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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홍이 ➰️아기고양이 안녕이와 함께한 날 23' 10.04 - 11.05 10월 4일에 구조했고 11월 5일에 평생 가족분들이 오셔서 데리고 가셨어요 🐱🐱도도와 안녕이 지난번 임보일기에는 토르와 안녕이 투 샷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 주에는 도도와의 투 샷이 더 많네요 도도는 함께한 지 3주 차 까지만해도 안녕이를 피해 다니더니 4주 차 되니 서서히 곁을 내주기 시작했고 5주 차에는 아깽이 장난도 그냥 받아주더라고요 토르처럼 같이 싸우진 않고? 지켜봐 주는 느낌으로 틈만 나면 언니 오빠 사료 훔쳐먹는 안녕이 언니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는 안녕이 그러다가 픽_ 하고 잠드는 안녕이 안녕이 떠나기 전날 모습인데 도도에게 식하게 얻어터졌습니다 계속 까불더라니... (이 와중에 토르가 왜 저러는지 아시는 분ㅋㅋ) 안녕이는 저를 가만히 두질 않아요 폭 안아주고 싶은데 본인 놀이 끝날 때까지는 깨방정 👶🏻🐱아기와 안녕이 서로 너무 어려서 잘 때는 항상 분리해뒀는데 침실문이 열리면 아깽이는 고민도 없이 꼬맹이에게 달려갑니다 꼬맹이가 좋은 건지 꼬맹이 장난감이 좋은 건지는 저도 모르겠어요ㅎㅎ 양가 어른들이 보면 난리 날 사진일까요? 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 태어난 꼬맹이가 감당해야 할 환경인 걸로! ➰️마지막 날 아침 영상 2개 ⬇️요거는 남편이 찍은 영상을 릴스로 기록해놨고 Instagram의 @hongi_daily...

잊고 있었다 아기 고양이의 깨물기 시즌을ㅎㅎ 우리 토르도 그랬지 온갖 전선이란 전선은 다 뜯고 다니고 커튼도 타고 다니고ㅎㅎ 안녕이는 거기에 비하면 양반이지 선은 깨물깨물했으나 아직 하찮은 송곳니가 뜯질 못하니 이모가 제자리에 안 둬서 그래 이... 이모가 바닥에 둬서 그래 괜찮아🤣 ㅋㅋㅋㅋ 토르 오빠도 괜찮을 거야 밤새 도도 괴롭혀서 도도 캣폴로 도망가더니 그래도 함께 자고 있네 우리집에 온 첫날에는 어미 잃어서 세상 불쌍하더니 아주 해맑게 자랐네ㅎㅎ 진짜 똥꼬발랄 안녕이 너의 이름은 사람 오빠 성 따라서 윤 충주에서 태어난 아이라서 주 윤주래 입양 가면 그때부터 윤주라고 불러줄게♥ #아기고양이키우기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구조 #사지말고입양하세요 #품종묘아니여도예쁩니다

글. 사진 @홍이 안녕이는 입양이 확정되어 임보일기를 끝맺었지만 아직 저희집에 있으니 안녕이의 임보일기 외전(?) 우리집에 놀러 온 사람들은 안녕이보며 어떻게 고양이가 이렇게 작을 수 있냐고 귀여워하지만 구조했을 당시보다 엄청 쑥쑥 자라서 남편과 내 눈에는 "우와 정말 하루가 다르게 큰다" 라고 말하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토르 오빠 냥통수 때리기는 기본 도도 언니 꼬리 잡고 놀기 무서울 것이 없고요 이가 가려운지 깨물깨물하고 이젠 제법 무언가를 타는 것도 가능해져서 컴퓨터 하고 있으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올라와서 무릎에 착석하기도 해요 토르 아깽이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안녕이 에너지 인정👍 오늘은 외출할까 하다가 택배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정리도 할 겸 집에 있기로 했는데 500g도 안되는 쪼꼬미가 저 무거운 캣휠을 돌리네요? 토르는 2년째 못 돌리고 있는데 탐색 한 번에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걷기👍🏻 도도 당황 캣휠은 도도의 전용 운동기구거든요ㅎㅎ 현타왔니 도도? 토르는 안녕이의 장난을 생각보다 무던하게 받아주는데 도도는 안녕이가 장난치면 도망가요 아는지 모르는지 사료 먹는 도도 언니에게 슬그머니 다가가는 안녕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엄마 쟤 언제가?' ㅋㅋㅋㅋㅋ 어찌 저렇게 무서운 게 하나도 없을꼬? 완전 똥꼬발랄의 표본일세 남편이랑 짐 정리하면서 꼬맹이 잠시 개구리 점퍼루에 앉혀두었더니 안녕이가 달려와서 어쩔 거니....

