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부산은 닮은 구석이 많다.
푸른 바다가 그렇고 녹음이 우거지는 숲과 산이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후회 없는 자연명소를 접할 수 있는 도시다. 다른점이 있다면 울산은 공업도시로 시작해서 대한민국 중공업 중추도시지만 근년에는 태화강에 연어가 돌아올 만큼 자연회복이 빠르다. 공업도시지만 여행지도 많다.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 십리대숲 , 국보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 울산대공원 ,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주전몽돌해변 그리고 대왕암공원 같은 곳이 공업도시를 감싸고 있다.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공룡발자국 공원’, 울산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강동·주전 몽돌해변’, 도심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대운산 내원암 계곡’ 등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 명소가 매우 많다. 또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해 접근성이 좋으므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효율적인 여행일정을 세울 수 있다. 7~8월, 울산대왕암공원의 아찔한 출렁다리부터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까지 즐길거리 풍부한 울산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대왕암은 울기등대와 출렁다리를 엮어 울산대왕암공원이다. 울산대왕암과 울기등대는 많은 관광객이 다녀 갔기에 새로운 볼꺼리가 생겼는데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에 위치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이다.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울산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해안산책로의 햇개비~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며, 42.55m 높이• 303m 길이의 규모를 지녔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된 구조로, 흔들림이 비교적 심해 아찔한 스릴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왕암의 해안 경관과 더불어 일산해수욕장, 일산항 등의 풍경을 높은 다리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왕암공원 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사계절길등의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트레킹 할 수 있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달 둘째 주 화요일•설날 및 추석 당일은 정기 휴장일로, 매일 9~18시에 개장(입장마감은 17시 40분)한다.
반려동물의 동반입장, 출렁다리에서 사람을 밀거나 난간을 흔드는 행위 등을 절대 금한다. 대왕암공원 주차장을 평일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대왕암공원은 울산동구에 있는데 , 그곳에서 현대자동차를 거쳐 남구쪽으로 차를 몰아오면 태화루 아래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이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의 각종 초화류를 잠시보고 시원한 십리대숲 속으로 들어간다.
수변 풍경을 눈에 담고그런후 녹음이 짙은 대숲으로 떠나보자. 울산 중구 태화동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은 11만㎡의 규모를 가진 대나무숲이다.
태화강 강변에 위치한 대나무숲 중 유일하게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와 현존하고 있는 숲으로, 이름 그대로 10리(약 4km)의 길이를 가지고 있어 울산 십리대숲이다. 울산 12경에 꼽히는 명성처럼, 곧게 뻗은 울창한 대나무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대숲에는 대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와 강변 산책로가 나 있다. 대숲과 강의 정취가 어우러져 즐거움이 두 배다. 죽림욕은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을 온몸으로 마시는 것이다. 태화강 십리대숲에는 공기 1cc에 무려 1500개가 넘는 음이온이 들어 있다. 대나무 사이로 난 길을 가만히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이유다. 걷다가 대숲 가운데 놓인 벤치에 앉아 눈을 감는 것은 최고의 호사다. 댓잎 스치는 바람소리만 가만가만 들려오고, 고운 새소리가 정적을 깨며 귓가를 간질인다.
대숲에 조명을 비춰 만든 은하수길이다 . 은하수길은 십리대숲 입구인 오산광장에서 300m 들어간 지점부터 죽림욕장 입구까지 약 100m 구간이다 . 길은 연인들의 야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 일몰부터 밤 10 시까지 조명이 들어온다는데 언제 오후 늦게 울산와서 태화강 은하수길도 걸어 본다.
아름다운 대나무를 배경으로 즐기는 증강현실 체험존, 맨발로 트레킹 할 수 있는 맨발 산책로 , 색색의 불빛으로 조성된 대나무길인 은하수길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평상이 마련되어 있는 죽림욕장이 나와, 여유롭게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에 방문할 시 반딧불이처럼 빛나는 야간조명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자체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로 상시개방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일출명소 울산 간절곶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을 해변도로를 택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이다. 동해안에서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새해첫날은 북새통을 이루는 명소이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이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빠르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울산12경과 울주10경에 꼽히는 이곳은 바람이 강해 여름철에도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한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선 흰 간절곶 등대는 이곳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등대 맞은편에는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어 바다향과 함께 진한 솔내음을 맡을 수 있다.
간절곶등대는1920년 일제강점기 울산을 비롯한 동해 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건립된 등대로
기초는 원형, 본체는 8각, 지붕은 10각으로 설계하여 조형미가 뛰어나다. 높이 17m의 백색 팔각형 10각 한옥식 지붕 구조의 등탑과 등대 모형 및 등대 장비 등을 전시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탑 주변 잔디밭에는 인공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이 간절곶등대는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 해맞이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조용한 어촌 마을이 해맞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등대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이제는 간절곶의 명소가 된지 오래다. 간절곶등대를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탁 트인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등대에 사용하였던 장비, 등대 사진, 등대의 역할을 설명하는 전시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등대 홍보관이 갖추어졌다.
간절곶에서 인생샷 찍는 장소로 5m 높이를 자랑하는 간절곶소망우체통은 요즘은 보기 힘든 옛 우체통을 본떠 제작해 놓은 것으로 실제로 우편물 수거가 이루어지는 진짜 우체통이다. 친구나 가족에게 기념엽서를 보낼 수 있다.
소망 우체통 주변의 잔디밭에는 모녀상, 어부상, 거북이상 등의 석재 조각품과 도충, 기둥, 둘과 하나의 논리 등 철재 조각품들이 곳곳에 세워져 천천히 산책하며 간절곶을 맛본다.
간절곶 또 하나의 보며 즐길꺼리가 생겼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크아트 전시회가 바로 그곳이다. 버려진 금속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현장, 생활 속의 잡동사니나 망가진 자동차나 기계 부품같은 폐품을 이용하여 만드는 설치미술 작품으로 1950년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사조가 정크아트이란다.
새해 첫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공원에 거대한 로봇이 우뚝 서 있다. 자동차 부품과 고철로 만들어진 높이 18미터의 쏠라봇 중심으로 금속 7백 톤을 재활용해 만든 조형물 123점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 가족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해뜨미를 비롯해, 재미있는 공룡 조형물도 세워져 있어 이곳을 찾은 여행가족들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이렇게 버려진 금속들을 멋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정크아트라고 하는데, 세계 최대규모의 정크아트 전시회가 간절곶여행에 또 하나의 보고 즐길꺼리로 매김하고 있다.
인근에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과 관련하여 052-204-10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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