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연등회 송상현광장 연등축제 주차장 기간 점등시간
어제 친한 동생과
서면에서 저녁 식사 후 산책하러
송상현광장 연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처음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청계천 연등축제
부럽지 않을 정도라 소개해 드릴게요.
송상현광장
방문 시기 2024년 5월 2일 목요일
위치 & 주차
부산 송상현광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부전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요.
자차 이용 시,
송상현광장 주차장으로
다이나믹 부산마당 건너편 개방형 주차장과
역사마당 건너편 장애인전용 주차장
두 곳이 있습니다.
다만 각각 23곳, 15곳으로
공간이 협소하므로 인근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 민영 주차장 이용하는 게
나을 듯,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부산 송상현광장 연등축제
2024 부산연등회는
부산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에서 열리는데요.
기간은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7일간 열립니다.
이번 주말인 5월 4일 5일 양일에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이 열리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저와 동생이 방문한 시간은
저녁 7시 40분이었는데
알록달록한 연등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송상현광장 연등축제 점등시간은
저녁 6시 30분부터 새벽 12시까지니
이 시간대에 방문하시길.
처음 방문한 2024 부산연등회,
부처님, 연꽃 모양의 연등만 있을 줄 알았는데
푸우, 피글렛, 티거,
가가멜, 스머프도 있어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분위기가
엄숙하고 진지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어요.
특히 공룡 연등 앞에는
부모님 손잡고 따라온 아이들로
북새통이었는데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캐릭터 연등이 아닌
장대 위에 등이 달린 등간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등 밝히는 방식으로
자녀 수대로 등을 달았는데요.
용과 잉어는 입신양명,
거북이와 학은 무병장수,
사자와 호랑이는 사회의 평화와 안녕의
의미라고 합니다.
태권도와 손하트 연등도 있었는데
저도 기념으로 한 컷 찍어봤어요.
공룡만큼이나 인기가 많았던
연등으로는 아축불, 비로자나불이 있는데요.
아기처럼 귀여운 형상이라
아이들이 유독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곧게 뻗은 잔디광장 산책로
양옆으로는 좋은 말씀이 써져있었는데요.
연등만큼이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줘서 찬찬히 읽으면서
지나갔습니다.
잔디광장 중간 즈음에 오면
사신인 청룡, 주작, 백호, 현무의
연등도 볼 수 있는데요.
화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아래에는 범어사라 적혀있었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연등은
화려함의 극치였는데요.
동생이 며칠 전 삼광사에서 봤다 했는데
아래에 보니 삼광사라 적혀있는 걸 보니,
각 절에서 보내주는가 싶었습니다.
내원정사에서는 귀여운 아기 동자 셋을
보내줬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액운을 막아주는 오방신장도 있었는데,
아이돌 느낌이 낭낭해서 찍어봤습니다.
인터넷에 본 오방신장은
분명 근엄 그 자체인데, 이건 힙하달까.
연등인 줄 알면서도 무서워서
깜짝 놀랐던 금강역사.
불법을 훼방하려는 사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사찰로 들어오는 악귀를 내쫓는 역할답게
비주얼이 살벌했어요.
전통등 & 소원등달기
부산 송상현광장 내에는
전통등, 소원등을 사서 달 수 있는데요.
소원등은 천 원,
전통등은 만 원으로 부스에서 사서,
옆에 소원지 적는곳에 쓰면
실개천 옆에 달 수 있습니다.
주먹 크기는 소원등,
전통등은 우리가 흔히 아는 모습이었어요.
제각각의 소원을 담은 등이
반짝거리면서 밤길을 밝혀주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등은 바닥분수까지 이어지는데요.
2024 부산연등회가 적힌 탑 꼭대기의
빛은 시시각각 변했는데,
그걸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송상현광장 연등축제는
40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었어요.
이벤트
간단한 SNS 공모전도 진행 중이라,
참여해 보셔도 좋을 듯.
부산 송상현광장 편의시설
부산 송상현광장은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선큰광장
선큰광장에는 엘리베이터, 화장실,
광장, 차양막이 달린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 좋았어요.
잔디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송상현 장군이 그려져있어
포토존으로도 손색없었어요.
잔디광장
잔디광장에 가운데에는
음수대와 벤치가 있어
마찬가지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바닥분수
더위를 식혀주는 바닥분수는
5월, 6월, 9월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하여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에는
구경할 수 없었어요.
바닥분수 막바지에 화장실이 있어,
2024 부산연등회 구경을 끝낸 후
들렸는데 쾌적해서 잘 썼답니다.
총평
멀리 있는 절이 아니어도,
도심 속에서 충분히 불심을 느낄 수 있었던
송상현광장 연등축제.
행사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저는 한 번 더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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