글. 사진 @홍이 사실은 야밤에 끄적이는 구구절절 시시콜콜한 저의 이야기 일지도_ 육아템은 육묘템이다 확실합니다 집사님들 당근에 넘쳐나게 나눔 하는 아기 국민 체육관 하나 장만하세요 아깽이부터 성묘까지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평화로웠어요 평소 6시면 뿌엥하며 눈뜨던 꼬맹이가 8시에 빵긋 웃으며 혼자 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연이어 행복한 문자를 받았더랬죠 아기고양이 안녕이에게 평생 가족이 되어줄 이웃님의 소중한 메시지랄까? 침실문만 열리면 어디서 다다다다닥 달려와서 체육관에 매달리는 안녕이 이모는 네 덕에 열심히 설거지를 한단다 하하하하 첫 시작은 동네 동생이 보내온 영상 하나 사람 손에 의해 어미 고양이와 이별한 생후 1-2주 아기 고양이가 먹지도 못할 캔과 함께 박스에 담겨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제발 어린아이들에게 아기 고양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행동은 위험하다고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자식 잃은 어미 고양이는 얼마나 애달플 것이며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는 얼마나 두려울까요 그대로 박스에 두면 살아남지 못할 걸 아니까 케이지 들고 고민 없이 남편과 봄이 안고 구조하러 갔습니다 ⬇️안녕이 처음 만난날 모습 한자 그대로 아무 탈 없이 편안하라고 안녕이라고 임시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솔직히 그날 밤 후회했어요 100일 갓지난 아기가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지차이였는데 제가 아기 엄마인 걸 망각했더라고요 이전까지의 구조 임보와는 상황이 ...

글. 사진 @홍이 5주 차(예상) 아기 고양이 안녕이의 하루 ➡특이사항 ▪분유에서 이유식 넘어가니 💩오줌이 쪼끔 커진 게 웃김 ▪온 집안을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님 ▪밤잠은 무조건 사람 품에서 안겨서 잠들고 싶어 함 ▪하루 1캔 뚝딱! 4등분 해서 4회 먹음 ▪이가 가려운지 뭐든 깨물기 시작 ▪여전히 오른쪽 팔에 꾹꾹이하는데 짠 내 폭발 ▪200g이던 아깽이 480g로 2배나 자랐는데 평균 몸무게보다는 조금 적음 분유끝~ 이유식 시작🎶 "얘 좀... 데려가 주세요" 아직 캣초딩시기는 아닌데 아주 깨발랄 봄이 아침 낮잠 재우고 문 닫고 나오려다가 도도가 곁에서 자고 있길래 문 살짝 열어두고 내방에서 토르랑 안녕이랑 잠들었는데 갑자기 봄이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놀라깨서 가보니 안녕이가 봄이 얼굴에서 뛰어놀고 있.. 다... 이눔시키 원래였으면 한창 예뻐해 줘야 하는데 봄이랑 분리해야 되는 순간이 많다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못 올라가더니 이젠 좀 컸다고 등반시작ㅋㅋㅋ귀욥 문만 열리면 토끼처럼 호다닥 들어와서 신나게 뛰어다닌다 침실 밖으로 보냈더니 짠하게 저러고 앉아 있네 죄인이 된 기분... 사실상 나랑 봄이가 갇혀있는 거 아니니? 너는 침실 빼고 너른 곳을 뛰어다니면 되잖아 왜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지... 매 순간 안겨있고 싶어 한다 꼬맹이 낮잠 시간은 토르 도도가 온전히 나를 가지는 시간인데 아깽이의 방해 그래도...

