나갈 정성과 부지런함도 없었지만 일단 가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에 오후 4시에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 😕 숨은 명당이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노량진 사육신공원과 용양봉저정공원 두 곳 중 한 곳에 가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컵밥이나 먹으러 갈까 싶어 잠깐 들려봤던 노량진 컵밥거리. 불꽃축제의 여파인지 컵밥 하나를 구매하려면 20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옛날 포장마차 시절에도 이 정도로 인원이 몰린 적은 잘 없었던 것 같은데, 다들 비슷한 생각으로 방문했을 듯. "숨은 명소 = 이미 다 아는 명소" 오후 6시 30분에 사육신공원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돗자리가 가득했다. 심지어 전망대 쪽 자리는 오전 7시부터 와서 돌아가며 대기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지 체감되었다. 지나다니는 통로에 서서 보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경찰이나 보안업체 요원분들이 끊임없이 제지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이런 와중에도 운좋게 좋은 자리를 얻었다. 매 년 구경하러 오시는 동네 아저씨께서 숨은 명당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어? 생각보다 인파도 안치이고 좋더라. 불꽃놀이 직전에는 사람이 좀 몰렸지만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 아닐까! 2023 여의도 한강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