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집사 근처 논에서 밤마다 개구리가 울길래 어렸을 때 많이 잡았던 청개구리가 떠올라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 눈에 청개구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1. 청개구리 몸 청개구리 올챙이는 크게는 40mm까지 성장합니다. 청개구리 몸길이는 25~40mm 정도이고, 등면은 녹색이나 황록색 바탕에 진한 녹색 or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으며 몸의 빛깔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청개구리 녹색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수컷은 인두 부근에 커다란 울음주머니가 있고 암컷은 없습니다. 앞다리의 발가락 기부에 흔적적인 물갈퀴가 있고 뒷다리는 길고 물갈퀴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주로 평지와 저지대에 서식하며, 번식기 외에는 관목이나 풀잎 위에서 생활합니다. 다른 양서류와 달리 앞뒤 발가락에 빨판이 있어 나뭇잎과 미끄러운 표면에 잘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2. 청개구리 생식 죽은 나무 밑에서 겨울잠을 자고 번식기는 5~6월경입니다. 한국에서는 논에 모를 심기 직전에 물 밖으로 나와 있는 흙이나 풀에서 수컷이 울며 암컷을 유인합니다. 청개구리 알은 논이나 못 등 고인 물의 물풀처럼 생긴 곳에 붙어 있으며, 알 덩어리는 진한 황갈색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1~10개의 알이 한 덩어리를 이룹니다. 낮에는 숲속에서 조용하게 있으나, 밤이 되면 논가로 몰려나와 울기 시작하는데 구애 장소에서 수컷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