글. 사진 @홍이 4주 차(예상) 아기 고양이 안녕이의 하루 ➡특이사항 ✔화장실 스스로 가고 맛동산, 감자 생성 알아서 잘해주심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조금씩 있음 ✔활동 반경이 넓어졌고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님ㅋㅋㅋㅋ ✔몸무게 385g- 대략 하루에 20g씩 증가 ✔분유 1회 2-30ml/ 하루 4회 "이 언니 궁댕이 맛이 참 좋아" 안녕이는 자꾸 봄이 궁댕이를 깨물깨물한다 기저귀 느낌이 좋은가... 예전에는 둘이 잠시 둬도 걱정이 안됐는데 요즘 안녕이가 똥꼬발랄해져서 걱정...ㅎㅎ 안녕이가 자라긴 했나 보다 몇 주 사이에 봄이 물건부터 모든 것에 흥미가 생겨서 보고 있으면 토끼 같다 폴짝폴짝 뛰는데 진짜 하찮게 귀엽네 그래도 언니 물건 건들지 마 이모 설거지 나라에 빠져버렸잖아... 똥꼬발랄한 시간은 조금 위험해서 거실로 보내면 호다닥 들어오고 문 닫으면 문 열라고 삐약삐약ㅎㅎㅎㅎㅎ 꼬맹이 포함 사람 곁을 정말 좋아하는 안녕이 벌써 개냥이? 우리집 오는 애들은 어찌 죄다 사람 가릴 줄 모르는지... 몇 번 매트 밖으로 내렸더니 눈치 살피는 것 같이 보이네 귀요미 봄이는 터미타임 장난감이 따로 필요 없다 안녕이가 앞에서 얼마나 즐겁게 움직여 주는지 아직 젖병을 더 좋아하지만 가끔 접시에 먹는 연습도 하고 있는데 코로 들어가는지 캑캑거려서 진정되었을 때 종종 시도 꼬맹이도 젖병 보면 흥분하는데 아깽이도 젖병 보면 흥분함ㅋㅋㅋ 봄이...

글. 사진 @홍이 3주 차(예상) 아기 고양이 안녕이의 하루 ➡특이사항 ✔여전히 본인 팔다리에 꾹줍이 ✔맛동산 이틀째 생성 못하는 중 ✔감자 생성을 야무지게 잘하는데 한번은 모래, 한번은 바닥에 싼다 기준이 뭘까 ✔자고 일어나면 눈에 눈곱이 껴서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아주 깨 발랄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 ✔소변 누고 그걸 밟고 다녀서 하루 한 번 반신욕하는데 수속성 확실함 20231012_ 9days 사람만 보면 우다다다 비틀비틀 달려와서 골골골골하는 안녕이🎶 그걸 지켜보는 너~ 안녕? 20231013_ 10days /297g 안녕이와 꼬맹이의 영역을 분리하니 안녕이가 삐약삐약 사람을 찾아다닌다 곁에 데려와서 눕혀주니 곧 잠든 안녕이 외로운 안녕이 안녕아 거긴 안 가는 게 좋을걸 그 언니 다리 힘 장난 아니다... 너 골로 갈지도 몰라 진짜 심쿵 육아육묘템 확실해 혹시나 해서 안녕이가 다녀간 곳은 계속 소독하는 중인데 안녕이가 꼬맹이 장난감을 퍽 좋아해서 하루 종일 설거지 설거지 무한 설거지ㅋㅋ 안녕이가 꼬맹이한테 너무 들이대서 다시 분리했더니 숨숨집 나와서 이부자리 위에 잠들었다 감기 걸릴까 봐 수시로 따뜻한 물로 교체해 주고 있는데 왜 자꾸 탈출하지 더운가 20231014_ 11days /308g 숨숨집에서 꿀잠 자고 일어나서 밖으로 나온 안녕이 신났네 오늘 복도 매트가 도착해서 깔아주었더니 안녕이 세상 탐색하던 토르 도도...

글. 사진 @홍이 ➡처음 만났을 때 아기 고양이 몸무게가 200g 남짓밖에 안돼서 갓 태어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성장발달표와 비교해 보면 처음 만났을 때가 2주가량으로 추정되고 함께한 지 1주일이 지났으니 3주 차 아기 고양이로 생각된다 ➡특이사항 ✔엄마가 보고 싶은지 미친 듯이 꾹줍이 할 상대를 찾는데 마땅하지 않아서인지 본인 다리에 꾹줍이해서 안쓰러움 ✔1-6일차에는 돌아서면 응가를 해서(하루 7-8번 정도) 걱정이었는데 7일차에 kmr 분유 먹이고 이후부터는 하루 1-2번 응가 하고 완벽하게 화장실을 가리진 못해도 대소변은 잠자는 곳 이외의 바닥에 하거나 모래 사용을 시작해서 살만해짐 ✔분유 타임에 난리 법석 본인 손톱으로 자꾸 눈이며 얼굴을 긁어서 눈곱 끼이기 시작... 왜 깨끗하게 우리 집에 와서 점점 너저분해지냐 미안하게 ㅠ_ㅠ 20231007_ 4days 삐약삐약 질주하는 안녕이 20231008_ 5days /215g 평소 쿠팡 안 쓰는데 1만 원 쿠폰 준다길래 이용했더니 포장상태 실화냐 침실 안쪽 베란다를 다 비워서 자리를 만들어주었는데 사람이 그리운지 계속 나오고 싶어 한다 삐약삐약 울다가 문 앞에서 잠든 안녕이 콧구멍이 핑크라니 귀여워... 너무 나오고 싶어 해서 어디까지 돌아다니나 봤더니 신나게 침실을 벗어나다가 토르 만나고 서로 쫄았..ㅋㅋㅋ 도도는 안녕이보면 도망 다니다가 가끔 나타나서 지켜본다 도도가 품어주길 ...

