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조화 글 사진 보통하우스
집 꾸미기를 하다 보면 생화나 식물을 들여놓으면 집이 좀 생기가 돌아 보여요. 살아있는 식물이 주는 따뜻함 때문에 식물이나 꽃을 사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저는 식물 킬러라 매번 사 올 때마다 1주일을 못 가고 죽어버려요. 그래서 결국 타협을 보게 된 게 바로 "조화"랍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보면 예쁜 조화도 많지만 조화인데 생화보다 비싸기도 하고 배송비까지 붙으면 조화를 2-3만 원 주고 구매하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해서 구매도 해봤답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누가 있다? 바로 다. 이. 소! 다이소에는 조화 종류가 많은데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조화 티가 많이 나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조화 티가 많이 나지 않는 꽃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이소 조화 꽃
가을과 핼러윈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호박도 많이 보였고 울긋불긋한 색들의 조화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다이소의 조화들을 보면 가을이 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했어요
멀리서 보면 다이소 조화도 꽤 쓸만한데?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구매하게 되는데요. 집에 오면 "내가 이걸 왜 샀지?" 하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다이소에서 봤던 조화가 분명 예뻐서 샀는데 우리 집에 오니 꽂아놓을 곳도 없고 활용도도 낮아서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죠
저 같은 경우 다이소 조화를 잘 이용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퀄리티가 너무 낮아서였어요. 그런데 요즘 다이소 구경하다 보니 다이소답지 않게 퀄리티가 좋은 것들도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얼굴이 큰 꽃들이 있어요. 이건 대부분 1-2개씩 사시는데요. 얼굴이 큰 꽃을 사실 때 옆에 같이 두실 서브 꽃들을 함께 구매하셔야 집에 가셔서 화병에 꽂으실 때 없어 보이지 않아요
사진에 보이는 분홍색 꽃도 한 송이만 놨을 때는 참 없어 보였거든요. 만약 구매하실 거면 집에 있는 화병을 생각하시고 (입구가 좁다면 2-3개/ 입구가 넓다면 4-5개) 풍성해 보이는 게 좋은지 한 송이만 꽂아서 멋스럽게 놓을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구입해 보세요
그리고 조화를 들고 근처에 있는 시트지나 다이소에서 잘 꾸며놓은 곳에 가셔서 배경지로 삼아 꽃을 올려놔보세요. 그리고 조화를 멀리서 봤을 때도 "이건 너무 조화 같네"라고 생각하는 건 피하시는 게 좋아요. 멀리서 봤을 때 "어? 저거 괜찮은데?" 하는 꽃들은 대부분 구매했을 때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바구니도 옆에 있다면 바구니에 직접 꽂아서 꽃꽂이를 해보세요. 바구니에 담겨 있는 채로 사시는 건 너무 무리고, 바구니에 담겨 있는 것 중에 4-5송이를 빼고 한 번 봐주세요. 그럼 다이소 조화 꽃을 잘 고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다이소 조화 꽃 잘 고르는 방법
조화를 잘 고르는 방법은 일단 꽃의 얼굴 크기가 크다면 클로즈업해서 찍은 뒤 보정해 보세요! 보정했을 때도 조화티가 너무 나면 패스하는 게 좋습니다
✔ 보정 앱: 라이트룸
빛에 따라 보정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저의 보정값을 알려드릴게요
( 밝기: 노출 1.23EV / 대비 -10 / 색온도 +9
생동감 12 / 채도 20)
그리고 다이소에는 없는 게 없잖아요? 그걸 이용하는 거예요. 저는 일부러 호박을 가지고 와봤는데요. 주변을 살펴보니 대나무발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옆에서 찍어봤는데 나름 잘 어울려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꽃의 잎이 많을수록 조화티가 나지 않지만 나뭇잎이 문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나뭇잎의 잎맥들이 조화 꽃 티가 많이 나서 싫더라고요
(위의 꽃 사진과 같은 꽃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보정+잘라내기를 한다면 다이소 조화처럼 보이지 않죠? 살짝 채도만 낮추면 좀 더 생화 같은 느낌이 날 거예요. 만약 꽃은 예쁜데 나뭇잎이 조화티가 난다면 나뭇잎은 과감하게 잘라버리세요.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다이소 조화 고르는 꿀팁! 잘 보셨나요? 다이소 조화 이제는 퀄리티가 조금은 나아져서 잘 고르면 예쁜 꽃을 득템하실 수 있어요! 제가 알려드린 꿀팁들을 잘 기억하셨다가 우리 집에 꼭 필요한 혹은 집 꾸미기에 필요한 조화들을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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