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회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OSK 인스팅트 부칸산 트레일러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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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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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일러닝을 좋아하는 트사남 화랑입니다.

지난주에 런콥에서 주최하는 검단산 트레일러닝을 다녀온 후 트레일러닝 이벤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굴지의 트레일러닝 정신적 지주 유대장님의 OSK에서 주최하는 인스팅트 트레일러닝 베스트 고객감사

이벤트라고 불리우는 부칸산 트레일러닝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OSK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중 첫 참가네요. 지난번 이벤트는 몸이 안좋아서 불참했는데

역시 OSK 이벤트는 무조건 참가하는게 정답입니다.

작년에도 북한산 둘레길과 우이령길을 연계해서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대회아닌 대회입니다.

작년에 이어 출발 장소는 동일합니다.

올해도 골인하면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반겨주겠지요.

경쟁보다 즐거움이 우선 - TRB정신

트레일런 일자 : 2022년 05월 21일 토요일 9시 20분

날씨 : 약간 습하고 덥고 뜨거웠음

장소 : 북한산성 입구

위치 : 서울 은평구

교통편 : 대중교통

입장료 : 없음

트레일 코스 : 북한산성 입구 부칸산837 - 서암사 - 북한동 역사관 - 대동사 - 백운봉 암문 - 백운산장 - 북한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북한산 우이역 - 우이령길 - 북한산 둘레길 - 부칸산837

인원 : OSK 인스팅트 고객

트레일 거리 : 20.42Km +1,119m

트레일 시간 : 휴식시간 포함 5시간 13분

트레일 러닝화 : 뉴발란스 프레시폼 이레로 V6

북한산성입구가지 대중교통을 타고 갑니다.

불광역에서 오랜만에 산러너님을 만났어요.

요즘 허리쪽이 완전하지않아서 제대로 퍼포먼스를 못보여주고 있지요.

빨리 100%의 몸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부터 거의 준비해서 갔기때문에 준비할 것을 없구요.

#곤텍스 발목테이핑만 합니다.

이것때문에 2번정도 발목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크하하핫

장거리나 암릉이 많은 곳에서는 곤텍스 발목은 필수입니다.

테이핑을 마치고 출발지에서 준비를 합니다. 물도 준비완료!!

아미노산 한포 땡겨주고 오랜만에 만난 TRB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유대장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이제 출발 준비를 합니다. 대회는 늘 즐거우니까요.

사람이 많고 그러면 두근두근하겠지만 TRB와의 동반주를 생각하니 넘나 즐거운거 있죠

웃고 찍었어야하는데 킄킄 TRB 7명이 모였습니다. 한명은 어디갔지???

인스팅트의 메인 사진이죠. TRB가 시선집중입니다.

자 이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TRB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사진이 더 우선이죠.

응원하러온 1인과 함께 7인의 단체사진!!!

이야기하면서 갑니다. 우리는 순위?? 기록?? 그런거 모르는 TRB입니다.

대회는 즐기는거에요.

응원와준 빈님을 보내고 북한산성 위문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위문은 언제와도 힘든 것 같아요.

초중반까지 아무이상없었는데 후반에 갑자기 #봉크 가 오는거에요.

정신이 아득해지고 멍해지는 느낌이 왔습니다.

어? 이거 완주 못할 것 같은데... 특히 새벽에 시원할때만 운동하다가

이렇게 더운날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가니 그런 것 같습니다.

원래 잘 앉는데 앉아서 5분정도 휴식했습니다. 그리고 시큼한 파워젤 1개와 호박정 하나 먹고 잠시 쉬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내려가면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 백운대를 올라가려했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그냥 또 패스하고 지나갑니다.

그대신 정규코스에서 벗어나 영봉을 거쳐가기로 했어요.

영봉은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워~

넘 멋진거 있죠. 북한산과 도봉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영봉에서 휴식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와 빈님이 준비해준 보급품으로 허기를 살짝 달래주었습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더 쳐지는거 있죠.

동영상도 찍고 하면서 이제 다시 코스로 진입합니다.

영봉에서 우이령길로 합류하는 길도 은근히 멀더라구요. 진짜루~

아장아장 뛰어가네요. 실제는 이것보다는 쬐끔 빠른데~

우여곡절끝에 우이령길 도착!!

우이령길은 그늘없이 땡볕이라 빠르게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힘들고 지쳤는지 사진이 거의 없네요. 골인지점에서 막바지 우리를 기다리는 조덕래 작가의 골인샷으로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꼴지더라구요. ㅋㅋㅋ

막 놀다왔으니까요. 아무도 다치지않고 마무리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다들 배고파서 지쳐있었는데 쌈밥 순삭하고 카페에서 빙수를 시원하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국제 노르딕워킹 꼽사리로 펼쳐진 인스팅트 트레일러닝 페스티벌이었어요.

아참 오늘 뉴발란스 프레시폼 이에로 V6를 신었는데요.

맨들맨들 화강암릉에서는 많이 미끄럽더라구요. 거친 암릉에서는 그립력이 좋았는데

몇번이나 미끄러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완주해서 즐거웠었지요.

이런건 무조건 참석하는게 좋아요.

여기까지 보셨으면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