글. 사진 @홍이 안녕하세요 정신가출하기 직전인 홍이입니다 집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 회복 불가능🤣 ⬇️며칠 전에 구조한 아기고양이 안녕이의 임보일기 시작합니다 손탄 아기고양이 안녕이 구조했어요 글.사진 @홍이 2023.10.04 5시 50분-> 남편 퇴근과 동시에 동네 동생이 영상 하나를 보내옴 6시 20분-&g... m.blog.naver.com 2-3시간마다 틈나는대로 분유 먹이기 엄청 잘 먹습니다 쫍쫍쫍쫍 때마침 봄이 젖병 사이즈업해야 해서 작은 젖병 3개는 안녕이 전용으로 주었습니다 나의 분유인생ㅋㅋㅋㅋ 안녕이 분유랑 봄이 분유 🍼🍼 제가 출산하고 나니 확실히 면역력이 바닥이 되긴 했나 봐요 토르 발톱은 괜찮은데 도도 발톱에도 붓더니 안녕이 발톱에도 반응하네요 그래서 안녕이 손톱 깎여주었어요ㅋㅋ (전 고양이 알레르기 2단계입니다😏) 20231004_ 1days 160ml 젖병만 한 안녕이 진짜 실제로 보면 얼마나 작은지 귀염 뽀짝 하지만 그냥 짠해요 안녕이를 찾아 헤맬 엄마고양이 생각에 한숨도 나고요 20231005_ 2days 케이지나 상자에 넣어주었더니 쉬지 않고 우는 안녕이 따뜻한 젖병의 온기보다 사람의 온기가 필요했나 봐요 꺼내주니 품에 달려들며 꾹쭙이하다가 잠듭니다 첫날 응가 못해서 걱정했더니 잘싸네요ㅎㅎ 부부 세탁물 봄이 세탁물 안녕이 세탁물 후후후후후 구분해서 세탁해야 해서 무한 빨래와 무한 걸레질 전 괜찮...

글.사진 @홍이 2023.10.04 5시 50분-> 남편 퇴근과 동시에 동네 동생이 박스에 담긴 아기고양이 영상 하나를 보내옴 6시 20분-> 30분 동안 저녁 먹으면서 남편에게 영상 무한 반복 보여줌 6시 30분-> 남편은 봄이 안고 나는 캐리어 들고 구조하러 가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 -> 제보받은 원룸으로 가는데 근처 편의점에서 아기 고양이 발견 -> 젊은 남자분이 박스에 버려진 걸 확인하고 잠시 데리고 있었다고 ->키우실 거면 데려가라 했더니 아니라며 건네받았다 선해 보였는데 내가 괜히 구조한다고 나선 건 아닐까 잠시 생각했지만_ 안녕아 안녕? 그렇게 안녕이랑 만나기까지는 길지 않았다 안 봤으면 몰라도 영상에 아기 고양이는 너무 어렸고 사람 손을 탔기에 살아남기 어려울 거라 판단했으며 아파트 근처에 있는 원룸에서 아이들이 귀엽다며 보고 있다고 했다 집에 데려온 안녕이의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짜증이 확 올라왔다 아무리 봐도 엄마한테 케어 받던 모양새인데 동네 꼬맹이들이 귀엽다고 손 태웠겠지 집에 가야 되니까 나름대로의 선의로 박스에 넣어 두었을 테고 부모들이 꼭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네가 귀엽다고 만진 새끼 고양이는 오늘 어미를 잃었다고 10분 거리에 무인판매점이 있어서 남편이 급하게 젖병과 우유를 사 왔는데 내가 알던 KMR 초유가 아니라서 멈칫했지만 새끼 고양이에게 급여 가능하다고 해서 다행 오랜만이다 토르 먹이고 처음이니까 ...

