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법
72022.10.15
인플루언서 
오인환
8,883작가
참여 콘텐츠 3
[정보] 다독과 속독은 어떻게 하는가_어떻게 그렇게 많이 읽으세요?

간혹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이 읽으세요?' 주량을 자랑하는 것만큼 도서량을 자랑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소주 한짝을 마셔도 거뜬하다는 것은 '강한 것'과 결이 다르다. 술에 잘못된 인식이 잡히면 대작 상대를 넘어 뜨리려는 허영심이 생긴다. 다만 술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다. 술은 자신이 좋고 상대가 좋은 것이다. 몇 병을 마셨다는 기록보다 함께 한 사람과의 추억이 더 소중하다. 쌓아 올리는 빈병의 갯수와 완독한 책의 두께가 아닌 함께한 시간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최근 많이 보게 되는 글이 '독서 보다 '행동력이 중요하다.'라는 말이다. '읽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독서'는 무의미하다고 한다. 이 말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윤동주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도대체 무슨 행동을 해야 할까. '부자가 되기 위해 책을 읽어라.'라는 글이 많다. 부자들 중에는 다독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다만 책을 읽으면 부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대게 '사색'하길 좋아한다. 어떤 것에 깊게 생각하고 그것의 이치를 따져본다. 그것으로 그쳐도 그만이고 행동으로 옮겨도 그만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모두 축구선수가 될 필요는 없듯, 그것은 선택의 영역이다. 다만 읽은 사람이 행동 했을 때, 깊은 사색이 묻은 행동이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

2022.09.20
3
[계발] 효과적인 속독법_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저자 가미오카 마사아키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21.12.08. 지난 2년 간, 읽은 책이 대략 500권은 된다. 독서하고 꾸준히 리뷰를 올리고 있지만 리뷰를 올리지 않은 책들도 있다. 어쩐지 돌이켜 보니 너무 많은 책을 읽은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보여지기도 하지만, 나름대로는 치열한 삶 가운데 쪼갤 수 있는 최대한을 쪼개어 읽고 글을 쓴다. 단 하루도 글을 쓰지 않는 날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독서 중에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반드시 메모해 둔다. 그러다보면 '어쩌면 그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로운 생각을 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생각은 많이 떠오르고 업로드를 1일 1회로 쪼개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나의 독서법은 '병렬독서'다. 한 번에 읽는 책이 많다. 인문학과 소설, 역사책 등을 때에 따라서 읽지만 한 권을 완독하면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식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날은 한 권도 읽지 못했다가 어떤 날은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끝내기도 한다. 그날 써야 할 '글의 소재'가 없다면, 현재 읽고 있는 책 중 가장 얇은 책이나, 얼마 남지 않은 책을 후다닥 읽고 리뷰를 남긴다. 1년 평균 250권의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나만의 철학과 노하우가 생긴다. 이런 글들을 모아서 나중에 책으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차례 했었다....

2022.01.02
2
[필독_읽을책] 속독과 다독은 어떻게 하는가_다독가가 말하는 속독과 다독법

'파타모르가나(Fatamorgana)'라는 현상이 있다. 저주에 걸린 유령선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정박하지 못하고 영원히 바다를 표류한다는 전설이 수 백년 동안 사람들 입과 입으로 오르고 내렸다. 난데없이 하늘 위에 떠 있는 배는 도통 이해 할 수 없었다. 오랜 기간 사람들을 혼란스러웠다. 이 현상은 '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집트 정복을 나섰던 나폴레옹이 사막에서도 확인했다. 나폴레옹 일행은 사막을 횡단 중 눈 앞에 있던 호수가 난데없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사라진 호수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머리 위에 산으로 떠 있었다. 이 현상은 귀신과 같았다. 도무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해하지 못할 관경이 수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목격됐다. 이런 현상은 사람들에게 '전설'을 만들었다. 상식으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현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생겼다. 이 현상을 이용하려는 자들과 이 현상에 의해 이용당하는 자가 생겼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과 별의 위치를 기록한 고대의 어떤 이들은 다음 해부터 대중들보다 먼저 '날씨와 계절'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알고 있다는 정보력은 '신출귀몰'할 대자연과 소통하는 신의 능력이었다. 신과 소통한다는 이들과 그렇지 못하는 이들 사이에는 계급이 생겼다. '파타모르가나(Fatamorgana)와 같은 비현실적 현상을 이성의 영역으로 옮긴 것은 다름 아닌 '가스파르 몽주(Gaspard...

2021.12.30