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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운 요즘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대구 팔공산에서 브런치를 먹고 계곡에 발 담그러 가기 위해 명당을 찾아 떠났다. 대구팔공산계곡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688 팔공산 안에 있는 계곡 명당을 찾다 보니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들었는데 네이버 검색을 열심히 한 결과 여기 주소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먼저 이곳으로 가 보았다. 열심히 달려서 왔더니 길 옆에 쭈욱 주차한 차가 많이 있어 아 여기구나! 생각하고 차에서 내렸다. 걷다 보면 가드레일이 끊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로 내려가면 계곡 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화장실 상태는 깨끗한지 모르겠지만 계곡 근처에 화장실도 있고 그늘이 많아 돗자리 펴고 휴식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3분 정도 걸어서 내려갔더니 시원하게 쏟아지는 팔공산의 계곡물을 만날 수 있었다!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는데 물에 발을 담그니 얼음장처럼 시원해 최고였다. 그나저나 위 사진에서 이상한 점 보이시나요...??ㅎㅎ 여기에 와서 안 사실인데 대구에 있는 팔공산 기운이 좋아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주변에 굿당 같은 곳이 많았는데 오죽하면 공원 내 무속행위 금지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을 정도였다. 곳곳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하기도 하고 굿을 하는지 장구소리와 꽹과리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여기서 놀기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곳을 찾아 옮겼다. 처음에 갔던 주소에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