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끓여주신 구수한 된장찌개 하나면 속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던 기억이 있어요. 국물 자박하게 끓여주신 날에는 버터 한 조각 넣고 비벼 먹기도 했는데 의외의 환상 조합에 숟가락 멈추지 못하고 무척 잘 먹었던 것 같아요. 그 입맛 어디 변하겠나요? 사회생활하면서도 된장 베이스의 덮밥을 즐겨 먹었었죠.
이제는 밖에서 덮밥 먹을 기회가 별로 없으니 생각난 김에 된장 소스를 만들어 가지덮밥을 만들어보았답니다. 간단하게 만드는 한그릇요리 요리초보도 근사하고 맛있는 한 끼를 차릴 수 있으니 살펴주세요 :)
- 1인분 -
가지 1개
양파 중 1개
대파 1/2대
홍고추 1/2개
- 된장소스 -
된장 1T
간장 1.5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맛술 1T
올리고당 1T
후추 약간
다시마 물 150ml
1
가지는 세호 방향으로 0.7m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파 송송,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슬라이스 한 가지는 넓적한 면에 사선으로 격자무늬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보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사이사이 된장 소스가 스며들어 더 맛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