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우리학교 *저자 : 이꽃님 *장르 : 국내 도서 > 소설 > 청소년 소설 *분량 : 208 페이지 * 2024년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선정 좋아하는 마음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공유하며 나누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감성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마음을 집착과 소유로 강요한다면, 그 때부터는 사랑이 폭력이 되고 범죄가 됩니다. 어린 아이들은 사랑의 감정과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을 텐데요. 소설 속 해주와 해록이는 서로를 좋아한다는 이름 하에 정서적인 폭력을 일삼고 서로를 할퀴고 상처줍니다. 과연 청소년이 이토록 교활하게 사람을 조종하고 해할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 이면에는 부모님에게 관심 받지 못했기에, 사랑의 결핍에서 온 외로움이 깔려 있었기에,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 도서는 청소년 소설계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죽이고 싶은 아이>의 저자인 이꽃님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2편의 내용까지 한꺼번에 읽고 십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작가님의 안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2014년 <메두사의 후예>로 등단하였으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 8회 문학돈에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죽이고 싶은 아이>, <여름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