고양이 임시보호 9일차 유기묘 터키시앙고라 바비의 임보일기 글. 사진 홍집사 2달, 혹은 더 길어질 거 예상하고 시작한 임보인데 이렇게 이별이 빠를 줄이야 9일 동안의 짧은 임시보호,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똥칠해서 남편이 1차적으로 정리 오후에 오줌 밟고 다녀서 내가 2차적으로 정리 그러거나 말거나 평화롭게 창가에 잠든 바비 정말 곰 같잖아 바비🐻 품종묘는 공부할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터키시앙고라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이라고 한다 ◾자연발생한 장모이므로 빗질은 주 1-2회 ◾눈 색깔은 노랑, 초록, 파랑까지 매우 다양 ◾털은 매우 가늘고 부드럽고 길이는 중장모인데 배 쪽에는 곱슬 털 이것 또한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이므로 쉽게 뭉치지 않아 관리가 필요 없다고 한다 인간에 의해 개량된 품종이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지 대자연이 베푼 건강한 유전자 덕에 특유의 질병이 없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제발 펫샵이 사라졌으면 좋겠고 동물법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 가정 분양도 똑같은 거 아니까 제발 포장하지 말고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의 내용대로 진짜 배 안쪽은 곱슬곱슬한 바비 신기하네 넥카라때문에 그루밍을 못하니 매일매일 빗질해주었는데 토르 도도와 다르게 희열이 있다ㅋㅋㅋ 빗는 족족 나오는 바비의 털 뭉치 정말 솜뭉치 같다 바비는 한쪽 눈은 그린, 한쪽 눈은 블루로 오드아이이다 예쁜 오드아이 보고 싶었는데 지금 눈이 아파서 항상 윙크...

고양이 임시보호 8일차 유기묘 터키시앙고라 바비의 임보일기 글. 사진 홍집사 눈뜨면 루틴 바비방 쓸고 닦기 - 바비존 설거지하기 - 토르도도&바비 유산균이랑 약 먹이기 하루양갱 기호성 최고예요 이벤트 하길래 얼른 구매하고 왔어요👍 아직 격리 기간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토도 남매와 바비 그릇은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고 설거지 시 수세미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릇은 입양 갈 때 다 가지고 가니라~ 바비는 화장실 다녀오면 똥은 넥카라에 묻혀오고 오줌은 발바닥에 흥건하게 묻혀와서 하루 넥카라 2-3번 교체 발바닥은 부지런히 닦아줘야합니다ㅎㅎ 넥카라 풀면 다 해결될터이니 문제없습니다 먹는건 어찌나 잘 먹는지 남편이 "바비는 고양이계에 리트리버인가? 똥이랑 오줌양이 정말ㅋㅋㅋㅋ" 내 말이~ 아주 곰 같은 성격에 순딩순딩하고 뭐든 큼직큼직하게 싸지르고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빗질해주기🎶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니 바비의 멋진 모습을 찍어주고 싶은데 왜 이렇게 할배 같은 지🤣 그래도 매일매일 빗질해줘서 인지 세상 깔끔해지고 있는 바비입니다 똥 쌌는데 냄새가 아주 ... 나이스해서 창문을 활짝 열려고 하니 오늘 바람과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네요 방문을 살짝 열었더니 겁 없는 바비 오늘 처음으로 저희집 냥님들이랑 바비랑 눈이 마주쳤는데 토르랑 도도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바비는 느긋했습니다 바비도... 순하기도 하지만 토르 못지않게 맹한 것 같...

