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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

얼마전 대구에서 산책 겸 매화 보러갈 만한 곳 있는가 찾아보다가 우연히 가게된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곳이라서 데이트코스, 가족 나들이로 추천드리려고 포스팅해봐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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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 본리세거지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그 근처에 또 다른 주차장 같은 공간이 있어요. 거기에 주차하셔도 좋아욤. 아무튼 사람들이 많아도 곳곳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주말에 가도 그렇게 주차가 힘들지는 않았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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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ㅠㅠ

저 요거 얼마전에 다시 정주행 했는데..

아이유님이 죽기 전에 머물렀던 곳 바로 거기더라구요 흐엉

진챠 눈물콧물빼면서 봤는데 말이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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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 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도 마련되어 있지만

뭐..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니어서 그냥 돌아봐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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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에 위치한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는 우리나라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18세 손인 문경호가 1840년을 전후로 터를 잡아 남평 문씨 집성촌을 이룬 마을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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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목화밭이 있고 그 옆쪽으로 매화꽃들이 펴있는 매화나무 정원(?) 같은 곳이 있어요.

역사적으로 의미도 있고 풍경도 너무 예쁜 곳이라서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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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와 흰매화꽃이 조화롭게 피여있는 곳.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덜 만개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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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워서 그런가 봄의 시작점을 알리는 느낌이 강한 꽃이라서 매번 봄 되면 벚꽃보다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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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읽을거리도 있고 그래서 데이트로도 좋지만 가족단위로 가면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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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흥원은 주거공간이에요.

그래서 반려동물도 입장할 수 없고 자전거도 마찬가지.

또한 조용히 다녀야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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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넓지 않구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구.

카페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예뻤던 곳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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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아서

날이 따뜻해서

그냥 산책하기만 한건데도

너무 힐링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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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 본리세거지의 돌담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 남기기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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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흥원 옆쪽으로 가면 요렇게 저수지(?) 같은 공간이 나와요.

물고기들도 살고 있고

그냥 뷰가 너무 힐링되는 탁 트인 뷰라서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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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딱 좋았던 날.

대구 근교에 사시거나 대구에 사신다면 나들이 겸 여행으로 오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근처에 카페가 없다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한 번쯤 힐링하러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매화가 예쁘게 핀 지금 시기에 들러보시라고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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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여기 남평문씨 본리세거지는 애완견, 자전거 출입금지 구역이에요.

근데 안 지키시는 분들 되게... 되게 많더라구요.

곳곳에 애완견 출입 금지라고 엄청 많이 적혀있지만 다들..ㅎ....

반려견도 소중하고 다 알지만

출입 금지인 곳은 그 이유가 분명 있을 텐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고 풀어놓고 그러시는 분들이 계셔서 솔직히 좀 눈살 찌푸려지긴 했어요.

그냥 이건 뭐 그냥 제 의견..ㅎ...네.. 뭐.. 그렇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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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매화 보러가기 좋은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다녀온 포스팅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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