고양이 임시보호 5-7일차 유기묘 터키시앙고라 바비의 임보일기 글. 사진 홍집사 분노하고 싶지만 제3자의 입장인지라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작성 중_ 그럼에도 분노가 표출될 터이니 불편한 사람은 뒤로 가기 4.4 ◾충주시 TNR 사업으로 바비는 중성화 수술을 함 ◾지침에 귀 커팅은 1cm를 넘기지 않도록 기재되어 있지만 누가 봐도 귀가 반이 날아갔고 제3자라서 입 다묾 4.5 ◾수술 후 그루밍해서 고환이 심하게 부운 상태였고 바비는 케어가 필요한 상황 ◾단체의 케이지 생활을 어려워해서 임시보호 결정하고 데려옴 4.5- 4.9 ◾한 주간 임시보호를 하면서 지켜본 결과 바비의 고환은 아무리 봐도 이상해 보임 ◾대표에게 수술이 잘못된 거는 아니냐고 물어보았지만 아니라고 하셨음 ◾변은 1주일 내내 잡히지 않았고 눈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함 ◾수술 부위가 간지러워서 바비가 정말 힘들어함 4.10 ◾낮 시간 tnr 병원 내원/ 안약 처방, 수술 부위에 염증 가능성이 있으니 소독약과 바르는 약 처방받았으나 집에 오자마자 병원에서 처치한 고환 부위에서 피가 나기 시작😬 ◾결국 저녁시간 다른 병원 내원/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견 지역 내에서 중성화 수술 잘하기로 유명해서 도도와 탄이 중성화 예약할 때 적어도 3개월 이후에 나 예약이 가능했었는데 바비의 상태가 경중해서 당일 재수술 결정 ◾밤이 되어서야 바비는 우리 집에 올 수 있었고 힘없이 쳐...

고양이 임시보호 3-4일차 유기묘 터키시앙고라 바비의 임보일기 글. 사진 홍집사 ✅️참고_ 바비의 구조는 충주 '함께하는 길고양이' 단체에서 진행했고 저는 임시보호&입양홍보만 합니다 임보일기를 꾸준히 보시다가 바비에게 묘연이 느껴진다면 저에게 말씀해 주셔도 되고 카페에 말씀하셔도 되세요 단, 입양 절차는 단체를 통해 하셔야 합니다🙏 ✔바비는 4월 4일/ 중성화 수술을 했고 다음날 그루밍해서 고환이 부었고 약 처방을 받고 한동안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눈만 마주치면 골골송🎶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주었지만 창가 선반을 가장 좋아함 ✔항생제를 먹고 있어서 변이 묽어서 항생제 교체 1일 2똥중ㅎㅎ 바비 임시보호 3일차 그루밍을 하고 싶어 하지만 미안해... 조금만 더 참자 바비야 곧 넥카라 풀 수 있을거야 어떻게든 그루밍하고 싶은 바비는 발가락이라도... 애쓴다 바비ㅎㅎ 좀 씻겨주고 싶은데 아직은 기다리는 중_ 토르와 도도 습식 전환을 위해 기호성 테스트 중인데 바비도 함께하는 중_ 길 생활해서 다 잘 먹을 것 같은데 바비 은근히 아닌 것에는 단호박ㅋㅋ 아보덤은 잘 먹어주네🎶 사람이 함께 있는 시간에는 창가 선반에 내려와서 바닥을 뒹굴며 찰싹 붙어있는 편 바비를 아직 씻기지 못해서 중장모인 터앙 특성상 곳곳에 털 뭉치들이 날아다니는데 임산부 면역이 떨어져서인지 눈물 콧물 다 빼고있다ㅎㅎ 이...

2023.4.6 유기묘 추정 바비의 임시보호 2일째 기록 글. 사진 홍집사 ✔참고_ 바비의 구조는 충주 '함께하는 길고양이' 단체에서 진행했고 저는 임시보호&입양홍보만 합니다 임보일기를 꾸준히 보시다가 바비에게 묘연이 느껴진다면 저에게 말씀해 주셔도 되고 카페에 말씀하셔도 되세요 단, 입양 절차는 단체를 통해 하셔야 합니다🙏 ⬇함길고 카페입니다⬇ 충주함께하는 길고양이 : 네이버 카페 충주시중성화사업, 길고양이급식소, 유기묘, TNR, 길고양이인식개선 ,동물보호, 자원봉사, 길고양이후원 cafe.naver.com ✅바비는 4월 4일/ 중성화 수술을 했고 고환이 부어있어서 약 처방을 받고 한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am 8시 기존사료+퓨어비타, 츄르1/3+아침 알약 pm 12시 아보덤 습식+유산균, 츄르1/3+점심 물약 pm 6시 기존사료+퓨어비타 pm 8시 츄르1/3+ 저녁 알약 am 12시 기존사료+ 퓨어비타 새벽 5시에 한차례 정리해 줬고 남편이 아침 8시에 출근하면서 정리해 줬다고 했는데 낮 12시에 눈떠서 점심 주러 가니까 이 모양ㅋㅋㅋ 아마도 플라스틱 넥카라가 여기저기 걸리는듯하다 특히 플라스틱 넥카라를 착용하고부터 모래를 끌고 다닌다ㅎㅎ 점심 주기 전에 방 정리를 먼저 해주고 남편이 바비 추울까 봐 히터를 켜놓고 가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주었다 창가를 참 좋아하는 바비 점심과 약을 먹이고 설거지하러 고고~ ...

2023.4.5 유기묘 추정 바비의 임시보호 시작 글. 사진 홍집사 부지런히 바비 맞이할 준비를 했고 그렇게 우리는 바비를 맞이했습니다 임보_ 고양이 임시보호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지난번에 유기묘추청 바비를 임보하기로 결정했었죠⬇ 그리고 지역 카페에 갔다가 바비가 버려진 근처에 ... blog.naver.com 첫째 날, 바비 증상 기록하기 ✔️5.5kg 수컷, 터키시앙고라 ✔️시간마다 자주 울고 온몸을 비틀며 바닥을 헤집고 다님 ✔️4.4일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핥아서 고환이 부어있음 아침저녁으로 알약, 점심 물약 먹이며 증상 확인하기 ✔️정상변이라고 하셨는데 약을 먹어서인지 묽은 변을 봐서 지켜봐야 함 함길고 카페에 올라왔던 사진의 바비보다 며칠 사이에 훨씬 좋아진 모습입니다 그루밍 열심히 했는지 아직 목욕이랑 미용을 하지 않았는데도 털이 비교적 깨끗해요 전/ 후 첫 만남부터 낯가림이 없이 잘 다가왔고 준비해둔 숨숨집 스크래처 다 필요 없고 바닥과 컴퓨터 책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두 곳을 오갑니다 넥카라때문인지 화장실 사용을 어려워해서 입구로 못 들어가고 옆으로 점프하더니 얼굴이 모래에 박힌 바비... 어쩔ㅎㅎ 어서 모래를 털어주었어요 화장실 사용이 낯선 것 같기도 하고 바비에게 다녀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비건 피톤치드로 집사 몸에 분사하고 건너오는데도 토르님의 검사가 필요하네요 다행히 토르와 도도는 격리 중이라서 그런지...

⬇지난번에 유기묘추청 바비를 임보하기로 결정했었죠⬇ 고양이 임보 결정과 준비하기 고양이 임보하기로 결정 지역 고양이 단체 함길고 대표님이 수안보에 점심식사하러 갔다가 거리를 배회하는... blog.naver.com 그리고 지역 카페에 갔다가 바비가 버려진 근처에 품종묘가 주기적으로 버려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래서 이유 불문 펫샵, 가정 분양 죄다 싫어요 아무리 제가 이렇게 말해도 제 주변에 견주나 묘주 보면 다 펫샵 이용합니다 사람의 인식은 한번 뇌리에 박히면 교정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주변인도 설득 못하는 제 자신이 싫네요 젠장 바비는 어제 중성화 수술을 했고 날씨가 더워져서인지 좁은 케이지를 힘들어한다고 하셔서 오늘 오후 4시쯤 저희 집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임보하기 전에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안락한 장소, 방묘문, 방묘창, 사료, 밥그릇, 물그릇, 모래, 스크래쳐, 숨숨집정도 (도도 구조했을때는 임신하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적으로 영양제와 산실등이 필요했어요) 현재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초반에 항생제 먹어서인지 설사한다고 해서 설사에 좋은 퓨어비타를 구입했고 대표님이 터앙 특성상 치킨보다는 연어가 낫다고 하셔서 연어로 구입했습니다 ✔바비도 저희집 토르와 도도처럼 청소기 소리에 기겁할지 모르니 눈뜨자마자 미리 청소기 돌리고 정리하기 거실에 아무것도 두고 싶지 않았는데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하나둘씩 늘고 있는 ...

고양이 임보하기로 결정 지역 고양이 단체 함길고 대표님이 점심식사하러 갔다가 거리를 배회하는 터앙 유기묘를 구조하셨어요 블로그 외에는 카페&인스타는 간혹 볼까말까인데 잠시 스친 사진 한 장의 아이 눈빛이 잊히질 않더라고요 현재 병원 진료 후 케이지에서 보살피고 있는데 좁아서인지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미 대표님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저...ㅋㅋㅋ 뭐든 계획보다는 마음이 동하는 대로 움직이고 보는 건 변하지 않네요 재작년 겨울에 구조했던 탄이는 유기되고 일찍 발견해서 다친 곳 없이 깨끗했는데 이 아이는 여기저기 많이 다쳤어요... 품종묘인데 수안보(관광지)에서 발견될 일이 얼마나 될까요? 유기묘뿐만 아니라 댕냥이를 반려하시는 분들의 학대 소식이 끊이질 않아서 동물들의 소식 접하기가 겁나는 요즘이네요 제발... 동물은 물건이 아니에요 탄이 구조 후 입양 보낼 때 정이 들어서인지 남편이 굉장히 힘들어 했어요 "우리 다신 구조하지 말자"라고 했던 남편인데 퇴근 후 조용히 "자기야, 임보하고 싶은 아이가 있는데..." "자기 글 봤어. 그 하얀 아이 말하는 거지? 난 괜찮아" "그런데 많이 다친 것 같아서 염증 치료는 해줘야 할지도 몰라" "괜찮아" 언제나 와이프가 원하는 것에 조용히 응해주는 우리 용이 멋지다 출산 2달 남짓이라서 고민해 보자고 할 줄 알았는데 사진으로 봐도 참 많이 지쳐 보이죠... 제가 구조해서 임보하다가 ...

유기묘 바비 기억하시나요? 고단해 보이던 터앙 바비 바비는 '해'라는 이름으로 평생 가족을 만났어요 '달'이라는 첫째 고양이가 있는 집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와🌛이라니♡ 충주시 tnr 사업은 아무리 봐도 거지 같아요 실력 없으면 제발 그만둬... 안 그래도 길생활이 고단한 아이들을 잡아가서 수술시키는 건데 개판으로 수술해놔서 단체에서 사비로 재수술한 바비 끝없이 기다려야 하지만 정동물병원 의사선생님의 깔끔한 수술 실력 인정👍 충주시에서 tnr 해준 수술 사진 보시면... 분노하실 듯...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미친 것들🔥🔥🔥🔥🔥 어느 병원인지 말하진 않겠지만 제발 깨달음이 있기를 평생 살게 될 공간을 탐색하는 바비 역시 낯가림 1도 없죠? 토르가 하악질해도 멀뚱멀뚱했던 아이인지라ㅋㅋ 바비야~ 우리 집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갔구나? 이모도 부럽네😁 입양가서 며칠 후 피부에 문제가 발생했어요 다행히 회복되어 기존 고양이 '달'이와 첫 만남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해와 달이 꺄~~~~~~ 정말 감동적인 투샷 합사는 성공적입니다🫶 토르랑 도도도 저런 투샷은 못봤는데ㅜㅜ 뽀송뽀송해진 해♡ 함께하는 달과 해 집사 염탐 중이랍니다😁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니 행복하네요 뾰랭이가 꿀잠 자고 있어서 오랜만에 바비(해) 소신 전해요^^ 제발 버리지 마세요 길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고된 길생활인데 집에서 살던 아이들이 버려지면 퍽이나 잘...

어차피 잡다해진 블로그, 탄이 폴더를 하나 만들었다 입양 가서 바뀐 이름은 경단이! 경단이 집사님도 지금 둘째를 가진 상태인데 뾰랭이 선물을 보내왔다 극구 사양했지만 다들 정이 얼마나 넘치시는지, 나는 이제 더 이상 갚을 능력도 안되는데 집사님들의 넘치는 사랑을 우얄꼬싶네🥲 경단이는 여전히 천사 같다고 한다 구조했을 때부터 함께 지내는 동안에도 경단이는 정말 천사였지 왜 우리집 토르만 점점 냥차반이 되어가는걸까 아이고 이뻐라🎶 tv 보는 경단이 남집사님이 직접 만들어준 숨숨집까지! 경단이 사랑받고 있네 요렇게 쉬고있다가도 언니가 놀아달라고 하면 군말 없이 놀아준다는 경단이 넌 정말 사랑이야 ㅋㅋㅋㅋ눈빛은 불꽃 카리스마인데 화내지 않고 잘 놀아준다니까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손톱 하나 안 세우는 거 봐 이건 사람 언니가 만들어준 비즈 목걸이라는데 기념샷으로 남기셨다고 우리집 고양이 남매도 뾰랭이 태어나면 이렇게 잘 지내줘야 할 텐데🤣 경단이 집사님께서 둘째 잘 품고 있다가 순산하길 바라고 이제 네 가족에서 다섯 가족이 더 행복하길 바라며 글 마무리👍 #유기묘구조 #유기묘입양 #냥줍임보일기 #고양이입양후기 #성묘입양은사랑입니다 #버리지마세요 #소중한생명입니다 #동물학대는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